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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결Y소설, 차원이동물, 황제공 [아카네코]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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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낑깡

    [퍼옴/장편] 아카네코 - 서결(曙抉) - 새벽을 도려내는 자 : 1부

    보낸날짜 | 2007년 1월 14일 일요일, 오후 20시 38분 47초 +0900

    보낸이 | 아카네코

    감사합니다^^

    출처와 작가명만 밝혀주신다면 퍼가시는 것을 허락해드리겠습니다~

    일단 1부를 보내드릴테니 게시판에 올리는 용도로만 써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허락메일입니다.====================

    서결아..곧게 나아가야 한다.. 누군가에 강압에 의해 네 뜻을 꺾지 않고누군가가 가로막는다 해서 네 길을 틀지

    않고누군가에 의해서 불행해 지지 않고네 스스로 행복을 이끌어내며 ...어떠한 역경이 닥칠 지라도..새벽의 한

    자락을 도려내는 아침해와 같이..누구보다도 찬란하게 빛나며..누구보다도 높은 곳에서.. 밝게 웃을 수 있어야 한다..

    ...서결아..행복해야 한다.....

    서결(曙抉) - 새벽을 도려내는 자 -prologue-

    소년은 한 아름의 국화꽃을 안고 있었다. 빛을 잃은 눈동자에는 묘한 빛깔의 머리칼을 지닌 한 여인의 모습이 담겨 있었다.

    마치 깊은 잠에 빠진 것 같은 평온한 모습. 소년이 안고 있던 국화꽃이 너울너울 춤을 추며 바닥으로 추락했다.

    '세상에 어쩜 저럴 수가 있어..'

    '애만 불쌍하게 됐지...어쩜 남편이 죽고 1년만에 부인이 뒤를 따라..?'

    '외국인이라서 그 동안 경계심도 없지않아 있었는데...안됐어 안됐어..'

    '애가 아직 17살 이遮쨉?..아버지쪽 친척들이 애를 맡기 싫어서 이리저리 떠넘기고 있대..'

    '부인쪽엔 친척도 없고..천애고아 였다는데...참 안됐어..'

    장례식에 참석한 이웃들의 수근거림에 서결은 입술을 꽈악 깨물었다.

    안됐어..안됐어..안됐어..

    뭐가 그렇게 안됐다는 거야!!!!! 난 불행하지 않아!! 설령 내가 지금 불행하다 하더라도..나는....나는....!!

    어머니는 국적불명의 외국인 이었다.아니..한국에서 태어났는지..어디서 태어났는지조차 몰랐다.

    그녀의 머리칼은 푸르스름한 은발 이었다.한국인 뿐만이 아니라..외국인에게도 절대 존재 할 것 같지 않은

    신비로운 푸른 은발. 어머니는 30세의 아버지를 만났고, 둘은 사랑에 빠졌다고 한다.

    3년후 내가 태어났고.. 17년후 아버지는 이름 모를 병에 걸려 심장발작으로 즉사했다.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나서 1년동안 인형처럼 지내던 어머니는 돌아가시기 일주일 전 하루하루 똑같은 이야기를 내게

    하시다가 아버지의 기일 날 깊은 잠에 빠지듯 눈을 감았다.

    서결은 뿌옇게 차오르는 눈물을 손가락으로 찍어냈다.

    마지막으로 보았던 어머니의 황금빛 눈동자가 눈앞에 어른거렸다.

    17년간 쭈욱 같은 모습으로 자신을 지켜보던 황금빛 눈동자.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인형처럼 빛을 잃었던 황금빛 눈동자가 마지막으로 반짝였던 일주일.

    그 굳건했던 황금빛눈동자와 함께 가슴에 박혀버린 어머니의 유언. 행복해져야 한다. 서결아...

    차오르는 눈물을 흘뿌리며 소년의 눈빛이 반짝 빛났다.

