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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수씨 시리즈 1-19_처녀감별사BaRaMi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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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수씨 시리즈

    #프롤로그 - <뜨거운 유부녀의 속살>

    왕대근(王大根)...내 이름이다.

    난 아버지가 물려주신 땅 덕분에 놀고먹는 백수다. 그렇다고 완전한 백수는 아니다. 왜냐구? 세 개의 빌딩, 일식집 그리고 대형슈퍼를 관리한다. 서울 변두리에 있는 빌딩이라 수입은 얼마 안 된다. 서초동에 위치한 일식집은 그나마 괜찮은 편이다. 대형슈퍼는 주변 아파트 단지가 많이 들어서면서 수입이 짭짤하다. 하루에 한 바퀴 돌면서 관리자들 만나는 일이 일과의 전부다.

    한마디로 팔자 편한 인생이다.

    그렇다고 아무런 노력 없이 내가 이런 부를 이룬 것은 아니다. 장뇌삼을 키우던 임야와 평생을 농사만 지으신 논, 밭들이 개발예정지가 된 것이 시작이었다. 고등학교2학년 때였으니 20년도 더 되었다. 돈 쓸 줄을 모르시고 홀아비였던 우리 아버지는 토지보상금을 전부 털어 다시 땅을 샀다.

    이번에는 두 곳에 땅을 사고, 남은 돈으로 강남에 싼 주공아프트를 두 채 사셨다. 내가 서울에 대학갈 때까지는 전세를 놓을 생각이었다. 무조건 땅이 최고라 믿었던 아버지의 생각은 옳았다. 암으로 돌아가시면서도 주식이니 뭐니 해도 땅이 최고라는 유언을 남기셨다.

    “땅은 거짓말 안 한다. 땅이 최고여! 땅 사!”

    간단한 아버지 유언이다.

    아버지 사후에 분당개발에 힘입어 또 다시 엄청난 부동산차익을 얻었다.

    서울에 빌딩을 사고 서초동에 일식집을 열었던 것이 15년이 넘었다. 주식에도 조금 투자해서 재미를 봤다. 정말 운도 좋았다. IMF가 터지기 전에 주식들도 처분하고 방배동 쪽 주택을 매입해서 이사했다. 그냥 일식집과 가깝고 조용한 주택가라는 것이 이유였다. 불경기에도 법원근처 일식집은 꾸준한 단골확보로 수익을 계속해서 가져다주었다.

    IMF 후 연쇄부도의 틈 속에서 공개 경매를 통한 부동산으로 부를 늘렸다. 작은 규모의 백화점을 인수해서 대형마트로 리노베이션한 “우리마트”는 대박이었다. 젊은 직장인과 맞벌이 부부를 겨냥한 다양한 영업전략과 저가상품판매 때문이었다.

    이름에서 혹시 느낀 사람들이 있을지 모르겠다. 나는 어려서부터 오입질을 해서 그런지 아니면 선천적으로 타고난 것인지 내 물건이 좀 실하다. 길이와 굵기 그리고 강도가 딱 여자들 질질 싸게 만드는 사이즈라고 어떤 년이 말하더라.

    공부를 별로 좋아하지 않아 서울에 있는 3류 대학도 겨우 들어갔다. 하지만 영어 하나는 무지하게 잘한다. 플레이보이 잡지와 포르노 영화 등 외설적인 목적으로 영어에 관심이 많았다. 언젠가 백마를 따먹겠다는 원대한(?) 포부가 생겼다. 말이 안 통해도 그 짓은 할 수 있지만, 이왕이면 다홍치마라고...빠구리 하면서 한마디도 안할 수는 없지 않은가?

    그런 내게도 잊지 못할 여자들이 몇 있다.

    8년 쯤 전인가?

    토요일 저녁...우연히 바에서 술을 한잔하다가 육감적인 유부녀를 만났다.

