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해리포터와 아즈카반의 죄수 - 6

163일전 | 47읽음

우린 여러 가지를 정상 참작해야만 하지... 현재의


분위기에서는... 설마 퇴학당하고 싶은 건 아니겠지?"


"물론 그렇지는 않죠." 해리가 또박또박 말했다.


"그렇다면, 쓸데없이 소동을 피울 게 뭐 있겠니?" 퍼지 장관이 웃었다. "지금은 핫케


이크나 먹어라, 해리. 난 가서 톰에게 네가 묵을 방이 있나 알아봐야겠다."


해리는 내실에서 성큼성큼 거어가는 퍼지 장관을 빤히 바라보았다. 뭔가 대단히 이상


한 일이 벌어지고 있는게 분명햇다. 자신을 처벌할 의도가 없었다면 퍼지 장관은 왜 리


키 콜드런에서 기다리고 있었던 걸까? 더군다나 마법부 장관이 직접 미성년 마법사 문


제에 관여하는 건 분명히 평범환 일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퍼지 장관은 술집 주인인 톰과 함께 다시 돌아왔다.


"11호 방이 비어 있다는 구나, 해리" 퍼지 장관이 다정하게 말했다. "아주 편안할게


다. 딱한가지, 네가 알아 둘게 있는데... 런던에서는 돌아다니지 않았으면 좋겠구나. 알


았지? 다이애건 앨리에만 있거라. 그리고 어두워지기 전에는 반드시 이곳으로 돌아와


야 한다. 내 말 이해했으리라 믿는다. 톰이 나 대신 널 지켬볼 게다."


"알겠어요." 해리가 천천히 말했다. "하지만 왜-?"


"널 또다시 앓고 싶지가 않기 때문이란다." 퍼지 장관이 애정 어린 웃음을 지으며 말


했다. "아니, 아니... 내 말은...-"


퍼지는 요란하게 목을 가다듬고는 가는 세로줄 무늬가 있는 망토를 집어들었다.


"그러면 난 이만 가봐야겠구나. 알다시피 할 일이 많아서 말이다..."


"블랙은 잡으셨나요?" 해리가 불쑥 물었다.


느닷없는 해리의 질문에 퍼지 장관의 손가락이 망토위 은빛 단추에서 스르르 미끄러


졌다.


"그게 무슨 말이니? 아, 너도 드렀구나- 글써다. 아니, 아직은 못 잡았지만 시간 문제


일 뿐이란다. 아즈카반의 간수들릉 지금까지 실패한 적이 없거든... 그리고 난 그들이


그렇게 화나 있는 건 본 적이 없단다."


퍼지 장관이 약간 진저리를 쳤다.


"그럼, 이만 작별해야겠다."


그거 손을 내밀었고, 해리는 그와 앗수를 했다. 그런데 그때 문득 한 가지 생각이 떠


올랐다.


"어-장관님? 뭐 좀 여쭤봐도 될까요?"


"물론이지." 퍼지 장관이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호그와트의 3학년생들은 호그스미드에 가도 좋다고 했는데, 저의 이모와 이모부는


그 허가서에 사인을 해주지 않으셨어요. 장관님께서 대신-?"


퍼지가 약간 곤란해하는 것 같은 표정을 지어 보였다.


"아," 그가 말했다. "안 된단다., 해리 마안하구나. 난 네 부모나 보호자가 아니라서


말이다-"


"하지만 마법부 장관이시잖아요." 해리가 간절히 말했다. "장관님께서 허락해 주시다


면-"


"안 된다, 해리. 미안하구나. 규칙은 규칙이란다." 퍼지가 단호하게 말했다. "호그스미


드는 내년에도 갈 수 있잖니. 사실, 내 생각엔 네가 가지 않는 게 좋을 거 같구나... 그


래... 그럼, 난 이만 가야겠다. 잘 지내거라. 해리."


그리고 마지막으로 한번 더 미소를 지은 뒤, 퍼지는 방을 나가버렸다. 그가 나가자마


자 톰이 다가와 해리에게 환히 미소지었다.


"날 따라오렴, 포터." 그가 말했다. "네 물건들은 내가 이미 올려다 놓았단다."


해리는 톰을 따라 멋진 나무 계단을 올라가 11호라고 쓰여진 놋쇠 번호판이 붙어있


는 문 앞으로 갔다. 톰이 자물쇠를 따고 문을 열어주었다.


안에는 매우 편안해 보이는 침대와 반들반들하게 닦인 오크가구와 그리고 유쾌하게


딱딱 소리를 내며 타고 있는 난로가 있었다. 그런데, 옷장 위에-


"헤드위그!" 해리는 너무 놀라 숨이 막혔다.


눈빛처럼 새하얀 부엉이가 부리를 맞부딪쳐 딸깍 소리를 내며 해리의 팔 위로 날아


왔다.


"정말 굉장히 영리한 부엉이더구나." 톰이 싱그레 웃었다. "네가 도착하기 5분 전쯤


날아들었단다. 필요한 게 있으면 주저하지 말고 말하거라."


