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해리포터와 아즈카반의 죄수 - 7

190일전 | 76읽음

텀과도 마주쳤지만 말을 나누지는 못했다. 네빌이 책 목


록을 두고 왔는지 아주 무섭게 생긴 그 애의 할머니에게 혼나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해


리는 자신이 프리벳가에서 도망친 동안 네빌로 행세했던 것을 그녀가 알아내지 못했으


면 하고 바랐다.


방학 마지막 날 아침 해리는 잠자리에서 눈을 떳다. 이제 내일이면 호그와트 급행 열


차에서 론과 헤르미온느를 만날 것이다. 그는 얼른 일어나서 옷을 입고 마지막으로 한


번 더 파이어볼트를 보려고 밖으로 나갔다. 그리고는 점심을 어디서 먹을까 생각하고


있을 때 누군가가 그의 이름을 소리쳐 불렀다.


"해리! 해리!"


론과 헤르미온느가 플로린 포트슈의 아스크림 가게 바깥에 있는 파라솔에 앉아 열심


히 손을 흔들고 있었다- 론은 놀라울 정도로 주근깨가 많아진 것 같았고, 헤르미온느


는 얼굴이 많이 탄 것 같았다.


"마침내 만났군!" 해리가 자리에 앉자 론이 씩 웃으며 말했다. "우리가 리키 콜드런


에 갔더니 네가 벌써 나갔다지 뭐야. 그래서 우린 플러리시와 블러트 서점에도 가고,


말킨 부인의 옷가게에도 갔었어. 그런데-"


"학교 비품들은 지난주에 다 구입했어." 해리가 설명했다. "그런데 너희들은 내가 리


키 콜드런에 머물고 있다는 걸 어떻게 안 거니?"


"아빠가." 론이 말했다.


론의 아버지 위즐리 씨는 마법부에서 일하고 계시니, 마지 아줌마에게 일어난 일에


대해서 다 들어 알고 있을 것이다.


"그런데 너 정말로 네 아즘마를 부플어오르게 한 거니, 해리?" 헤르미온느가 매우 진


지한 목소리로 물었다.


"일부러 그러려고 했던 건 아냐." 해리가 말하는 사이, 론이 큰소리로 웃었다. "난 그


저- 더 이상 참을 수가 없었던 것뿐 이야."


"웃을 일이 아냐, 론." 헤르미온느가 나무라듯 말했다. "솔직히, 난 해리가 퇴학당하


지 않은 게 놀라워."


"나도 그래." 해리가 시인했다. "퇴학당하는게 문제가 아니라, 난 체포될 줄 알았어."


그가 론을 바라보았다. "네 아버지는 퍼지 장관이 왜 날 처벌하지 않았는지 아시겠지?"


"바로 너이기 때문이겠지 뭐, 안 그래?" 론이 여전히 킥킥대며 어깨를 으쓱해 보였


다. "유명한 해리 포터가 어쩌구저쩌구. 내가 만약 아줌마를 부풀어오르게 했다면 마법


부는 날 가만두지 않았을 거야. 하지만, 그들은 아마 무덤을 피헤치고 날 찾아내야 했


을걸. 우리 엄마가 날 벌써 저 세상으로 보내버렸을 테니까 말야. 어쨌든, 오늘 저녁에


네가 직접 아빠께 여쭤봐. 오늘 밤엔 우리도 리키 콜트런에 머무를 테니까 말야! 넌 내


일 우리와 함께 킹스크로스 역에 가면 돼! 헤르미온느도!"


헤르미온느가 밝게 미소를지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엄마와 아빠가 오늘 아침에 호그


와트에 가져갈 짐들과 함께 날 이곳에 내려주셨어."


"정말 잘됐다!" 햐리가 기뻐서 소리쳤다. "그러니까, 너희들 새 책과 비품들을 다 준


비했단 말이지?"