    나는 혼자 술을 마시는 그녀를 보는 순간 직감했다. 작업의 기회가 찾아왔음을 본능적으로 알았다. 단골 바텐더에게 부탁해서 그녀에게 <키스 오브 파이어>를 보냈다. 그녀는 <엔젤 키스>라는 칵테일을 벌써 여러 잔을 마시고 있었다. 갑자기 바텐더가 시키지도 않은 술을 가져오자 살짝 놀란다.

    “뭐죠?”

    “저쪽 신사분께서 미인께......”

    사전에 바텐더와 얘기가 된 나는 그녀를 보면서 잔을 들어서 건배를 청했다.

    처음에는 매너 좋게 웃어 주는 것이 중요하다.

    만약 그녀가 술을 거절하면 작업은 조금 힘들어진다. 바텐더와 몇 마디 주고받으면서 나를 쳐다봤다. 그녀가 가볍게 목례를 하고 술을 마신다.

    1단계는 성공이다.

    나를 인식시키는 것이다.

    ‘오늘도 일용할 양식을 주신 하나님, 부처님, 알라신께 감사드립니다.’

    씨익...

    나는 바람둥이다.

    그렇다고 여기 저기 아무거나 먹는 잡식성 동물은 아니다. 여자에 있어서는 최고의 미식가로 불려진다. 물론 예쁘면 우선 오케이다. 그녀들의 독특한 향기를 맡는다. 성에 굶주린 또는 사랑의 아픔을 간직한 여인들의 향기는 다르다.

    그녀에게 바로 다가가면 작업하는 티가 너무 나기 때문에 참았다. 잠시 동안 모른척하고 술을 마시거나 전화가 온 것처럼 연기를 했다. 그녀는 내가 호감을 표현하고도 자신에게 접근을 하지 않자 처음에는 관심 없는 척한다. 시간이 지나면서 자꾸 내 쪽으로 시선을 돌렸다.

    난 바텐더 뒤에 있는 진열장의 유리를 통해 그녀를 보고 있었다.

    ‘앙큼한 것...내가 네 마음을 안다.’

    술을 홀짝이면서 나를 쳐다보던 그녀가 나와 눈이 마주치자 황급히 고개를 돌렸다. 낯선 남자를 훔쳐보던 것이 부끄러웠을 것이다. 나는 다시 고개를 돌려서 무관심한 척을 하다가 잠시 후에 그녀가 다시 날 쳐다볼 때 그녀에게 다가갔다. 갑자기 자리에서 일어나 자신에게 다가오는 나와 눈이 마주친 그녀는 술이 약간 취한 것 같다.

    얼굴이 붉어진 것은 술기운인지 수줍음인지 알 수 없다.

    ‘아마도...부끄러움이겠지?’

    ‘양파껍질을 벗기듯 그 부끄러움들을 벗겨줄게...’

    ‘어떤 속살들을 가지고 있을까?’

    ‘하얗고 뜨거운 속살?’

    똑바로 날 쳐다보지 못하고 정면으로 다시 고개를 돌려버린다. 옆자리에 앉아서 자연스럽게 말을 건넸다.

    “혼자 오신 것 같은데 옆에 앉아도 될까요?”

    “아~네...그러세요....조금 전에 술은 고마웠어요.”

    “뭘요? 너무 아름다우셔서 저도 모르게...”

    “네? 고마워요.”

    그녀가 살짝 미소를 짓는다.

    “혼자 술을 마시는 모습이 섹시해서 저도 모르게 그랬네요.”

    “호호호! 제가 그렇게 섹시해 보여요. 난 유부녀고 아줌만데...”

    “이런 전 아직 처녀인줄 알았네요. 너무 젊어보이시는데, 벌써 결혼을 하셨어요.”

    “호호! 절 너무 비행기 태우시네요. 어쨌든 듣기 싫지는 않네요.”

    그녀가 크게 웃으면 고운 치아를 드러낸다.

    세상의 모든 아줌마 혹은 유부녀에게 이렇게 칭찬을 해 보라!

    ‘처녀같이 젊고 섹시해 보입니다.’

    ‘아름답습니다.’

    ‘탤런트보다 더 미인입니다.’

    100에 99는 쑥스러워 하지만 싫어하지는 않는다.