    -1-

    깊은 잠에 빠진 듯 평온했던 어머니의 시신은 뜨겁게 타오르는 불구덩이 속으로 밀어 넣어졌다.

    굳게 닫힌 철문을 바라보던 서결의 눈에 또다시 뿌옇게 눈물이 차올랐다.아름다웠던 어머니.정말로 아름다웠던 어머니였다.

    하늘거리는 푸른 은발은 엉덩이께까지 흘러내려 햇빛을 머금고 반짝반짝 빛났고.40살정도의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그녀의 얼굴은 애 띈 소녀의 그것 이었다.

    그리고 찬란하게 빛나는 황금빛 햇살이 그대로 자리잡은 듯한 두개의 커다란 눈동자..

    정말로 아름다웠던 어머니...

    또한 정말로 정체를 알 수 없었던 어머니..

    그랬던 어머니가 한상자의 재가 되어 서결의 품 속에 자리 잡고 있었다.

    서결은 어머니가 담긴 상자를 소중히 안고 산길을 올랐다.

    뿌연 안개가 뒤덮인 산의 정상

    서결은 소중히 품에 안고 있던 상자를 감싼 천을 조심스럽게 풀어냈다.

    상자의 뚜껑이 열리고 그 안에 자리 잡은, 어머니였던 곱게 갈린 하얀 뼛가루를 보자 참았던 울음이 터져 나왔다.

    바람도 불지 않는.

    푸른 안개로 뒤덮인 산의 한 자락에 서결의 흐느낌은 고요히 울려 퍼지고 있었다.

    서결은 조심스레 손을 들어 어머니를 한줌 쥐어들었다.

    푸른 기운을 머금은 바람이 기다렸다는 듯이 불어오기 시작했다.

    손안에 쥐어진 어머니를 조심스레 바람에 태웠다.

    자유로운 바람 같던 어머니.

    바람이 되고 싶다 하셨던 어머니.

    푸르른 바람이 그런 어머니의 바람을 알기라도 하듯 고운 가루를 감싸 안고 높게 비행하고 있었다.

    서결은 그런 모습을 지켜보며 다시끔 어머니의 마지막 눈동자를 생각해냈다.

    마지막 한줌이 바람을 타고 허공으로 사라졌다.

    한동안 서결은 바람을 느끼며 서 있었다.

    ..슬픔도..허무함도..느껴지지 않는다.

    파르르 떨리던 눈꺼풀에 가리워져 있던 서결의 까만 눈동자가 스르르 열렸다.

    "..엄마....행복해질 수 없어요...내 곁엔 아무도 없어요.."

    하얀 볼을 타고 한줄기의 눈물이 흘러내렸다.

    "....내가 있어도..이 세상은 행복하지 않아요.."

    안됐어..안됐어..참 안됐어..친척들도 서로 떠넘기고..갈 곳도 없네 저 애는..안됐어..서결의 눈동자가 허공을 직시했다.

    뿌연 안개로 가리워진 시야.아직도 바람이 불어오고 있었다.서결의 짧은 머리칼이 바람에 흐트러졌다.멍하니 허공을

    직시하던 서결은어머니의 품에 안기듯.평온한 표정으로. 바람에 몸을 내맡겼다.허공을 가르는 날카로운 바람의

    비명소리와 함께 서결의 몸이 허공으로 사라졌다.

    -2-

    베네타샤 남동쪽의 음습한 숲

    암흑의 숲이라고도 불리우는 이 숲은 마물들이 번번이 출현하는 탓에 사람들의 발길이 드물다.

    이 숲에 출입하는 사람은 마물의 몸에 기생하는 정령석을 노리는 헌터들이나 수행을 쌓기 위해 들어가는 검사나

    마법사 뿐이었다.

    -챙!

    숲의 안쪽.

    햇빛도 들지 않는 깊은 숲속에서 한 남자와 거대한 마물이 대치하고 있었다.