"이것 봐," 론이 가방에서 길고 얄팍한 상자 밑에 있는 커다란 가방을 가리켰다. "괴


물책은 어떠니, 어?" 우리가 두 권을 달라고 하니까 점원이 거의 울려고 했어."


"그건 다 뭐니, 헤르미온느?" 해리가 그녀 옆에 있는 의자에 놓여 있는 가방 세 개를


가리키며 물었다.


"난 이보다 수강할 과목에 더 많잖아, 안 그래?" 헤르미온느가 말했다. "그것들은 간


술점과 신비한 동물 돌보기와 점술과 고대 문자와 여구 등에 관한 책들이야-"


"넌 머글 연구는 무엇 때문에 수강하려는 거니?" 론이 헤르미온느를 보고 눈알을 굴


리며 말했다. "넌 머글 태생이잖아! 엄마와 아빠는 머글이시구! 넌 이미 머글들에 대해


많이 알고 있잖아!"


"하지만 마법사의 관점에서 그들을 연구하는 건 아주 재미있을 거야." 헤르미온느가


진지하게 말했다.


"너 일년 내내 잠자거나 먹을 계획은 있는 거니, 헤르미온느?" 해리가 이렇게 묻자,


론이 낄낄거렸다. 하지만 헤르미온느는 들은 척도 하지 않았다.


"내겐 아직 10갈레온이 있어." 그녀가 지갑을 살피며 말했다. "9월달에 내 생일이 있


는데, 엄마와 아빠가 나더러 직접 내 생일 선물을 사라고 돈을 조금 주셨거든."


"좋은 책은 어떨까?" 론이 순진하게 말했다 .


"아니, 구러고 싶지는 않아." 헤르미온느가 태연히 말했다. "난 부엉이가 정말로 갖고


싶어. 내 말은, 해리는 헤드위그가 있고 넌 에롤리 있잖아-"


"난 없어." 론이 말했다. "에롤은 우리 가족 부엉이야. 내겐 스캐버스밖에 없어." 그가


주머니에서 애완용 쥐를 꺼냈다. "그런데 이 녀석을 한번 진찰시켜 봐야 할 것 같아."


그가 스캐버스를 탁자 위에 올넣으며 덧붙엿다. "내 생각에 이집트 기후가 녀석에게


잘 맞지 않았던 것 같아."


스"거기 가서 물어보면 스캐버스에게 어떤 문제가 있는지 알 수 있을 거야.


그리고 헤르미온느는 부엉이를 살 수 있을 거구."


그래서 그들은 아이스크림 값을 치르고 신비한 동물을 취급하는 가게로 갔다.


안에는 빈 공간이 별로 없었다. 벽에는 새장들리 죽 진열되어 있었는데 고약한 냄새


가 났으며 새장 속에 있는 새들이 모두 찍찍, 거억거억, 깨액깨액, 쉬쉬하며 갖은 소리


를 내고 있어 몹시 시끄러웠다. 카운터에 있는 마녀가 어떤 마법사에게 잎뒤가 구분이


안 가게 생긴 도료뇽을 돌보는 방법에 대해 조언을 해주고 있었으므로, 해리와 론과 헤


르미온느는 새장들을 살피며 말없이 기다렸다.


커다란 보랏빛 두꺼비 한 쌍이 죽은 검정 파리를 위에 앉아 잔치를 벌이고 있었다.


창가에서는 보석 장식이 아로새겨진 등딱지를 가진 거대한 거북이 한 마리가 반짝반짝


빛나고 있었다. 불쾌하기 짝이 없는 오렌지빛 달팽이들은 유리 수조 옆으로 천천히 도


망치고 있엇고, 살이 통통하게 찐 하얀 토끼는 계속해서 실크 중산 모자로 변했다가 펑


하며 커다란 소리를 내고는 다시 원래 모습으로 돌아오는 걸 반복하고 잇었다. 그리고


온갖 색깔l 고양이와, 갈가마귀들이 들어있는 시끄러운 새장과, 요란하게 윙윙거리고


있는 커스터드 빛깔의 이상한 모피덩어리들이 담겨진 바구니도 있었다. 또 카운터에는


털이 하나도 없는 길다란 꼬리를 이용해 줄넘기 같은 걸 하고 았는 날씬한 까만 쥐들


이 들어있는 커다란 우리도 있었다.