    그녀...뭔가 기분 나쁜 일이 있어서 술을 마시는 것 같다. 여자 얘기에 적당히 맞장구 쳐주고 살살 띄워 줬다. 그녀의 마음을 여는 것이 중요하다. 처음에는 자신의 얘기는 하지 않고, 나에 대한 것만 이것저것 묻는다. 시시콜콜한 주변사와 엉뚱하면서 웃기는 내 대답에 웃는다.

    웃는 모습이 고혹적이다.

    2단계까지 성공이다.

    마음의 경계심을 무너뜨리는 것이 중요하다.

    날 경계하지 않고 친한 동생처럼 생각하고 술을 몇 잔 더 마셨다. 이제는 농담을 듣고 내 어깨를 툭툭 친다. 이제는 3단계로 넘어가야 할 때다. 그녀를 둘만의 공간으로 유인하는 것이다. 많이 친해지고 서로에 대해서 얘기를 하던 중 술이 약간 취한 그녀는 남편과 싸우고 홧김에 집을 나왔다고 말했다.

    ‘이런 찬스가 있나?’

    보통의 유부녀들은 낯선 남자에게 쉽게 마음을 열지도 않는다. 하지만 특별한 경우에는 그 반대다. 남편과 싸운 후가 아니면 남편의 외도를 알았을 때, 그녀들도 다른 남자의 유혹에 빠져들기가 쉽다.

    그녀와 얘기를 하면서 남편에 대한 험담을 할 때는 적당히 맞장구를 쳐주었다. 남자편이 아닌 그녀의 입장에서 편을 들어주는 것이다. 너무 과하게 남편을 욕하거나 비난하면 오히려 역효과가 날 수도 있다.

    가제는 게 편이라고 했다.

    “그렇죠?”

    “제가 오죽 답답했으면...그 인간이...”

    “네...맞는 말씀이네요.”

    그녀와 난 술을 주거니 받거니 하며 수다를 떨었다.

    그녀의 몸매를 자세히 체크 해봤다.

    처음에는 멀리 떨어져 있어서 몰랐다. 옆자리에 앉자마자 체크하기에는 작업을 망칠 수도 있어서 조심했다. 이제는 거의 넘어왔기 때문에 그녀의 얘기를 듣는 척하면서 몸매를 훑는다. 그녀의 긴장이 풀어지기를 기다린 보람이 있다.

    약간은 쳐진 듯한 가슴이다.

    보통의 아가씨들보다 1.5배는 커 보이는 유방이 내 눈을 사로잡았다. 엉덩이도 탄력적으로 보인다. 나의 경험과 직감이 맞으면 그녀는 섹스를 좋아할 타입이다. 술자리가 무르익어갈 쯤에 그녀에게 2차를 가자고 제의했다. 남편과 싸우고 나와서 우울한 기분을 날려줄 곳으로 안내하겠다고 꼬드겼다.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소리 지르는 것이 최고라고 그녀를 유혹했다.

    “좋아요...가요!”

    “제가 모시겠습니다.”

    3단계도 순조롭게 성공이다.

    그녀와 둘만의 공간으로 유인을 마쳤다.

    그녀는 친해진 나를 경계하지 않고 순순히 따라나선다. 늑대 아가리로 들어가는 줄도 모르는 순진한 양이다. 나는 그녀 모르게 침을 삼키며 앞장섰다.

    평소에 단골로 자주 가는 노래방이 있다.

    앵콜 노래방...

    여사장이 내 윙크를 보고 가장 안쪽 방을 배정해주었다. 테이블이 없고 양쪽에 소파가 있다. 옆에 선반에 재떨이와 티슈가 있는 구조로 된 작고 아담한 방이다. 깨끗하고 여사장과 약간의 친분이 있어서 이곳을 종종 이용한다.

    한수미...

    그 유부녀의 이름이다. 아마 본명이 맞을 것 같다. 내가 가짜이름을 말했듯이 그녀이름도 가짜일 수도 있다.

    이름은 그렇게 중요하지 않다.

