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판타지   무협   BL   기타

작품 검색

랑가쥬 이환 황제야결록 미코노스 허니 대나무 블레어 Paid 똥차 검은 야스 다크메이지 엘제이 여우사냥 권력의 그늘 몽빗 백도 불건전 13 창천무림

아빠 어디가 1-46 - 1

  • 아빠 어디가 1-46.txt (482kb) 직접다운로드

    프롤로그

    비평 환영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헉! 헉! 튀어! 뒤도 돌아보지 말고 튀어!”

    “에이스. 이 미친 새끼야! 그러게 왜 가만히 잘 자고 있는 광우 새끼 꼬리를 밟아서 이 사단을 만드는 거냐고!”

    레이븐 이 새끼··· 친구가 실수 좀 한 것 가지고 이 지랄이다. 내가 이래서 친구 새끼 잘 안 만든다. ···왕따 아니다! 내가 그냥 사귀지 않는 거라고, 시발! 어쨌든 우리는 지금 극한의 상황에 몰려있다. 왜냐고? 빌어먹을 고블린 새끼들이 또 소규모 군락을 만들었다기에 나름 잘나가는 모험가인 나와 내 빌어먹을 악우이자 파트너. 레이븐 녀석과 함께 그것들이 커지기 전에 얼른 소탕하러 갔다.

    다행히 아직 100마리 정도밖에 안 되는 소규모 중의 소규모 군락이었기에 쉽게 처치할 수 있었다. 그래 거기까지는 좋았다. 그런데 평상시에 하지 않는 이 몸의 실수로···

    “시발 새끼가! 실수는 뭐가 얼어죽을 실수야! 니 새끼가 미노타우르스 고기가 정력에 그렇게 좋다면서 시발 잘 자고 있는 광우 새끼 목 따려다가 꼬리 쳐밟은 거잖아! 그냥 가자니까, 시발!”

    “미친! 어쩔 수 없잖아! 남자인걸! 남자라면 몸에 좋은 것은 미리미리 먹어야 한다고! 우리도 내일 모레면 서른이다! 몸 챙겨야지!”

    “허억! 허억! 닥쳐, 빌어먹을 새끼! 어차피 달려 있어봤자 쓸 곳도 없는 놈이 정력이 뭐가 중요하다고! 시발! 무사히 숲에서 빠져나가면 니 새끼 고추부터 내가 잘라버린다, 시발!”

    ···순간 등골이 오싹했다. 착한 어린이들은 빈 말로다가도 남자한테 그런 말 하지 않기를 바란다. 진짜 무섭다. 어쨌든 무서워 죽겠다, 저 광우 새끼! 뒤를 돌아보지는 않았지만 일어났을 때 시뻘게진 눈으로 우리를 쳐다보는 모습은 마치··· 으으으, 지금 생각해도 등골이 오싹해지는 군. 어쨌든 뒤에서 쿵쿵거리는 소리가 대뇌 전두엽까지 자극해 오금이 저리게 만든다.

    “음머어어어어어어어어!”

    “허억! 허억!”

    살다살다 소 울음소리가 저렇게 무서울 수가 있다니! 어쨌든 숨이 턱까지 차올랐다. 정말 미치겠군! 아··· 근데 돌아가면 소머리로 만든 뜨끈한 스튜나 아니면 꼬리곰탕이 먹고 싶다는 생각이 왜 들지? 허허허. 죽기 일보 직전이니 오만가지 생각이 다 드는구먼.

    “으악?!”

    “헉! 레이븐!”

    이 미친 새끼가! 거기서 넘어지고 지랄이야, 지랄은! 시발, 어쨌든 야단났다. 쿵하는 발자국 소리가 멈추었다. 도망칠까? 도망치는 것이 낫겠지? 어차피 레이븐 저 새끼는 돌아가면 내 고추나 자르겠다고 한 놈이고.

    “으악! 살려줘, 나의 왕자님! 나는 아직 죽기에는 너무 잘생겼다고! 내가 죽으면 판게아 대륙의 모든 여자들이 대성통곡을 할 거야!”

    “···”

    응. 드디어 이 새끼가 미쳤구먼. 어디서 미친 소고기라도 잘못 처먹은 모양이다. 아, 어쨌든 미친 새끼는 구해봤자 내게 이로울 것은 하나도 없다. 그러니 그냥 도망치자. 레스트 인 피스, 디어 마이 프랜드!

