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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마록01권-03권완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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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간의 마심 (1\) 이 없어지는 날

    요마{삽)들은 사라질 것이다.

    - , , , 9, )

    1. 어둠에서 나오는 것 /9

    1. 황흘한 서막 . 11

    2. 의문의 시작 . 21

    3. 광란의 공포 ,32

    2. 요수( ), 그리고 마인( } /47

    1. 사랑의 끝 49

    2. 예로부터의 약정 . 61

    3. 검은 증오 ,68

    3. 마()의 길 /83

    1. 모습을 보이다 .5

    2. 마물이 나타나다 ,93

    3. 대결을 시작하다 5

    4. 요마의 향연은 시작되고/9

    1. 희열 21

    2. 쾌락 , 137

    3. 조완, 케논, 야키 .146

    5. 제3의 인물 /161

    1. 어쩔 수 없는 관계 ,163

    2. 히토미 . 175

    3. 우콘 . 185

    6. 아름다운 마녀/199

    1. 죽음의 상인 201

    2. 아름다운 공포 212

    3. 황흘한 복수 , 227

    7. 유엠에이(} /241

    1. 이것을 전쟁이라 할 수 있을 것인가 , 243

    2. 언아이덴티파이드 미스테리어스 애니멀 . 260

    3. 자신을 쏘면 자기도 죽는다 . 27

    8. 마계( 5) 의 밤/283

    1. 죽음의 형태 , 285

    2. 차크라 . 295

    3. 다른 세계의 법칙 305

    9. 처절한 불꽃 속으로/317

    1. 아수라의 숙명 .319

    2. 비밀 무기 , 33

    3. 지옥의 자궁 . 339

    :

    1

    거쑵

    거지

    1. 황홀한 서막

    콘크리트 바닥에 여자가 누워 있다. 사방 5미터 정도의 아무

    것도 없는 방이다.

    벽 한쪽에 철제 문이 있고 그 위의 작은 창으로 내다보면 5

    미터 가량의 복도와 끝에 계단이 보인다.,/지하실이다. 습기가

    찬 후덥지근한 공기가 가득 차 있었다.

    아무것도 깔리지 않은 콘크리트 바닥은 잿라이 아닌 칙칙하

    오렌지샌을 띠고 있었다. 천장의 전구가 발하는 빛 때문이다.

    한 줄기 코드로 외롭게 매달려 있는 그것은 자신이 떠올리게

    한 광경과 묘한 대조를 이루고 있었다.

    그런대로 위안이 되는 것이 있다면 20대

    자의 육체였다.

    햇빛에 탄 갈색 피부의 윤기와 내부에서 스며나오는 관능의

    요염함은 소유자의 의식이 없더라도 싸늘한 무기질적 공간에 열

    ,.과 생명을 불어넣고 있었다.

    ., 스쳐 지나가는 남자면 누구나 돌아다볼 요염한 나체였다. 큰

    .; 몸집에 토실토실 살이 붙고 지방충이 묘하게 뿌리를 내리고 있

    다. 움겨쥐어도 손가락 사이로 비어져나올 것 같은 가슴은 그

    자체의 무게로 약간 밑으로 쳐져 있으나, 농밀하고 팽팽한 살의

    탄력 때문에 거의 균형을 유지하고 있다. 잘록한 허리는 이것과

    이시진 둔부의 요염함을 더욱 돋보이게 하여 사나이들을 유인하

    전반으로 생각되는

    _

    고 있는 듯하다.

    둔부는 처녀의 탄력과 모양을, 또 중년여성의 완숙함을 겸비

    고 있었다. 속옷은 입지 않는 것이 습관인지 팬티의 흔적조차

    없다.

    두 개의 융기가 꿈틀 움직였다.

    치매와 같은 얼굴에 표정이 살아났다. 의식을 되찾기 시작하

    고 있는 것이다.

    육체 못지 않게 섹시한 아름다운 얼굴이 일그러지고 눈꺼풀

    이 열렸다.

    개스름한 눈이 바닥을 기고, 반각성 상태인 뇌에 지금의 상태

    를 인식하라고 촉구한다. 공포와 수치가 전신을 사로잡았다. 비

    명에 가까운 소리를 지르면서 가 슴과 하복부를 누르고 바닥에

    엎드렸다.