    남자는 온통 색색의 지독한 냄새를 풍기는 액체로 뒤덮여 있었고 마물은 여러 개의 팔 중 한 개가 남자에 의해

    잘렸는지 고통스런 신음소리를 내고 있었다.

    “후우…이제 고만 끝내자구..정말이지 네 놈의 피는 머리가 어지러워질 만큼 지독하구나.”

    “크르르르..”

    상처 입은 마물은 위협적인 목 울림으로 남자를 위협해망嗤?이내 헛수고라는 것을 알아차린 듯 정면 돌파를 하겠다는

    식으로 덤벼들었다.

    “크아아악!!”

    여러 개의 팔에 달린 날카로운 가시를 세우며 남자에게 달려든 마물은 남자의 군더더기 없는 깨끗한 칼놀림에 이내

    두 동강 나고 말았다,

    달려드는 마물을 베어냈기 때문에 마물의 피는 남자의 몸으로 쏟아져 내렸다.

    “이익!! 젠장…이게 몇 번째야..”

    자신의 몸에 쏟아진 역한 냄새의 초록색 액체를 남자는 역겹다는 듯이 털어냈다.

    “…젠장..호수가 어디 있었지..”

    남자는 자신의 몸에서 풍기는 역한 냄새에 진저리 치더니 이내 떨어뜨렸던 검집을 주워 검을 끼워 넣었다.

    그리고는 두 동강난 마물의 시체를 뒤적여 초록색의 작은 돌맹이를 끄집어 내었다.

    “..역시 들어있었군. 오늘은 재수가 좋은걸?”

    남자는 초록색의 돌맹이를 이리저리 뒤집어 보더니 기분이 좋아진 듯 입꼬리를 비죽이 말아올리고는 걸음을 옮겼다.

    자신의 몸에서 풍기는 역한 냄새에 당장이라도 올라올 것 같은 기분을 참아내며 호수에 도달한 남자는 옷을 하나 둘

    벗기 시작했다.

    당장에라도 역한 것들을 씻어내지 않으면 모처럼 발견한 상품에 좋아진 기분을 더럽힐 것 만 같다.

    거추장스러운 옷가지들을 호수 귀퉁이에 밀어놓은 남자는 보기에도 시원해 보이는 파란 호수에 몸을 담갔다.

    역한 마물들의 피를 씻어내며 물장구를 치던 남자의 시야에 요상한 것이 들어왔다.마물인가..?

    남자는 밀어두었던 옷가지에서 조용히 검집을 빼 들고 정체를 알 수 없는 물체로 다가갔다.

    “…뭐야 이건.”

    확실히 마물이 아니다.하지만 털 색깔이 요상하다.밤의 한 자락을 잘라내어 붙인듯한 새카만 머리카락.얼굴은 창백하다.

    털 색깔이 요상하긴 하지만분명 인간의 모습이다.그러나 죽은 듯이 미동이 없다.

    남자는 손을 들어 창백한 소년의 목에 가져다 대었다.

    미약하게나마 고동이 손가락 끝에 느껴진다.

    ..호수에 얼마나 몸을 담그고 있었던 것이지?

    창백하다 못해 새파랗게 질린 소년을 호수에서 끌어올렸다.호수에 잠겨 있던 몸이 차다.뜨거운 이마와는 다르게.

    “..귀찮은 게 생겨버렸군..”

    한숨을 내쉰 남자는 검은 머리칼의 소년의 옷을 벗겨내었다.

    젖은 옷을 입고 있다가는 차가운 몸이 덥혀지지 않을 것이다.

    소년의 옷을 벗겨낸 남자는 자신의 짐 속에서 그나마 깨끗한 모포를 꺼내 소년을 감쌌다.

    그리고는 주변의 잔가지들을 모아 불을 지폈다.

    오랫동안 차가웠던 몸에 뜨거운 열기가 느껴지자 굳게 닫혀있던 소년의 입에서 작은 신음소리가 흘러나왔다.

