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포터와 불사조 기사단 - 2

127일전 | 27읽음

어버린 것이었을까? 묘지에 가서 케드릭이 죽는 것을 목격하고, 비석에 묶인 채로 거의 죽을 뻔했던 것은 그가 아니었던가?


그것에 대해서는 생각하지 말자. 해리는 자신에게 거의 100번째로 말했다. 현실 세계에서 그 문제와 싸우는 것은 제쳐두고라도, 악몽에서 그 묘지를 방문하는 것만으로도 심했다.



그는 매그놀리아 광장으로 들어섰다. 차고 옆의 좁은 길을 반쯤 지났을 때, 그는 그가 처음으로 그의 대부를 만났던 곳에 들어섰다. 적어도 시리우스는 그가 어떤 기분을 느끼고 있는지 이해하는 것 같았다. 그렇지만 그의 편지들 역시 론과 헤르미온느의 편지들과 같이 텅 비어 있기는 마찬가지였다. 그렇지만 적어도 그들은 애를 태우는 힌트들 대신 주의를 주는 말들과 위로가 되는 말들로 가득 차 있었다.


이것이 너에게는 힘든 시간이 될지는 몰라도... 너무 많은 것을 알려고 하지 않으면 모든 것은 괜찮을 거다... 조심하고 무분별한 일들은 하지 말거라...



글쎄, 해리가 매그놀리아 광장을 건너 매그놀리아 거리로 들어서 공원 쪽으로 향하며 생각했다. 그는 시리우스가 조언해 준 대로 행동했다. 적어도 그는 그의 짐을 빗자루에 묶어 버로우로 그가 직접 향하지는 않았다. 사실, 해리는 그의 행동이 그가 프리벳 가에 처박혀 있으면서 화단 사이에 숨어 볼드모트 경에 대한 뉴스를 주워들으려고 애를 쓰는 그의 처지 때문에 얼마나 화나고 짜증났는지에 비하면 굉장히 좋았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렇지만 그는 살인자라는 의심을 받고 마법사의 감옥인 아즈카반에서 열두 해를 보내다가 훔친 히포그리프를 타고 도망간 사람에게 무분별한 일을 하지 말라는 소리를 듣는 것이 굉장히 짜증난다고 생각했다.



그는 잠겨진 공원 문을 훌쩍 뛰어넘어 바짝 마른 잔디 위로 걷기 시작했다. 공원은 그 주변에 있는 길들만큼이나 텅 비어 있었다. 그는 두들리와 그의 패거리들이 미처 부수지 못한 그네 위에 털썩 주저앉아 그네 줄을 붙잡고 우울하게 땅을 바라보았다. 그는 더즐리네 화단에 다시는 숨지 못할 것이다. 내일 그는 뉴스를 들을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생각해 내야 할 것이었다. 그 동안, 그는 쉴 수 없는, 방해받는 밤을 보내야 할 것이다. 왜냐하면 그가 케드릭에 대한 악몽을 꾸지 않을 때에도 그는 그의 마음을 동요시키는, 그가 깨어 있을 때 느끼는 갇힌 듯한 느낌과 무슨 연관이 있을지도 모르는 막힌 출구와 잠긴 문들에서 끝나는 길고 어두운 복도들에 대한 꿈을 꾸었다. 자주 그의 이마에 있는 오래된 상처가 불편하게 쑤시기도 했지만, 그는 바보같이 론과 헤르미온느나 시리우스에게 말하지 않았다. 그들은 그 이야기를 더 이상 흥미있게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다. 과거에는 그의 상처가 볼드모트 경이 강해지고 있다는 것을 알려주었지만, 지금 볼드모트가 돌아와 있는 상태에서는 아마도 그의 규칙적인 분노를 상기시키는 것일 것이다... 아무것도 걱정할 필요가 없다... 모두 옛날 이야기이니까...