    다른 사람이 없는지 확인하려고 움직이던 눈동자가 별안간

    정지했다.

    눈앞에 한 사나이가 책상다리를 하고 앉아 있었던 것이다.

    여자의 공포에 절망이 뒤섞였다.

    기억과 남자의 모습이 자기 편이 아니란 것을 고했던 것이다.

    말쑥한 감색 양복, 횐 와이셔츠에 줄무늬 넥타이를 맨 모습은

    일류 기업의 샐러리맨을 연상시켜, 이 비현실적인 광경에 이상

    한 분위기를 자아내게 했으나 하반신이 그것을 배신하고 있었

    . 뼈만 남은 빈약한 허리 밑에는 아무것도 걸치지 않고 있는

    것이다.

    '겨우 정신이 들었어?

    사나이는 조롱하듯 말했다. 은테안경 속에서 가느다란 눈이

    웃고 있다. 복장에 어울리는 지적인 용모이지만 그 눈이 있는

    한 누구한테서도 호감을 얻지 못할 것이다. 타인에 대한 천성적

    인 경멸과 냉혹, 억기에 비대해진 자존심을 뗬 겹이나 겹쳐 가

    지고 태어난 것이다. 지금 겁먹은 여체의 눈동자에 호색적인 그

    림자가 검은 파도처럼 밀려들어가고 있다.

    이걸 봐, 이걸,,,,,,. 네가 정신이 들 때까지 줄곧 쥐고 있었

    .

    사나이는 오른손으로 사타구니에 있는 것을 장아 여자 쪽으

    로 향했다. 여자는 질건을 하고 고개를 돌렸다.

    이걸 봐, 보지 못하겠어 이것 말이야!

    호통의 여운이 사라지기도 전에 사나이는 여체 앞에 다가섰

    '싫어요,,, ,,,. 이게 무슨 짓이에요? 안돼요.......

    사나이가 그녀의 머리채를 잡고 다시 고개를 앞으로 돌려놓

    빈약한 체구에 어울리지 않는 무서운 힘이었다.

    '이제 와서 버둥거릴 필요는 없을텐데.

    사나이의 목소리에 깃든 오만한 자신감이 여자의 뇌리에 불

    안한 예감을 심어 놓았다.

    아까 잠자는 동안 너를 범했어. 억지로 움직이게 했지. 아주

    기분이 좋더군. 나는 네 몸도 애무했어. 맡아 보면 알 거야, 아

    침 냄새가 날 테니까. 그 가 슴과 엉덩이, 또 거기도 구석구

    석까지. 홈뻑 젖게 만들었지. 너는 꼬리를 흔들며 미칠 둣이 좋

    아하더군,,, ,.,. 기억하고 있겠지?

    ''거짓말이에요, 그런 일 없어요.

    ''어쨌거나 결국 너는 여기서 죽어야 해.

    여자는 고개를 들었다. 표정이 사라지고 백지에 코와 입을 붙

    인 인형처럼 되었다.

    '안돼요,,,,,, 왜 죽이려는 거예요

    ''반드시 죽어야만 해.

    사나이는 여자의 얼굴을 비싯다

    '어떤 목적이 있어서야. 그 때문에 너 같은 매음부의 육체

    몇 개가 필요한 거야. 하지만 그냥 죽이는 것은 아니야. 무서운

    죽음이 기다리고 있어. 시간을 두고 서서히 죽이겠어. 그 전에

    실컷 맛이나 보고 말이야.

    '싫어요....... 왜 죽인다는 거죠? 내가 당신에게 무얼 했다는

    말이에요

    아무것도 하지 않았어. 이런 요염한 얼굴과 좋은 몸을 가진

    것이 죄일 뿐이지. 가볍게 입만 대도 꿈틀거리니 범하는 놈은

    틀림없이 크게 기뻐할 거야. 한 번으로는 끝날 수 없지. 한 마

    리 아니 혼자서 몇 번이나 치를 거야.

    사나이는 외설적인 말을 내뱉으면서 쥐고 있는 것을 훌어내

    리고 있었다.