    수미가 먼저 신곡으로 흥겹고 소리를 지르는 소찬휘의 <Tears>를 신청하고 부른다. 옆에서 난 작업을 위한 신청곡들을 차례로 예약했다. 그녀의 대화 목소리와는 달리 노래 목소리는 또 다른 섹시함을 풍긴다.

    아무 일도 내겐 없는 거야~

    처음부터 우린 모른 거야~

    워~널 그렇게 놓아줄 수는 없겠니!

    이제라도 나를 잊어야해.

    그런 모습 쉽진 않겠지만 아직 날 기다리는 널 알아 마음이 아파!

    차라리 나를 미워해!

    이제 그만 내게 미련 보이지마!

    두 번 다시 넌 나를 찾지 마!

    나로 인해 아파할 테니까!

    잔인한 여자라 나를 욕하지는 마!

    잠시 너를 위해 이별을 택한 거야!

    잊지는 마! 내 사랑을 너는 내 안에 있어~

    길진 않을 거야 슬픔이 가기까지 영원히~

    차라리 나를 미워해!

    이제 그만 내게 미련 보이지마!

    두 번 다시 넌 나를 찾지 마~

    나로 인해 아파할 테니까!

    가져가 내게서 눈먼 너의 사랑을~

    모든 게 집착인 걸 너도 알고 있잖아!

    지독했던 사랑 따윈 모두 지워버려 줘~

    길진 않을 거야 마지막 순간까지 사랑해~~

    그녀의 노래실력도 멋졌지만, 노래를 들으면서 가사를 본 나는 피식 웃고 말았다. 그녀가 남편을 영원히 사랑할까? 오늘은 날 사랑하게 만들어야겠다고 결심한다. 나는 그녀의 노래에 박수를 보내고 예약된 노래를 불렀다.

    난 노래를 잘 하는 것은 아니다.

    작업곡으로 몇 곡 연습을 한 노래를 불렀다. 노래보다는 춤에 더 소질이 있는 나였다. 댄스곡을 번갈아 노래를 부르면서 더욱 친해진 나는 빠른 댄스곡에 맞추어 그녀와 막춤을 추었다. 너무 노골적인 블루스보다는 초반에는 분위기를 띄우는 댄스곡이 좋다. 오늘 그녀의 우울한 기분을 바꾸는 것이 포인트다. 그녀도 흥이 나는지 펄쩍펄쩍 뛰기도 하고 함께 노래를 부르면서 즐긴다.

    마치 다시 20대 처녀로 돌아간 듯 좋아한다.

    드디어 4번째 곡이다.

    “누님! 한 곡 땡기실까요?”

    난 약간은 장난끼 섞인 말투로 그녀에게 제의했다.

    발라드 노래에 맞추어 그녀에게 함께 춤을 추자고 손을 내민다. 처음에는 거절하던 그녀도 내가 계속 동생하고 추는데 어떠냐고 설득을 하자 못이기는 척 내게 다가왔다. 난 마이크를 끈 상태로 치웠다.

    그녀를 안는다.

    그녀의 허리에 두손을 둘렀다. 자연스럽게 그녀의 손이 내 목을 감는다. 그녀의 귓가에 조용히 발라드 노래를 부른다. 그녀의 귀구멍에 간간히 뜨거운 숨을 토했다. 그녀는 술기운이 약간씩 올라오고 있었다. 내가 블루스를 리드하면서 그녀의 귀에 속삭이듯 노래를 불러주었다.

    조금씩 내 품으로 더 파고들어 온다.

    “사랑해...그대만을...”

    그녀의 얼굴에서 열기가 느껴진다.

    가사 속에 “사랑해.”를 부를 때는 정말 감정을 넣어서 그녀의 귓가에 속삭인다. 내 손은 허리에서 점점 아래로 내려갔다. 놀랍다. 없다. 검정색 겨울 원피스를 입고 있던 그녀의 엉덩이를 슬쩍 손으로 만져보니 팬티가 안 만져졌다.

    ‘NO팬티네...이런 재수가 있나? 벗기려고 용쓰지 않아도 되고...’