이 모든 불공평한 생각들이 해리 안에서 일어선 나머지 그는 분노로 소리를 지르고 싶어졌다. 그가 아니었으면 아무도 볼드모트 경이 돌아왔다는 것조차 모르고 있었을 것이다! 그리고 그의 유일한 상은 지겨운 4주 동안 리틀 위닝에 마법 세계와의 연락 한 번 없이, 그래서 해리가 수상스키를 할 줄 아는 잉꼬에 대해 죽어가는 베고니아들 옆에 쪼그리고 있어야 하는 곳에 처박혀 있어야 하는 것이었다. 어떻게 덤블도어는 그에 대해 이렇게 쉽게 잊어버릴 수 있었을까? 왜 론과 헤르미온느는 해리를 초대하지도 않고 같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것이었을까? 얼마나 더 해리는 시리우스가 그에게 착한 아이가 되라고 말하는 것을 견디고 있거나 예언자 일보에 편지를 써서 볼드모트가 돌아왔다는 말을 하는 것을 참아야 하는 것이었을까? 무더운 밤이 오자 이런 격렬한 생각들이 해리의 머리 속에서 소용돌이치고 뱃속이 뒤틀렸다. 공기는 따뜻하고 마른 풀의 냄새로 가득 차 있었으며 그가 들을 수 있는 유일한 소리는 낮게 울리는, 레일 근처에 있는 차들의 소리뿐이었다.



그는 어떤 목소리들이 그의 생각을 방해했을 때까지 얼마나 오랫동안 그가 그 그네 위에 앉아 있었는지 알 수 없었다. 그는 고개를 들었다. 거리의 가로등들은 공원으로 향하고 있는 어떤 패거리들의 그림자를 만드는 희미한 빛을 내뿜고 있었다. 그들 중 한 명은 큰 소리로 조잡한 노래를 부르고 있었다. 다른 사람들은 큰 소리로 웃고 있었다. 부드러운 짤깍대는 소리가 그들이 타고 있는 비싼 자전거들에서 흘러나왔다.



해리는 이들이 누구인지 잘 알았다. 맨 앞에 있는 사람은 말할 것도 없이 그의 패거리와 함께 집으로 나아가고 있는 그의 사촌, 두들리 더즐리였다.


두들리는 언제나와 같이 거대했지만, 일 년 동안의 열심한 다이어트로 인해 그의 체격에 약간의 변화가 보였다. 버논 이모부가 들을 수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기쁘게 말한 것처럼, 두들리는 최근에 남서쪽의 학교 대항 주니어 헤비급 권투 챔피언으로 뽑혔었다. 버논 이모부가 "귀족적인 스포츠" 라고 불렀던 것은 해리의 옛날 학교에서 두들리가 해리를 그의 첫 번째 펀치백으로 사용했을 때보다도 더욱 무섭게 만들었다. 해리는 지금은 그의 사촌을 예전같이 무서워하지 않았지만 아직도 그는 두들리가 더욱 세고 정확하게 주먹질하는 것을 배우는 것이 축하할 만한 일은 아니라고 여겼다. 모든 이웃 아이들은 불량 소년으로 경고된, 성 브루터스의 구제 불능 소년 선도 학교에 다닌다는 '그 포터 소년'보다 두들리를 더 무서워했다.



해리는 그 어두운 그림자들이 잔디를 가로질러 가는 것을 보며 오늘밤은 그들이 누구를 때리고 있는지 궁금해했다. 주위를 둘러봐, 해리는 그들을 보며 자신에게 스스로 말했다. 어서...주위를 둘러봐... 나는 여기 혼자 앉아 있어... 한번 해봐...


만약 두들리의 친구들이 해리가 여기 혼자 앉아 있는 것을 보았다면 해리는 그들이 즉시 이곳으로 올 것을 확신했다. 그리고 두들리는 어떻게 할까? 그는 분명 그들의 패거리 앞에서 망신당하고 싶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그는 해리를 자극하는 것을 굉장히 두려워했다... 두들리를 놀리면서 그가 궁지에 빠지고, 그에게 아무 짓도 하지 못하고 있는 것을 보는 것은 정말 재미있을 것이다. 만약 다른 패거리들이 그를 때리려고 한다면, 그는 준비되어 있었다 - 그는 그의 요술지팡이를 가지고 있었다. 한번 해 보자... 그는 그의 삶을 한때 지옥으로 만들었던 녀석들에게 화를 분출하고 싶어 죽을 지경이었다.