    '밖에는 돠수꾼이 있으니까 도망치지는 못해. 너는 실컷 당하

    고는 죽게 돼. 먹히는 거야. 그 전에 내가 먼저 맛을 보겠어.

    순간 여자는 이 사나이의 말이 진실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기

    억이 번뜩였다.

    스튜디오에서 촬영을 끝내고 돌아오는 길이었다. 주차장에서

    검정색 차림의 사나이들에게 납치되어 이상한 냄새가 나는 헝겊

    으로 입이 틀어막혔다. 바위처럼 우람한 사나이들의 모습이 그

    --에 도사리고 있어, 어느 틈에 자신을 휘감은 거대한 힘의

    존재쓴 여자의 심장에 낙인 찍었다. 지금까지의 인생이 응축된

    섬광으로 변해 머리를 가로질렀다.

    이솨데 (뿜포)란 시골에서 술집을 깅영하는 부모와 동생. 국민

    학아 때 스커트를 들추기에 따귀를 갈기자 울어버린 반장. 고등

    학씻 졸업식날 신발 상자에 넣어 보내 온 손수건과 푸른 리본

    -확인하지는 않았으나 이것을 선물한 사람은 옆반의 부반장으

    지금은 후쿠시마(를륜)에서 중학교 교사를 지낸다고 한다.

    라 직업은 고통이 따르고 박봉이었지만 드디어 영향력 있

    스폰서의 도움으로 주문을 받게 된 기쁨. 이제는 나도......

    '안돼요.

    여자가 말했다.

    안패요. 무슨 일을 해도 좋아요. 물어뜯어도 상관없고 범해

    도 좋아요. 하지만 죽이지는 마세요.

    아니, 그럴 순 없어.

    사나이가 머리 위에서 오만하게 선언했다.

    에세 찬림하는 신이라도 되는 듯이.

    '너는 죽어야 해. 고통과 괴로움을 당하다가 울부짖으면서 죽

    야 돼. 그 전에 내 것을 애무하는 거야. 내가 만족할 때까지

    계속:하다가 죽는 거야. 저 문이 열리면 너는 마지막이야. 어서

    시작해 !

    여가는 주저하지 않았다. 이렇게 하면 죽이지 딴을 젓이라 생

    각했다 살해되기 전에 그것들을 자극하척 즐기려고도 생각했

    다. 죽음을 각오하고 행하는 자살자의 처절한 성교 현장을 어느

    책에서 읽은 기억이 있었다.

    인간 세계의 중생

    1느.

    대번에 깊숙한 곳까지 삼켰다. 여자가 강약을 조절하며 그 행

    동을 반복하자 사나이는 나직한 소리를 내며 신음했다. 꼴 좋게

    됐다고 여자는 생각했다. 죄도 없는 나를 죽이려 했기 때문이

    다. 좀더 비명을 지르도록 해야지.

    사나이가 꿈을 꾸는 듯한 소리로 리에(1 ) 라는 다른 여지

    의 이름을 불렀다.

    '리에, 리에 ,,, ,,,.

    하고 되풀이했다. 망상 속에서 그 여자에게

    리라.

    여자가 몇 번이나 똑같은 기교를 반복하다가 가장 민감한 부

    분을 자극하는 순간 사나이는 싱건게도 방출하고 말았다. 액체

    가 흘러내렸다.

    '삼켜, 어서 삼켜.

    여자는 머리를 내두르며 허덕이는 사나이의 명령에 따랐다.

    기분 좋았어, 응?

    사나이가 얼굴을 밀어붙인 채 물었다.

    좋았어요. 좀더 그러구 싶어요. 다시 할 수 있어요. 다시 받

    아들이고 싶어요!

    여자도 허덕이고 있었다. 반쫌 미친 상태였다. 공포가 욕정을

    고조시켰다.