    “으아아악! 시발! 알았어! 500만 바크! 500만 바크 줄게! 시발!”

    “···1000만.”

    다시 달릴 준비를 하는 내게 악우 새끼가 이렇게 말했다. 후후후, 장사 하루 이틀 해보냐? 용병을 너무 우습게 아는군.

    “이 새끼야! 니가 그러고도 친구냐!”

    “1000만!”

    “시발! 800만! 시발 800만 바크야! 바로 300만 바크나 올렸어! 이건 말도 안 되는 협상이야, 에이스!”

    “1000만!!!”

    장사 하루 이틀 해보냐고! 후후후! 지금 누가 갑인지 생각해봐! 뒤에서 입맛을 쩝쩝 다시며 너에게 쿵쿵거리면서 다가오는 저 미친 황소 새끼가 두렵지 않니?

    “빌어먹을 개새끼! 니가 그러고도 사람 새끼냐! 오늘 일당을 몽땅 니 새끼가 가로채겠다고? 니가 실수해서 이 사단이 난 것인데 시발 놈아!”

    “천 만 바크!”

    쿵!

    “개새끼! 돈에 환장한 새끼! 돈에 파묻혀 뒤질 새끼! 알았어! 1000만!”

    “오케이! 1000만! 1000만! 땡큐! 땡큐!”

    그렇게 나와야지, 후후후. 나는 입가에 미소를 지으며 뒤로 돌았다. 후후후! 다급하기는 다급했나 보다, 레이븐 새끼. 레이븐 놈 바로 뒤에 거대한 소 새끼가 직립보행하고 있었다. 크기는 3m 쯤 될까? 머리는 분명 뿔 달린 소인데 몸은 사람이다. 시발 소주제에 건방지게 직립보행을 하다니!

    “아, 근데 나 마나 거의 다 사용해서 조금 많이 힘든데···”

    “으아아아악! 시발 놈아! 살려줘! 오늘 일당 다 준다니까!”

    레이븐 녀석. 쫄기는 제대로 쫄았다. 후후후. 귀여운 녀석. 그래, 살려는 드릴게. 대신 가진 거 다 내놔! 나는 입가에 미소를 지으며 검지 손가락을 광우를 향해 겨누었다. 미노타우르스는 소주제에 귀엽게 고개를 갸웃거렸다. 후후후! 모르겠지? 한편 바닥에 엎어져서 오줌을 싸버린 레이븐은 무슨 일이 일어날지 알고 양 귀를 손으로 막고 있다.

    “야, 이 썩을 소 새끼야! 고개를 갸웃거리는 것은 여자에게만, 그것도 아주 귀엽고 예쁜 여자에게만 허락되는 신성한 의식이다! 그 의식을 더럽힌 네놈의 죄는 사형! 그러니···”

    “야, 미친 새끼야! 그만 똥 폼 잡고 얼른 좀 죽여!”

    ···말 많군. 에휴, 착한 내가 참아야지. 후후후. 뭐, 어쨌든.

    “잘 가라.”

    피융!

    그리고··· 마치 공간을 찢는 듯한 굉음과 함께 내 손가락에서 한 줄기의 빛이 뿜어져 나왔고 그 빛은 정말 눈 깜짝할 사이에 미노타우르스의 머리를 정확히 관통했다. 피할 수 없는 절대 공격. 그리고 그 절대 공격을 할 수 있는 유일한 마법사. 그게 바로 나! 섬광, 에이스 크라미뉴다!

    쿠우웅!

    뇌가 순식간에 타버린 광우는 비명을 지를 새도 없이 그 자리에서 쓰러졌다. 그건 그렇고 머리가 엄청 아프군. 이래서 빛 속성은 좋지 않아. 위력이 강하기는 한데 마나를 너무 많이 소모한단 말이지. 후후후. 그건 그렇고···

    “후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이게 바로 꿩 먹고 알 먹고지! 돈도 두 배로 벌고 덤으로 정력에 좋은 미노타우르스 고기도 얻고! 크하하하하하하!”

    “···썩을 새끼! 크윽!”

    “응? 뭐라고? 미안하지만 오줌싸개의 말은 잘 안 들리는데?”

    내 비아냥에 레이븐 녀석은 분한 표정을 지으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방금 죽을 뻔해서 그런지 바지가 흥건하게 젖어있었다.