드디어 앞뒤가 없는도롱뇽에 대해 묻던 마법사가 떠나자, 론이 카운터로 다가갔다.


"이건 제 쥐인데요." 그가 마녀에게 조심스럽게 말을 꺼냈다. "제가 이집트에 데려갔


다가 온 이후 안색이 좀 좋지 않아요."


"녀석을 카운터 위에 올려놔 보거라." 마녀가 주머니에서 두꺼운 까만 안경르 꺼내며


말했다.


론이 안주머니에서 스캐버스를 꺼내 다른 쥐들이 들어있는 우리 옆에 놓자, 그 쥐들


이 줄넘기하던 걸 멈추고 더 잘 보려고 창살로 몰려들었다.


론이 갖고 있는 거의 모든 것들이 그렇듯이, 애완용 쥐 스캐버스도 다른 사람들로부


터 물려받은 것이엇으므로(그것은 한때 론의 형 퍼시의 쥐였다) 약간 초라했다. 우리


안에 있는 번질번질한 쥐들 옆에 있으니, 스캐버스가 한충 더 수심에 가득차 있는 것처


럼 보였다.


"흠." 마녀가 스캐버스를 집어들며 말했다. "이 쥐는 몇 살이지?"


"몰라요." 론이 말했다. "아주 늙엇어요. 제 형 거였거든요."


"이 녀석은 어떤 능력이 있지?" 마녀가 스캐버스를 이리저리 살피며 물었다.


"어-" 사실 스캐버스는 흥미로운 능력을 보여준 적이 한번도 없었다. 마녀의 눈이 스


캐버스의 해진 왼쪽 귀에서 발가락이 하나 없는 앞발로 움직이더니 큰소리로 혀를 끌


끌 찼다.


"이 녀석은 고된 생활을 해왔구나." 그녀가 말했다.


"퍼시 형이 제게 주었을 때도 그랬어요." 론이 자기 잘못이 아니라는 듯 화를 내며


말했다.


"보통 쥐나 이런 정원 쥐는 3년 이상 살지 못한단다." 마녀가 말했다. "자, 네가 좀더


오래가는 것을 찾고 있다면, 이런 것들이 좋을지 모르겠구나-"


그녀가 까만 쥐들을 가리키자, 그 쥐들이 얼른 다시 줄넘기를 하기 시작했다. 론이


투덜거렸다. "잘난 척하긴."


"글쎄다, 만약 바꾸고 싶지 않다면, 이 쥐에게 강정제를 좀 먹여보려무나." 마녀가 카


운터 맡으로 손을 뻗어 작은 빨간색병을 내보이며 말했다.


"좋아요." 론이 말했다. "얼마죠- 아야!"


맨 꼭대기에 있는 우리 위에서 오렌지 빛깔의 커다란 무언가가 날아올랐다가 순식간


에 그의 머리에 내려앉더니, 미친 듯이 으르렁거리며 스캐버스에게 달려들었다. 론을


얼른 몸을 굽혔다.


"안돼, 크 가게에서 뛰쳐나가며소리쳤다. 해리도 따라나갔다.


그들은 10분쯤 뒤어야 겨우 고급 퀴디치 용품점 바깥에 있는 휴지통 밑에 피신해 있


는 스캐버스를 잡았다. 론은 후들후들 떨고 있는 쥐를 다시 주머니에 쑤셔 넣은 뒤 똑


바로 서서 머리를 문질렀다.


"그게 뭐였니?"


"아주 큰 고양이 아니면 아주 작은 호랑이였을 거야." 해리가 말했다.


"헤르미온느는 어디에 있니?"