그러나 그들은 뒤돌아보지 않았다. 그들은 그를 보지 못했고, 그들은 거의 레일 근처까지 가 있었다. 해리는 그들을 부르고 싶은 충동을 겨우 참았다... 싸움을 벌이는 것은 별로 현명한 일이 아니다... 그는 마법을 쓰지 말아야 한다... 그는 학교에서 쫓겨날 수도 있었다.


두들리 패거리들의 목소리가 들리지 않게 되었다. 매그놀리아 광장으로 향하는 그들의 모습은 시야에서 사라졌다.



보세요, 시리우스. 해리가 단조롭게 생각했다. 아무것도 무분별한 일은 없었어요. 너무 많은 것을 알려고 하지도 않았고... 당신이 했을 만한 일과 정반대죠...


그는 일어서서 기지개를 켰다. 페투니아 이모와 버논 이모부는 두들리가 돌아오는 시간이 항상 옳은 시간이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었고, 그것보다 지난 시간은 너무 늦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버논 이모부는 해리가 다시 한번 두들리보다 늦게 들어오면 그를 오두막에 가두겠다고 협박했다. 그래서 해리는 아직도 얼굴을 찌푸리고 하품을 하며 공원 문을 향해 걷기 시작했다.



프리벳 가와 같이 매그놀리아 거리는 버논 이모부의 차와 비슷한 아주 깨끗한 차를 모는 크고 네모난 주인들과 완벽하게 깎인 잔디밭을 가진 크고 네모난 집들로 가득 차 있었다. 해리는 닫힌 커튼들이 어둠 속에 밝은 무늬들을 만들고, 그가 집들을 지나쳐 갈 때 그의 '태만한' 겉모습에 대한 중얼거림을 들을 염려가 없는 리틀 위닝의 밤이 더 좋았다. 그가 빨리 걸어 매그놀리아 거리의 중간쯤에 다다르자 매그놀리아 광장의 입구에서 잘 가라는 인사를 하고 있는 두들리의 패거리들이 다시 눈에 들어왔다. 해리는 라일락 나무의 그늘로 들어서서 잠시 기다렸다.



"...그가 돼지처럼 비명 지르는 거 들었냐?" 말콤이 다른 패거리들이 실없는 웃음을 웃게 만들며 말하고 있었다.


"잘 했어, 두목." 피어스가 말했다.


"내일도 같은 시간에 만날까?" 두들리가 말했다.


"우리 집에서. 부모님들은 안 계셔." 고든이 말했다.


"그럼 그 때 보자구." 두들리가 말했다.


"안녕, 두들리!"


"내일 보자, 두목!"


해리는 다른 패거리들이 갈 때까지 잠시 기다렸다 다시 걷기 시작했다. 그들의 목소리가 사라지자 그는 매그놀리아 광장의 모퉁이를 돌아 편하게 산책하며 단조롭게 콧노래를 부르고 있는 두들리와 매우 가까워질 때까지 빨리 걸었다.



"야, 두목!"


두들리가 돌아섰다.


"아," 두들리가 툴툴거렸다. "너로구나."


"근데 언제부터 네가 '두목' 이었냐?" 해리가 말했다.


"입 다물어." 두들리가 돌아서며 으르렁거렸다.


"좋은 이름이야." 해리가 그의 사촌을 따라잡고 웃으며 말했다. "그렇지만 넌 항상 내게는 '귀여운 두들리 녀석'으로 보이지."


"입 다물라고 말했잖아!" 두들리가 두꺼운 햄 같은 주먹을 꽉 쥐며 말했다.


"그 녀석들은 네 엄마가 널 뭐라고 부르는지 모르니?"


"입 닥쳐."