    “이런 이런..발작을 일으키면 곤란하다구.”

    남자는 모포로 감싸인 소년의 몸을 품안으로 끌어 당겼다.

    축축하게 젖은 검은 머리칼이 턱을 간질인다.

    “..신기한 털색깔을 가졌구나 너.”

    아주 순수한 마족 중에는 검은 머리칼을 지닌 자도 있다고 들었던 것 같다.

    그렇지만 이 소년은 마족은 아닐 것 이다.

    세상에 어떤 마족이 호수에 빠져서 죽을 위기에 처한단 말인가?

    남자는 가만히 손을 들어 소년의 검은 머리칼을 쓸어 올렸다.

    그러자 소년이 작게 웅얼거렸다.

    “….[엄마..]”

    “…..? ..무슨 소리를 하는 거지..?”

    소년의 감긴 눈에서 조금씩 눈물이 흘러나온다.

    “..에엑???왜 우는거야 얘는??어디 아픈가..?”

    남자는 당황한 듯 허둥대더니 소년의 눈에서 흘러나온 눈물을 손가락으로 닦아내었다.

    그와 동시에 소년이 번쩍 눈을 떴다.갑자기 뜨인 눈에 남자는 흠칫 놀라 잠시 안색을 굳혔다.눈동자까지 까맣다.

    설마 정말 순수마족인가..?

    소년은 까만 눈을 이리저리 굴리더니 남자의 품에서 후다닥 떨어져 나갔다.

    “[다..당신은 누구..?]”

    “..?응? 무슨 말을..하는 거지?”

    “[…뭐..뭐라고 하는 거야?]”

    서결은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하고 부들부들 떨면서 소리 질렀다.

    굉장한 추위를 느끼는가 싶었더니 따뜻한 온기로 바뀌고..머리를 쓰다듬는 손길에 무의식적으로 엄마를 찾았다가

    눈물을 닦아 내리는 손가락이 거칠다는 것을 느끼고는 눈을 뜨니 눈 앞에는 결 좋은 블론드의 머리칼이 살랑이고

    있었고 시선을 조금 더 아래로 향하자 맑은 올리브그린의 눈동자가 자신을 향해있는 것을 본 것이다.

    낮선 얼굴에 놀라 그에게서 재빨리 거리를 두고 누구인지 물었지만 들려오는 대답은 자신이 알 수 없는 언어.

    게다가 대답한 상대는 굉장한 미남자 임에도 불구하고…나체이다..거기다가 자신은 분명 이 얇은 모포 하나만 달랑

    두르고 있다는 것을 깨닫는 순간..서결의 이성이 폭발하며 온갖 엄청난 욕설이 멍하니 바라보고 있는 블론드헤어의

    미남자에게로 퍼부어졌다.

    -3-

    “[이 변태!!치한!!나쁜놈!!!씨발라먹을샹샹바새키!!$#%!#%^^$#%^#!$#^$!!!!!!!!!!!!!!!!!!!!!!]”

    시엔은 멍하니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는 소년을 바라보았다.

    새카만 눈동자가 눈꺼풀을 밀어올리고 드러났을 때는 자신도 모르게 헛숨을 삼켰다.

    아무것도 섞이지 않은 순수한 검은 색의 머리칼과 눈동자라니.

    그런 것은 들어본 적도 없다.

    물론 순수 마족 중에 그런 자가 있다고는 들었었지만 순수한 마족은 분명 손가락으로 꼽을 정도로 희귀한데다가

    그런 강대한 마력을 지닌 자가 호수에 빠져 저체온증 따위로 죽을 위기에 처한다는 것은 말도 안되기 때문에..

    잠시 멍하니 생각에 잠겨있던 시엔의 머리에 따끔한 통증이 느껴졌다.

    “아얏……뭐야?”

    -툭 데구르르..

    검은 머리칼의 소년이 이제는 아무거나 잡히는 데로 던지는 모양이다.