    “아유, 지린내!”

    “으으윽!”

    “크하하하하하하!”

    “음머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

    그때··· 우리는 난데없이 등장한 무언가에 할 말을 잃어버렸다. 그것의 정체는 미노타우르스. 방금 전 죽인 것의 족히 두 배는 되어 보이는 녀석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그 녀석의 그곳에 달려있는 물건은 남자의 자존심을 짓밟아놓았다. 그러고 보니까 방금 내가 잡은 미노타우르스는··· 암컷이었다.

    “야, 에이스. 너 마나 남았냐?”

    “···아니. 이제 저거 잡을 마나는 없는데···”

    “쓸모라고는 개똥보다도 없는 새끼···”

    “그건 니 새끼도 마찬가지잖아. 그건 그렇고··· 우리 오늘··· 죽을 지도···”

    빌어먹을!

    “음머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

    “튀어! 뒤도 돌아보지 말고 튀어!”

    “시발! 오늘 더럽게 운수 좋군!”

    소박한 내 꿈

    “아으으, 추워라!”

    “엣취! 훌쩍! 하아, 젠장. 내가 시발 니 새끼 파트너를 다시 하면 진짜 사람 새끼가 아니다.”

    레이븐의 말에 나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반박할 것이 많지만 무엇보다도 너무 추웠다. 젠장! 우리는 그 망할 광우로부터 도망치다가 도망치다가 도저히 안 돼서 강물에 뛰어들었고 다행히 광우를 따돌릴 수 있었다. 문제는 판게아 대륙의 북부는 더럽게 춥다는 거지. 아으으으. 추워 죽겠다.

    어쨌든 가까스로 살아 돌아온 나와 레이븐은 의뢰를 한 길드로부터 수금을 한 뒤 얼른 여관에 돌아왔다. 그 뒤 얼른 옷을 갈아입은 뒤 서로 사이좋게 벽난로 앞에서 담요를 뒤집어쓰고 맥주나 홀짝이고 있었다. 참으로 처량하기 그지없었다. 근데 어쩌랴! 이게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인데.

    “하하하하하! 에이스! 그래, 돈 좀 벌었나?”

    그때 여관 주인이 내게 다가와 등을 후려갈기며 말했다. 젠장! 물에 젖어서 아프다, 이 양반아! 그래도 이 털 복숭이 늙은 원숭이 같은 놈은 정직하기에 그래도 장기 투숙하는 거다. 그렇지 않으면 이 못 생긴 놈의 얼굴을 매일 볼 이유가 없지.

    “라그나 씨! 내 말 좀 들어보쇼! 아, 글쎄, 이 개만도 못한 인간쓰레기 놈이 내 돈 몽땅 가로챘다니까! 진짜 썩을 놈 같으니라고!”

    “하하하하하! 그게 용병들 살아가는 세상 아닌가? 대신 오늘 술값은 에이스가 쏘는 것으로 하지!”

    “에엑! 누가 마음대로!”

    “자자! 오늘은 마음껏 술을 마시게나! 에이스가 쏜다니까!”

    “오오오오오!”

    “에이스, 저 짠돌이 새끼가 웬일이야!”

    “술 가져와! 흑맥주로 한 가득!”

    시발 장난도 정도껏 쳐야지! 여자도 아니고 내가 뭣하러 냄새나고 못생긴 남정네들 술까지 사줘야 해!

    “웃기지 마! 내가 뭣 하러 달려있는 새끼들 술까지 사줘야 해! 너희들한테 술을 퍼먹이느니 혀를 깨물고 자살을 하겠다! 당장 술 안 내려놔!”

    “하하하! 에이스가 쑥스러워하는군! 에이스의 안녕을 위해서 모두 건배!”

    “건배!”

    “내 말 좀 들으라고!”

    이 교양이라고는 레이븐 만도 없는 새끼들 같으니라고! 하아, 착한 내가 참아야지. 시발. 사실 마나가 조금이라도 남아있으면 뭐라도 할 텐데 조금 전 몬스터 때려잡고 오느냐고 정말 마나가 남아있지 않았다. 그거 알고 저 녀석들이 설치는 거고. 에휴, 서러운 내 인생.

    “참, 에이스. 소식 들었어? 내일 모레 노예상이 온다고 하는구먼. 흐흐흐흐흐흐흐!”