"너는 네 엄마에게는 입 닥치라고 말하지 않잖아. 그럼 '귀염둥이'나 '얘야'는 어때? 그걸로 부르면 안 될까?"


두들리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그는 해리를 때리는 것을 자제하는 데 온 힘을 쏟고 있었다.


"그럼 오늘 밤은 또 누구를 때리고 있었니?" 해리의 웃음이 약간 사라지며 말했다. "다른 열 살 짜리? 그제 마크 에반스를 때린 건 알고 있는데-"


"그 녀석이 잘못한 거야." 두들리가 으르렁거렸다.


"아, 그래?"


"그 녀석이 내게 건방진 말을 했어."


"그래? 그가 네게 네가 뒷다리로 걷는 법을 배운 돼지 같다고 말했니? 왜냐하면 그건 건방진 말이 아니거든, 두들리. 그건 사실이야."


두들리의 턱 근육이 씰룩거렸다. 그의 사촌이 그렇게 분노하고 있다는 것이 해리에게는 큰 만족감을 주었다. 해리는 그가 유일하게 화를 배출할 수 있었던 그의 사촌이 그의 좌절감을 모두 빨아들이는 듯 느꼈다.



그들은 오른쪽으로 돌아 해리가 처음으로 시리우스를 만난 곳이자 매그놀리아 광장과 위스테리아 가 사이의 지름길이기도 한 곳인 좁은 골목길로 들어섰다. 그곳은 가로등이 없었기 때문에 그곳에 이어지는 도로들보다 텅 비어있었고 무척 어두웠다. 그들의 발소리는 차고들과 높은 담장 때문에 들리지 않았다.


"그걸 들고 다니는 너 자신이 굉장히 대단하다고 생각하지, 안 그러니?" 몇 초 후 두들리가 말했다.


"무슨-?"



"그-네가 숨기고 있는 그것 말야."


해리가 다시 미소를 지었다.


"생긴 것같이 멍청하지는 않구나, 두들리? 내가 생각하기에는 네가 생긴 것만큼 멍청했으면 걷는 것과 말하는 것을 동시에 할 수 없었을 거야."


해리는 요술지팡이를 뽑아들었다. 그는 두들리가 그것을 곁눈질하는 것을 보았다.



"넌 그것을 사용하면 안돼." 두들리가 단번에 말했다. "넌 허락되어 있지 않잖아. 넌 네가 다니는 그 괴상한 학교에서 퇴학당할 거야."


"규칙이 바뀌지 않았는지 네가 어떻게 아니? 두목?"


"그들은 규칙을 바꾸지 않았어." 두들리가 확신 없는 목소리로 말했다.


해리가 부드럽게 웃었다.


"넌 그것 없이는 내게 당당히 맞설 용기가 없지, 안 그래?" 두들리가 으르렁거렸다.


"그렇지만 너는 10살짜리 아이를 때리기 전에 네 친구들이 네 명이나 네 뒤에 있어야만 안심이 되지. 네가 자랑하고 다니던 그 권투 타이틀 알지? 네 상대 선수는 도대체 몇 살이나 됐었니? 일곱 살? 여덟 살?"


"네가 알고 있는 정보로는, 열 여섯 살이었어." 두들리가 으르렁거렸다. "그는 내가 그를 쓰러뜨리고 나서 이십 분 동안 정신을 잃었었고 그는 네 몸무게의 두 배는 나갔을 걸. 너, 내가 우리 아빠에게 네가 그것을 꺼냈다는 것을 말하면-"


"이제 아빠에게로 달려가는 거야? 쬐끄만 권투 챔피언이 이제는 심술궂은 해리의 지팡이를 두려워하는 거냐?"



"밤에는 그렇게 용감하지 않은가 보지?" 두들리가 조소했다.


"사람들은 이렇게 깜깜할 때를 밤이라고 부르지, 얘야."


"내가 말하는 건 네가 잘 때 말야!" 두들리가 으르렁거렸다.