    사나이와 그러는 동안에는 살해되지 않을 것이라는 계산이

    여기에 고리를 걸어 주었다. 죽더라도 행위를 하면서 죽고 싶었

    . 여자는 늘어진 사나이의 그것에 손을 뻗쳤다

    사나이는 뿌리쳤다. 그리고 한 손으로 여자를 마루에 내동댕

    이쳤다. 그 바람에 유방이 크게 흔들렸다

    봉사하고 있는 것이

    사나이는 얼른 책상다리를 하고 앉았던 자리로 돌아가 개어

    놓았던 팬티와 바지를 입었다. 주름 하나 가지 않게 접어 놓은

    그 모양은 사나이가 꼼꼼한 성격이라는 것을 말해 주고 있었다.

    이 지하실을 나가면 제법 우수한 엘리트일 것이다

    입이 찢어져도 여자에게는 상스러운 말을 하지 않을 것이다.

    그러기에 단정한 옷차립 뒤에 감춰진 망집(옻해)은 한없이 썩어

    들어가는 농즙과 같은 독을 지니고 있었다.

    ''부탁이에요.

    여자가 미친 둣이 애원했다.

    '죽이지 마세요. 무슨 일이든지 하3어요. 당신의 말을 모두

    듣겠어_9_.

    여자는 두 손으로 유방을 치켜올렸다. 여자는 한 손을 하복부

    로 가져가 문지르기 시작했다.

    ''이렇게도 하어요. 시키는 일이라면 무엇이든지 하젱어요.

    그러니 살려 주세요. 죽이지는 마세요. 당신, 아직 나하고는 아

    무 일도 없었지 않아요?

    외침 소리에 귀를 덮고 싶은 공포가 치솟기 시작했다. 둥뒤로

    기척을 느꼈기 때문이다.

    콘크리트 벽 저쪽, 돌충계로 무언가가 내려오고 있다. 누군

    가가 아니다. 여자도 그것을 곧 알 수 있었다. 발소리가 들렸

    던 것이다. 구두를 신은 발소리가 아닌 둔탁한 소리. 나막신의

    소리도 아니다. 흡사 말발굽과 같은 소리였다. 라혀 죽을지도

    모른다고 여자는 생각했다. 아니면 밧줄로 목이 졸릴지도 모른

    .

    기묘한 발소리와 함께 울려 오는 무언가를 끄는 듯한 소리는

    ,..

    바로 그것인지 모른다.

    비록 창은 열려 있지만 철문을 통해 발소리가 너무도 뚜렷이

    들리는 것을 여자는 기이하게 생각할 여유가 없었다.

    사나이가 재빨리 문으로 달려갔다.

    여자는 기다려 달라고 외쳐야 하는 것도 잊고 장신의 그림자

    가 자유의 저쪽으로 사라져 가는 것을 배웅했다.

    다른 그림자가 장방형의 공간을 차지했다.

    방의 온도는 변하지 않았으나 범상치 않은 냉기가 여자의 살

    을 찔렀다. 순식간에 소름이 돋았다.

    갑자기 전구가 라을 잃었다.

    완전한 어둠이 주위를 감싸기 직전, 여자는 절규했다. 인간의

    것으로는 믿기 어려운, 영혼을 혼탁시키는 부르짖음이었다.

    이어서 묘하게도 몽롱한 소리가 났다.

    '호호,,,,,.. 호호호호,,,,,,. 나를 범하려고 왔군요. 좋아요, 그

    러세요. 이렇게 당신을 위해 포즈를 취했어요.

    여자는 발광해 있었다.

    '왜 그러죠 나 같은 여자는 싫은가요? 인간의 여자는 마음

    에 안 드는 모양이죠! 말의 다리를 갖고 있지 않으면 안되나요

    ,,,,,,? 어머, 놀라워요. 거기도 말과 같군요,,,,,,.

    한 줄기 빛도 들어오지 않는 칠흑 속에서도 여자에게는 그것

    이 보이는 젓일까.

    목소리에 섞여 무슨 동물과 같은 으르렁거리는 소리가 울리

    기 시작했다.

    여자의 입을 다른 입이 막았다.

    혀가 들어왔다. 그것은 무섭고 길고 까칠까칠했다 입천장을

    자극하는 기묘한 감각에 여자는 환희의 소리를 토해 냈다.

    공격은 나머지 부분에도 가해졌다.