"부엉이를 사고 있겠지-"


그들은 거리를 가득 메운 사람들을 헤치고 다시 신비한 동물 가게로 갔다. 그들이 도


착하자, 막 헤르미온느가 가게서 나오고 있었다. 하지만 부엉리는 들고 있지 않았다. 그


녀는 양 팔로 커다란 적갈색 고양이를 껴안고 있었다.


"그 괴물을 산 거야? 론이 기가 막힌 듯 입을 헤 벌리고 물었다.


"멋지잖아, 안 그래?" 헤르미온느는 좋아서 얼굴이 빨갛게 달아올랐다.


그건 견해의 차이라고, 해리는 생각했다. 그 고양이의 적갈색 털은 숱이 많고 보풀


보풀하긴 했지만, 영락없는 안짱다리기라도 한 것처럼 이상하게 찌그러져 있었다. 그러


나 스캐버스가 보이지 않자, 그 고양이는 헤르미온느의 양팔에서 흡족한 표정으로 그르


렁거리고 있었다.


"헤르미온느, 그건 하마터면 내 머리가죽을 벗겨버릴 뻔 했어!" 론이 말했다.


"일부러 그런 건 아니었어, 그렇지, 크룩생크?" 헤르미온느가 고양이를 바라보며 말


했다.


"그러면 스캐버스는 어떻게 하구?" 론이 불룩한 가슴 주머니를 가리키며 말했다. "녀


석은 휴식과 안정이 필요해! 그런데 저게 돌아다니고 있으면 스캐버스가 어떻게 마음


을 놓을 수 있겠니?"


"그러고 보니 생각났다. 네가 쥐의 강정제를 까먹고 안 가져 갔더라구." 헤르미온느


가 론의 손에 작은 빨간색 병을 털썩 내려 놓으며 말했다. "그리고 걱정느 그만둬. 크


룩생크는 내 기숙사 방에서 잠자고 스캐버스는 네 기숙사 방에서 잠잘 텐데, 뭐가 문제


니? 가엾은 크룩생크. 가게에 있던 마녀가 그러는데 이 녀석은 그 우리에 한참동안 있


었데. 아무도 사려는 사람이 없어서 말이야."


"왜 아니겠어." 리키콜드런으로 출발하며 론이 빈정거렸다.


그들이 안에 들어서자 아서 위즈리 씨가 술집에 앉아 `예언자 일보`를 읽고 있었다.


"해리!" 그가 고개를 들고 미소를 지었다. "잘 지냈니?"


"네" 해리가 론과 헤르미온느와 함께 쇼핑한 것들을 들고 위즐리 씨에게 걸어가며


말했다.


위즐리 씨가 신문을 내려놓자, 이제는 아주 친근해진 시리우스 블랙이 사진 속에서


해리를 빤히 올려다보고 있었다.


"그래." 위즈리 씨가 아주 근심스러운 표정으로 말했다. "마법부 사람들이 만사를


제쳐두고 찾고 있지만, 지금까지는 별로 운이 따라주지 않는구나."


"그를 잡으면 보상금을 받나요?" 론이 물었다. "현상금을 더 많이 걸면 좋을 텐데-"


"터무니 없는 소리 마라, 론." 위즐리 씨가 말했다. 가까이서 보니 그가 매우 긴장하


고 있는 것처럼 모였다. "블랙은 열 세 살짜리 마법사에게 잡힐 사람이 아니란다. 내


말 귀담아 듣거라. 그를 다시 잡아들일 사람은 아즈카반의 간수들밖에 없단다."


바로 그때 위즐리 부인이 쇼핑 가방들을 들고 술집으로 들오왔다. 뒤이어 이제 호그


와트의 5학년상이 되는 쌍둥이 형제 프레드와 조지, 전교 회장으로 새로 선출된 퍼시,. 그건 어쩌면 작년에 그가 호그와트에서 그녀의 생명을 구해주었기


때문인지도 몰랐다. 그녀는 얼굴이 새빨개져서 그를 똑바로 쳐다보지도 못한 채 "안녕"


이라고 중얼거렸다. 그러나 퍼시는 해리와 한번도 만난 적이 없었던 사람처럼 진지하게


손을 쑥 내밀며 이렇게 말했다. "해리, 만나서 정말 반갑다."