그는 갑자기 걷는 것을 멈추었다. 해리도 그의 사촌을 바라보며 똑같이 멈추었다. 두들리의 거대한 얼굴로 짐작해 보건대, 그는 이상하게도 승리한 듯한 얼굴을 하고 있었다.


"무슨 말이야, 내가 잘 때는 용감하지 않다니?" 해리가 곤란에 처해 말했다. "내가 뭘 두려워해야 하는데? 베개나 뭐 그런 것들 말야?"


"난 네가 뭐라고 말하는지 어젯 밤에 들었어." 두들리가 숨가쁘게 말했다. "잠꼬대하는 걸 말야. 넌 신음하고 있었어."


"난 네가 무슨 말을 하는지 모르겠는데." 해리가 다시 말했지만 그는 배를 찌르는 느낌을 받았다. 그는 어젯밤 꿈속에서 다시 그 묘지를 방문하고 있었던 것이다.



두들리는 짖는 듯한 웃음을 내뱉었다. 그리고 높은 목소리로 흐느껴 우는 소리를 흉내냈다.


"'케드릭을 죽이지 마! 케드릭을 죽이지 마!' 케드릭이 도대체 누구냐 - 네 남자친구?"


"난- 거짓말이야." 해리가 자동적으로 말했다. 그러나 그의 입은 온통 말라붙어 있었다. 그는 두들리가 거짓말을 하고 있지 않다는 걸 알았다. 그렇지 않았으면 두들리가 케드릭을 어떻게 알았을까?


"'아빠! 도와주세요! 아빠! 그가 날 죽이려고 해요! 엉엉!"


"입 닥쳐." 해리가 조용히 했다. "입 닥쳐, 두들리, 경고했다!"


"'도와주세요, 아빠! 엄마, 도와주세요! 그가 케드릭을 죽였어요! 그는-' 그것 좀 들이대지 마!"



두들리가 골목길의 벽으로 뒷걸음질쳤다. 해리는 그의 요술지팡이를 두들리의 심장에 들이대고 있었다. 해리는 14년간의 두들리에 대한 미움이 그의 몸 속을 흐르는 것을 느꼈다 - 그는 두들리에게 저주 마법을 걸어 그가 곤충처럼, 바보 같은 표정을 지으며, 안테나가 돋아나면서 집으로 돌아가게 만들기 위해서라면 뭐든지 할 것이다...


"다시는 그것에 대해 이야기하지 마." 해리가 으르렁거렸다. "알아들었냐?"


"그것 좀 치워!"


"알아들었냐고 말했어."


"그것 좀 치워!"


"알아들었냐?"


"그것 좀 치우라-!"


두들리가 얼음같이 찬 물을 끼얹은 듯 이상하고 떠는 듯한 숨을 내쉬었다.













밤 하늘에 무슨 일이 일어났었다. 별이 흩뿌려진 남색 하늘이 갑자기 칠흑같은 어둠으로 변했다- 별들, 달, 그리고 골목길 양 끝에 있던 희미한 가로등들이 사라지고 없었다. 차들이 지나가는 소리와 나뭇가지가 서로 부딪히는 소리들도 사라졌다. 그 상쾌하던 저녁이 갑자기 찌르는 듯하고 씁쓸하게 추워졌다. 그들은 어떤 거대한 손이 그 골목길 전체에 두껍고 차가운 덮개를 덮어 버린 것처럼 무감각하고 고요한 어둠 속에 잠겨 있었다. 그들은 아무 것도 볼 수 없었다.



아주 잠깐 동안 해리는 자신이 진짜 하려고 하지 않은 채 마법을 부렸다고 생각했지만 그는 마법을 쓰지 않으려고 열심히 노력하고 있었다- 그리고 다른 이유가 떠올랐다 - 그는 별들을 모두 꺼버릴 만한 힘이 없었다. 그는 머리를 이쪽저쪽으로 돌리면서 무엇인가를 보려고 노력했지만 그 어둠은 무게가 없는 베일처럼 그의 눈꺼풀을 누르고 있었다.



두들리의 겁에 질린 목소리가 해리의 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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