    상황을 보아하건데 분명 저 소년의 오해 때문에 저러는 것이리라..

    부정할 수 없이 자신은 완벽한 나체였기 때문이다.

    눈물이 가득 고인 까만 눈이 자신을 노려보자 뭔지 모를 희열까지 느껴진다.

    악에 받힌 소년이 뒤에 놓인 어른의 머리통만한 돌을 두 손으로 집어 들자 시엔의 얼굴이 하얗게 질렸다.

    “이..이봐..설마 그거 던질 생각은 아니겠지???”

    “[???무슨 말 하는 거야 이 변태 치한아!!!!]”

    역시나 알아들을 수 없는 말로 소리를 빽 지르더니 그대로 돌..이라고 부르기엔 너무나 크고 바위라고 부르기엔 작은

    덩어리를 던진다.

    “으왓!!”

    살짝 몸을 틀어 날아오는 돌덩이를 피한 시엔은 그대로 소년에게 내달렸다.

    소년의 동그란 눈이 잠시 크게 떠지더니 이내 달려들어 손목을 잡아채는 시엔의 손에 그나마 잘 여며두어서 흘러내리지

    않던 모포가 스르르 흘러내리자 경악으로 가득 찬 목소리로 소리쳤다.

    “…[이…이..이 파렴치한 변태자식!!!!!!!!!!]”

    -빠악

    “욱!!!”

    가까이 다가온 시엔의 얼굴을 그대로 머리로 받아버린 것이다.

    그로 인해 충격을 받은 시엔의 코에서는 선명한 선혈이 한줄기 주륵 흘러내렸다.

    “…으…으……너…..엄청난 돌머리구나..”

    “[???]”

    무슨 말인지 알아들을 수 없지만 묘하게 기분 나쁜 어감에 서결의 입술이 실룩 움직였다.

    자신의 머리를 피하지 않고 그대로 받아버린 남자의 얼굴에서 피가 흘러내리자 조금은 미안한 마음도 들었지만 이내

    바닥으로 완전히 흘러내려버리는 모포를 느끼고는 다시 악을 쓰는 서결이었다.

    “[아아악!이거 놔 이 치한아!!여긴 어디야!!뭐 이런 자식이 있어!!!]”

    그때 자신은 분명 허공에 몸을 던졌다.

    그렇다면 천국이나 지옥 둘 중 하나에는 도착했어야 하는데..이런 끔찍한 상황이 천국에 존재 할 리가 없다.

    초 절정 미남자가 나체의 모습으로 강간하는 지옥..서비스는 고급일지라도 이런 지옥 사절이다.

    “후..정말 안되겠네..”

    “[!!!??]”

    계속해서 이해 불가능한 언어로 악을 쓰는 소년의 입을 막기위해선

    입술로 막아버리는 게 최고의 방법이지.

    느닷없이 느껴지는 뜨거운 입술의 느낌에 서결은 경악으로 커진 눈을 깜박이지도 못하고 그대로 굳어있었다.

    잠시 입만 막을 생각이었지만 의외로 저항하지 않는 모습과 느껴지는 부드럽고 말랑한 입술의 감촉에 시엔은 입을

    뗄 생각도 못하고 소년의 입술을 탐미하고 있었다.점점 머리 속이 뜨거워지며 남자로서의 본능이 서서히 고개를 들려고

    할쯤에 ..자신의 중심부에 느껴지는 엄청난 고통에 시엔의 입술이 소년의 입에서 떨어져나갔다.

    “…크으…윽…”

    걷어찬 것이다.자신의 소중한 부위를.그것도 보호해줄 천쪼가리 하나 없는 상태의 오리지날인 그것을..

    시엔은 엄청난 고통에 눈시울이 시큰해 지는 것을 느끼며 허리를 굽힌 채 소년을 올려다 보았다.

    눈물이 가득 고인 까만 눈에 방금 전까지 탐했던 입술은 부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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