그는 한번 더 인사를 하고 나갔다.


해리는 얼빠진 사람처럼 멍하니 헤드위그를 쓰다듬으며 한참 동안 침대에 앉아 있었


다. 창 밖의 하늘은 진한 푸른색에서 차가운 회색빛으로 빠르게 변하더니 다시 천천히


황금빛이 도는 핑크빛으로 물들었다. 해리는 자신이 불과 몇 시간 전에 프리벳가를 떠


났으며 퇴학당하지도 않았고, 이젠 더즐리 가족에게서 벗어나 2주 동안을 자유스럽게


보내게 되었다는 사실이 도저히 믿어지지 않았다.


"정말 이상한 밤이었어, 헤드위그." 그는 길게 하품을 했다.


그리고 안경을 벗지도 않은 채 픽 쓰러져 잠들어버렸다.


@ff


해리가 그이상스런 새로운 자유에 익숙해지기까지는 며칠이 걸렸다. 예전에는 일


어나고 싶은 때 일어나거나 먹고 싶은 걸 먹어본 적이 한번도 없었지만 이제는 달랐다.


또 다이애건 앨리에서 벗어나지만 않는다면 가고 싶은 곳은 어디든 갈 수 있었고, 그


거리에는 세상에서 가장 매혹적인 마법사 가게들이 빽빽이 들어서 있었으므로, 해리는


퍼지 장관과의 약속을 깨면서까지 굳이 다시 머글 세계로 빠져 나가고 싶ㅍ은 마음이


전혀 들지 않았다.


또한 매일 아침 리키 콜드런에서 식사를 할 때마다 다른 손님들을 관찰하는 것도 재


미있는 일이었다. 시골에서 쇼핑을 하기 위해 올라온 어딘가 약간 이상해 보이는 자그


마한 마녀들도 있었고, '오늘날의 변신술' 이라는 잡지에 실린 최근 기사를 놓고 논쟁을


벌이는 덕망 있어 보이는 마법사들도 있었다. 또 우락부락하게 생긴 마법사들도 있었


고, 귀에 거슬린는 쉰목소리로 떠들어대는 난쟁이들도 있었다. 한번은 어깨까지 덮는


두툼한 양모 털모자를 뒤집어쓴 채로 날 간(肝) 한 접시를 주문한, 좀 수상쩍어 보이는


마녀도 있었다.


아침을 먹고 나면 해리는 뒷마당으로 나가 요술지팡이를 꺼내고 쓰레기통 위에서 왼


쪽으로부터 세 번째에 있는 벽돌을 가볍게 톡톡 두드린 뒤, 벽에서 스르르 나타나는 다


이애건 앨리로 들어가는 아치형의 입구로 들어가곤 했다.


해리는 해가 저물 때까지 기나긴 낮 시간 동안 이런저런 가게들을 둘러보고 밝은 색


깔의 파라솔들이 있는 야외 카페에 앉아 군것질을 하며 보냈다. 카페에 있는 사람들은


서로 자신들이 산 물건들을 보여주거나("여보게, 그건 달 전용 망원경이로구만- 더 이


상 달 지도를 가지고 고민할 필요가 없겠군, 안 그런가?"), 시리우스 블랙에 대해 이것


저것 얘기하던가("난 그가 다시 아즈카반으로 잡혀 들어갈 때까지는 어린아이들을 절


대 혼자 나다니지 못하게 할 걸세") 했다.


해리는 이제 더 이상 담요 밑에서 손전등을 켜고 숙제를 할 필요가 없었다. 이제 그


는 플로린 포트슈의 아이스크림 가게 바깥에 있는 밝은 햇살 아래에 앉아서, 가게 주인


플로린 포트슈의 도움을 받으며 논술 숙제들을 하나하나 해나갔다. 해리가 그 아이스크


림 가게에서 숙제를 한 건 그 주인이 중세의 마녀 화형에 대해 상당히 많이 알고 있기


때문이기도 했지만, 무엇보다도 그가 해리에게 30분마다 과일이나 과즙을 얹은 선데 아


이스크림을 공짜로 주었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해리는 그린고트의 트에 5년을 더 다녀야 한다는 사실을 명심하려고 애썼


고, 더즐리 가족에게 마법책을 살 돈을 달라고 사정해야 하는 처지가 되는 게 어떤 것


일지 생각하며 곱스톤 세트(구슬치기와 비슷한 마법사 게임으로, 게임을 할 때 점수를


잃으면, 돌들이 상대팀 선수의 얼굴에 불쾌한 냄새가 나는 액체를 내뿜는다)를 사고 싶


은 마음을 꾹꾹 눌렸다. 그는 또커다란 유리공 안에 들어있는 움직이는 은하수 모형도


몹시 사고 싶었다. 그것만 있다면 천문학 수업을 다시는 받을 필요가 없을 것이다. 그


러나 리키 콜드런에 온 지 일주일쯤 되었을 때, 해리가 가장 좋아하는 고급 퀴디치 용


품점에 그의 결심을 송두리째 무너뜨리는 물건이 나타났다.