    ‘하느님! 부처님! 쌩유...선물을 알몸으로 보내주시다니...“

    ‘오...이 탄력은...놀라운데...’

    여자를 안고 춤을 추던 나는 그녀의 엉덩이를 은근슬쩍 자극한다.

    자연스럽게 한손을 들어서 그녀의 고개를 들었다. 그녀의 눈을 조용히 바라봤다. 그녀의 눈동자가 미약하지만 흔들리고 있다. 고개를 숙이는 그녀의 머리를 두 손으로 받치고 입술을 가져갔다.

    그녀에게 깊은 키스를 시도한다.

    “쭙..쪽...쭈웁...쭙쭙...”

    처음에는 입도 열지 않는다.

    당연하다.

    남편이 있는 유부녀가 그렇게 쉽게 키스를 허락하면 더 의심스럽다. 그러면 문제가 좀 있는 아줌마다. 그녀는 목을 감고 있던 손을 풀고 나를 밀쳤다. 반항도 잠시였다. 나의 노골적인 키스세례에 그녀의 의지가 무너졌다. 잠시 후에는 더 적극적으로 내 혀를 빨아들인다.

    처음에 여자가 반항한다고 행위를 바로 포기한다면 그것은 남자도 아니다.

    물론 서로에게 호감이 있어야 한다.

    “쭈웁...으음...쫍쫍...누님!”

    “아...쭈웁...아...쭈우웁...쭙...”

    나는 키스를 하면서 그녀의 엉덩이를 양손으로 어루만졌다.

    커다란 내 두 손은 뒤 골짜기를 약간씩 벌렸다. 부드럽게 전체를 어루만지며 계속 자극을 주었다. 한 손을 슬쩍 앞으로 돌려서 그녀의 원피스 위로 가슴을 만진다.

    “음..후르룹..쪽..음...안...되는데...”

    가슴을 만지던 손에 약간 힘을 더 가하자 입술을 때고 헐떡이면서 말한다.

    “아학....아...음....안..돼...이러면...”

    그녀가 키스 도중에 안 된다고 했지만, 그녀의 행동은 완전한 거부가 아니다. 약간의 부끄러움이 남은 내숭이다. 유부녀가 처녀보다 좋은 점 중에 하나다. 내숭을 떨어도 금방 적극적으로 변한다. 난 다시 그녀에게 키스를 하며 원피스 위로 그녀의 가슴을 손으로 애무한다.

    그런데 가슴을 만지던 나는 또 이상함을 느꼈다.

    바에서는 어두워서 자세히 보이지 못했지만, 브래지어도 하지 않았다. 계속 가슴을 만져주자 젖꼭지가 살짝 돌기하는 것을 옷 위로도 충분히 느껴졌다. 난 그녀를 계속 애무하면서 이제는 대범하게 움직인다.

    치마 안 보지계곡 쪽으로 손을 집어넣는다.

    “으음...학...어머...아...아학...”

    그녀는 갑자기 키스를 멈추고 나를 밀어냈다.

    “안돼...더 이상....우리 이러면 안돼....그만 가자!”

    “누님! 아니...수미야! 나 네가 너무 사랑스러워....”

    나는 갑자기 그녀를 꺼 안으면서 귓가에 속삭였다.

    그것도 반말로 그녀의 이름을 불렀다. 너무 성급하게 말을 놓은 것이 아닌가 걱정이 된다. 다시 그녀에게 다정하게 고백했다. 물론 진심이 섞인 거짓연기로 속삭인다.

    효과는 만점이다.

    “걱정 하지 말아요. 둘만의 비밀로 간직할게요...사랑해! 누님.....”

    “아...”

    그녀는 내게 다시 안겨왔다.

    그녀는 결혼 후 남편에게도 잘 들어보지 못한 사랑고백을 들었다. 짐작은 했었다. 남편과의 문제를 같이 얘기하며 느꼈다. 외로운 여자다. 난 용기를 얻어서 그녀에게 다시 키스한다. 그녀의 목덜미에서 출발한 손이 가슴을 애무한 후 마지막으로 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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