"안녕, 퍼시." 해리가 웃지 않으려고 애쓰며 말했다.


"잘 지내지?" 퍼시가 악수를 하면서 점잔을 빼며 말했다. 해리는 꼭 시장과 인사를


나누는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응, 잘 지내, 덕분에-"


"해리!" 프레드  퍼시를 팔꿈치로 밀어제끼고 허리를 깊숙이 숙이며 말했다. "여보


게, 이렇게 만나다니 그저 반가울 따름이네-"


"믿어지지 않아." 조지가 프레드를 밀치고 해리의 손을 잡으며 말했다. "정말 반가


워."


퍼시가 얼굴을 찌푸렸다.


"그만하면 됐다, 이제." 위즐리 부인이 싸등이 형제에게 주의를 주었다.


"엄마!" 프레드가 마치 이제야 엄마를 발견한 듯 그녀의 손을 잡으며 말했다. "만나


서 정말 반가워요-"


"그만하면 됐다고 했잖니." 위즐리 부인이 쇼핑한 물건들을 빈 의자에 내려놓으며 말


했다. "잘 있었니, 해리. 우리 소식은 들었겠지, 굉장하지 않니?" 그녀가 퍼시의 가슴에


달린 새로운 은빛 배지를 가리켰다. "한 가족에서 두 명의 전교 회장이 나오다니!" 그


녀가 자랑스러움으로 감정이 북받쳐서 말했다.


"또 시작이셔." 프레드가 들릴락 말락하게 투덜거렸다.


"그러니 너희들은 반장이 못 됐지." 위즐리 부인이 갑자기 눈살을 찌푸리며 말했다.


"반장 같은 건 되어서 뭐해요?" 이번엔 조지가 매우 비위가 상한 것 같은 표정으로


말했다. "인생에서 재미란 재미는 다 없어져 버릴 텐데 밀예요."


지니가 낄낄거렸다.


"네 여동생에게 좋은 본보기가 좀 되어 봐라!" 위즐리 부인이 날카롭게 쏘아붙였다.


"그 애들 말고도 지니가 본받을 오빠들은 또 있잖아요, 엄마." 퍼시가 거만하게 말했


다. "전 이만 올라가서 저녁 만찬 때 입을 옷으로 갈아입어야겠어요..."


그가 가버리자 조지가 괴로운 듯이 한숨을 푹 쉬었다.


"우리가 퍼시 형을 피라미드에 가두려고 했었는다," 그가 해리에게 말했다. "엄마에


게 들키고 말았지 뭐야."


그날 밤 만찬은 매우 즐거웠다. 일곱 명의 위즐리 가족과 해리와 헤르미온느는 술집


주인 톰이 붙여준 세 개의 탁자에 앉아 차례로 나오는 5가지의 맛있는 요리를 먹었다.


"아빠, 우린 내일 어떻게 킹스 크로스에 갈 거죠?" 프레드가 화려하게 장식된 초콜릿


푸딩을 먹기 시작하며 물었다.


"마법부가 자동차 두 대를 내주기로 했단다." 위즐리 씨가 말했다.


모두들 고개를 들고 의아한 눈초리로 그를 바라보았다.


"왜요?" 퍼시가 호기심에 찬 얼굴로 물었다.


"형 때문이지, 퍼지." 조지가자못 진지하게 말했다. "그리고 차 보닛에는 HB라고 쓰


여진 작은 깃발들을 달 거야-"


"-그건 굉장히 자만하는 사람이라는 뜻이야." 프레드가 말했다.


퍼시와 위즐리 부인을 제외하고 모두가 푸딩을 한입씩 담고 킥킥거렸다.


"마법부가 왜 자동차들을 내주는 거죠, 아빠?" 퍼시가 위엄있는 목소리로 다시 물었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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