    네처럼 딱딱하면서도 유연한 것이 여자의 모든 부분을 범

    하기 시작했던 것이다. 하체에 들어온 것은 줄기차게 여자의 전

    신을 셩련시키면서 비밀스런 곳으로 침입했다. 침입하는 동안에

    도 그것은 한껏 팽창한 봉오리를 건드리고 비벼 계속 여자의

    절규를 유발했다.

    여자의 목소리는 흐느낌으로 변하고, 아무리 황흘한 절정에

    달해도 불가능하게 생각되던 감미로운 신음으로 다시 변했다.

    자착 때문이기도 할 것이다. 근육으로 보호된 주름투성이의

    동흐에 침입하는 고통을 전혀 느끼지 못하고 뱃속에서 꿈틀거리

    는 뱁의 쾌락을 여자는 알았던 것이다. 고통을 쾌감으로 느끼는

    마조히즘적인 쾌락은 지금 체험하는 것에 비할 때 야만인, 아니

    원숭이 같은 행위에 지나지 않았다.

    따쓰한 여자의 내부에서 꿈틀거리는 채찍과 뱀.

    함께 나누어 갖는 쾌락을 인간으로서는 견딜 수 없는 것이었

    여사는 이미 선 채로 실신하고 있었다.

    광기에 빠진 뇌는 농후한 키스를 교환한 상대가 호흡을 하지

    않게 된 것도 깨닫지 못했을 것이다. 가장 감도가 예민한 성감

    대플 택해 공격하고는 광기가 회복될 징도의 희열에 빠지게 만

    든 숫한 바늘이, 그 전신을 감싼 딱딱하고 짧은 편모( ) 라는

    것도 알지 못했을 것이다.

    암흑의 절정에서 여자를 안은 것이 한참 동안 꿈틀거리다가

    마침내 축축한 기관() 이 철썩 하고 두 번 바닥을 때렸다.

    빠진 것이다.

    그러나 인간에게서 챈해지는 초현실적인 행위가 그 기분 나

    쁜 클라이맥스를 맞이한 것은 그 후부터였다.

    두 육체가 맞닿은 부분에서 물이 끓는 듯한 소리가 나기 시

    작하는 동시에 그야말로 징말 미친 여자의 비명이 정적을 깨뜨

    린 것이다. 철문마저 뚫을 것 같은 큰소리보다도 그것을 허용한

    공포의 무게에 어둠마저 떨었다.

    '녹, 녹아요. 내 몸이 녹아요. 아, 뜨거워요,, -,,. 차요. 타는

    것만 같아요. 얼어붙어요. 살려 주세요.,,.,,. 아아아..,.,,. 죽,

    죽억 주세요, 대번에 죽여 줘요,,,,,,

    여자는 미쳐 있다. 이것은 미친 망상이 자아내는 소리임이 분

    명하다.

    녹아서 무너져 내리는 사람 모양을 한 것 옆에서 두 개의 뿔

    을 가진 그림자가 격렬하게 허리를 흔드는 것 또한 망상임이

    분명하다.

    오직 하나, 철문의 창을 장식한 색채만은 진짜다. 라이 아니

    . 있을 수 없다.

    그것은 복도의 천장에서 깜빡거리는 형광등의 색깔만을 창과

    같은 크기로 고정시켜 4센티 정도의 두께를 가진 가장자리에서

    참극의 방 안쪽으로는 단 1밀리도 스며들고 있지 않은 것이다.

    2. 의문의 시작

    잡다한 소음이 고막을 찢는 것은 기상 신호를 겸한 마조히즘

    적인 쾌감이지만 오늘만은 달랐다. 생각이 정리되지 않고 눈도

    감은 채 검은 분노만을 뱃속에 담고 손을 벋켰다. 수화기를 귀

    에 대자 30센티쫌 떨어진 곳에서 남자의 것인지 여자의 것인지

    모를 금속성 소리가 들렸다.

    ''여보세요, 히토미 양 범죄 저널의 다쿠보( .1 ) __. 요즘

    좀처럼 보기가 힘들기에 웬일인가 싶어서... .... 그래,

    소? "

    ''11 .

    히토미는 무뚝뚝하게 대답했다. 사실은 아무 대꾸도 않고 수

    화기를 내려놓고 싶었으나 가장 큰 거래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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