    “노예상?”

    어느새 내 옆에 앉은··· 그러니까 누구더라? 시발. 남자 이름을 외울 이유는 없기에 누군지는 모르겠지만 익숙한 근육 돼지 새끼가 말했다. 허리에 어울리지 않게 아담한 단검을 찬 것이 보기 더럽다, 진짜. 너한테 어울리는 무기는 단검이 아니라 거대한 망치다, 이 돼지야.

    “그래! 오랜만에 풀 수 있겠어! 흐흐흐흐흐! 내가 노예 사려고 얼마나 아끼고 아꼈는지 아나?”

    “하하하하하! 폴! 노예도 널 보면 달아날 거다! 시발, 너한테 안기고 싶겠냐?”

    “하하하하하하하하!”

    아참! 이름이 폴이었지, 이 근육 돼지? 어쨌든 폴은 얼굴이 울그락 불그락해졌다. 그건 그렇고··· 하긴, 여기가 풀기 힘들기는 하지만. 지금 우리가 있는 곳은 판게아 대륙의 북부. 나라 이름을 대지 않아서 의아하겠지만 사실 이곳은 국가가 없는 유일한 지역이다.

    세계를 멸망시키려 했던 ‘태양의 악마’가 ‘성스러운 다섯 신관’인지 뭐시기한테 봉인당하고··· 신세기가 열린지 이제 어느덧 1000년. 과거 일은 내 알바 아니지만 그래도 그 못 믿을 신관님들의 말에 따르면 많이 부흥했다고 한다. 이곳만 빼고.

    하지만 이해한다. 그도 그럴 것이 이곳, 대륙 북부는 도저히 사람이 살만한 곳이 아니다. 우선 땅은 레이븐 녀석 얼굴처럼 더럽게 척박하고 날씨는 레이븐 녀석 성격처럼 우유부단하기 일수다. 게다가 춥기는 또 얼마나 추운지···

    그리고 무엇보다 이곳이 발달하지 않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이곳으로부터 약 1km 떨어진 곳에 있는 숲. ‘드래곤 포레스트’ 때문이다. 저 드래곤 포레스트가 이곳이 저주받은 땅이라는 증거지.

    왜냐하면 드래곤 포레스트에서는 수많은 몬스터들이 살기 때문이었다. 그 중 가장 위협적인 몬스터는 숲의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드래곤이다. 물론 단 한 번도 본 적은 없지만. 어쨌든 이 몬스터들이 살 거면 숲에서 조용히 살 것이지 꼭 숲 밖으로 나오려고 해서 문제이다.

    하긴··· 몬스터 때문에 내가 먹고 사는 것이지만. 한 백 년 정도 전인가. 몬스터의 부산물을 신관이 다스리며 세계의 균형을 유지하는, 세계 5대 권력 기구 중 하나인 ‘아몬의 손’이 비싼 값에 구입하기 시작하면서 이곳에 나름 강하다고 하는 거친 놈들이 모이기 시작했다.

    왜냐하면 어떤 부산물이든 엄청난 가격을 주고 아몬의 손이 구입하려고 했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어느 미친놈이 자기의 따스한 땅을 버리고 이 척박한 곳까지 와서 목숨 걸고 몬스터 사냥을 하고 싶겠는가···

    ···하고 싶지. 후후후. 왜냐하면 나도 미친놈이거든. 나같이 일확천금을 노리는 병신들은 과거에도 있던 모양이던지 나름 강하다는 놈들이 대륙 북부에 몰려들었고 또 죽어갔다. 그래서 드래곤 포레스트의 다른 이름이 ‘용병의 무덤’이지.

    하지만 몬스터 잡아도 아몬의 손까지 파는 데에는 시간이 걸렸다. 그래서 만들어진 것이 ‘길드.’ 길드는 아몬의 손과 용병들 사이에 중개업을 함으로써 먹고 살았다. 그러나 지금은 그렇게 하는 것을 넘어 아예 용병을 ‘길드원’으로 고용해 직접 부산물을 모으고 판매하기 시작했지만.

    어쨌든 한 길드가 저 지랄을 하니 다른 길드도 마찬가지인지 실력있는 길드원을 모으기 시작했고 나중에는 길드 전쟁까지 벌이기 시작했다. 그래서 내가 길드에 소속되지 않는 거야. 나는 돈 만 벌면 되거든.

    어쨌든 내가 못 배워 처먹어서 어휘력이 병신이라 말이 좀 많이 삼천포로 빠지다가 돌아오다가 했는데 내가 말하고자 하는 것은 이렇다. 이곳에는 여자도 없고 창관도 없다. 어느 미친 여자가 목숨 걸고 여기서 몸을 팔겠는가. 하지만 이곳에 모인 고추 달린 새끼들은 모두 힘이 남아도는 돌대가리 새끼들이다.

    그래서 머나먼 대륙 동부나 서부, 혹은 남부에서 노예상들이 이따금씩 와 노예를 파는 것이지만. 우리들은 돈이 많아도 아직 쓸 곳이 없다는 것을 안 녀석들은 노예를 평소보다 비싸게 파는 모양이지만 나는 관심 없다. 나는 돈 모아야 해. 돈 모아서 꿈을 이룰 때까지 나는 내 왼손만 연인으로 둘 거다!

    “에이스. 너 여태까지 모은 돈이 얼마냐?”

    “한 9억 바크 쯤 될 걸? 근데 왜 묻냐?”

    내 말을 들은 폴 녀석이 놀란 표정을 지었다. 옆에 있는 레이븐 녀석도 마찬가지다. 뭘 그렇게 놀라냐? 너희들은 돈 안 모으냐?

    “9억?! 시발! 그런데 떠나지 않는다고?! 너 여기에 정들었냐?”

    시발! 이딴 더러운 곳에, 칙칙하고 더러운 남정네들밖에 없는 곳에 정들겠냐! 하지만 내 쪽팔린 꿈을 이 녀석들에게 알리고 싶지는 않았기에 그냥 맥주를 홀짝였다. 아, 시발. 맥주 미지근해졌네! 누구야! 맥주를 벽난로 앞에 놓은 병신은!

    시발, 나다.

    “에휴, 몸도 이제 다 말랐겠다. 나는 자러 가련다. 너희들도 술 적당히 처마시고 잠이나 처자라!”

    “오오오! 에이스! 일찍 자려는 것을 보니 몸이 후끈 달아올랐나봐! 흐흐흐! 니 애인(왼손)하고 같이 있으려고?”

    “엿 먹어, 이 새끼야! 확 네놈을 끌고 침대로 가기 전에!”

    내 말에 레이븐이 진심으로 쫄았는지 얼른 맥주를 마시며 딴청을 피웠다. 에휴, 근데 쌓이기는 쌓였군. 피곤하지만 않았으면 오늘 풀텐데 말이야. ···잠이나 자자. 피곤하다.

    나는 한숨을 내쉬며 2층으로 올라갔다. 2층에 올라가자마자 첫 번째에 있는 방이 내 방이다. 여관 주인장인 원숭이 라그나한테 미리 받은 열쇠로 문을 여니 컴컴하고 서늘한 방이 나를 반겼다. 내가 왔다, 이 새끼들아!

    나는 문을 잠근 뒤 남자답게 입고 있던 옷을 벗어 바닥에 내던진 뒤 침대에 몸을 날렸다. 으윽! 지푸라기로 만든 침대는 여전히 병신 같군. 시발, 매트릭스 좀 사라니까, 짠돌이 라그나 새끼야!

    “···피곤하다.”

    나는 눈을 살며시 감았다. 오늘은 푹 자고 싶었다. ···아, 내 꿈이 뭐냐고? 내 소박한 꿈은 바로···

    어느 적당한 시골에 땅 사서··· 안락하고 평화로운···

    하렘 왕국을 만드는 거다!

    너무 예쁜 노예들은 비싸니까 적당히 반반한 녀석들로만 한 10명 정도 끼고 살며 욕망을 표출할 만큼 표출하다가 나이 한 70살 쯤 뒤져야지. 그래서 내가 돈 아끼는 거고 굳이 여기서 노예를 사지 않는 것이다. 여기서 구입하는 노예는 못 생긴

작품 리스트

요청게시판

옵션



Business Adress : Hannam-dong, Yongsan-gu, Seoul (Daesagwan-ro 961gil)

Headquarter Adress : 97 Lillie Rd, Earls Court, London SW71 1UD UK

CEO : Edward Choi

Business Number : 211-17-34675 (KR)

Company Name : LL Company

CS center : 21:00~05:00 (GMT+9)

CS number +44) 20 7610 08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