가게에 몰려든 사람들이 저마다 뚫어지게 보고 있는 게 무엇인지 알고 싶어, 흥분한


마녀와 마법사들을 헤치고 안으로 들어가자 새로 만들어진 듯한 진열대가 눈에 들어왔


다. 그 위에는 그가 지금까지 본 어떤 빗자루보다도 훌륭한 빗자루가 올려져 있었다.


"막 출시된- 빗자루야-" 네모진 턱의 마법사가 함께 온 친구에게 말하고 있었다.


"세상에서 가장 빠른 빗자루죠. 그렇죠, 아빠?" 해리보다 어린 남자아이가 아빠 팔에


매잘리며 큰소리로 말했다.


"아일랜드의 퀴다치 팀이 막 이 빗다루를 일곱 개 주문했습니다!" 가게 주인이 모여


든 사람에게 말했다. " 월드겁 우승 후보에 오른 팀이죠!"


앞에 서 있던 우람한 마녀가 옆으로 룸직이자, 해리는 그 빗자루 옆에 있는 표지판을


분명하게 읽을 수 있었다.


파 이 어 볼 트


이 최첨단 경주용 빗자루는 다이아몬드로 연마된 광택과 고유 등록 본호가 매겨짖 회


백색의 최고급 유선형 손잡이가 일품입니다. 파이어볼트의 꼬리 부분은 하나하나 잘 골


라 만든 자작나무 가지들을 공기역학적으로 마무리했으므로, 균형거감각이 탁월하고 정


확도가 매우 높습니다. 파이어볼트는 10초 내에 시석 250킬로미터로 가속되며 절대로


고장나지 않는 브레이크 마법을 걸어놓았습니다. 가격은 직접 문의하십시오.


가격은 집접 문의하라구... 해리는 금화가 얼마가 들든 파이어볼트를 꼭 사고 싶었다.


평생 그렇게 갖고 싶었던 건 처음이었다- 그러나 님부스 2000으로도 퀴디치 시합에서


한번도 진적이 없었고, 이미 아주 좋은 빗자루를 갖고 있는데, 파이어볼트를 사려고


그린고트의 금고를 탈탈 털어야 할 필요가 있을까? 해리는 물론 그 가격을 묻지는 않


았지만, 그날 이후 거의 매일 다시 와서 파이어볼트를 한없이 바라보았다.


그러나 해리가 정작 사야 할 것들은 따로 있었다. 그는 마법의 약 재료들을 사기 위


해 약재상에도 갔고, 학교 망토가 이제 팔과 디리 부분이 몇 센티미터나 짧아졌으므로,


말킨 부인의 망도 가게에 가서 새 망도도 샀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새 교과서들을 사는


게 급선무였다. 금년엔 `신비한 동물 돌보기` 와 `점술`이라는 두 과목이 새로이 추가


되어 있었다.


창문으로 서점 안을 들여다보던 해리는 깜짝 놀랐다. 예전에 진열되어 있던 도로포


장용 석판만한 황금빛 마법책들 대신에, `괴물들에 대한 괴물책` 수백 권이 들어있는


커다란 철조망 상자가 보였다. 채들이 서로 붙잡고 사납게 맞붙어 싸우며 공격적으로


물어뜯어서인지 여지저기 찢겨진 페이지들이 날아다니고 있었다.


해리는 주머니에서 책 목록을 꺼내 찬찬히 살펴보았다. `괴물들에 대한 괴물책`은 `


신비한 동물 돌보기` 과목에 필요한 채이라고 적혀 있었다. 해리는 이제야 해그리드가


왜 그 선물이 유용할 거라고 했는지 알 수 있었다. 그는 그제서야 안심이 되었다. 그는


혹시 해그리드가 또 어떤 무시누시한 새로운 애완 동물을 도우려고 하는 게 아닐까 생


각해왔던 것이다.


해리가 플러리시와 블러트 서점으로 들어가자, 점원이 허둘지둥 그에게로 왔다.


"호그와트?" 그가 뚝뚝하게 물었다. "새 책들을 사려고 왔니?"


"네." 해리가 말했다. "전-"


"비켜서거라." 점원이 해리 말은 들으려고도 하지 않고 성급하게 말했다. 그는 아주


두꺼운 장갑을 끼고 우툴두툴한 커다란 지팡이를 집어들더니 괴물책들이 들어있는 상


자 쪽으로 걸어갔다.


"잠깐만요," 해리가 얼른 말했다. "전 그 책은 이미 구했는데요."


"그래?" 굉장히 안도한 듯 점원의 얼굴이 환히 밝아졌다. "그것 참 고맙구나. 난 오


늘 아침에만도 벌써 다섯 번이나 물려거든-"


상자 안에서 시끄럽게 잡아 찢는 소리가 났다. 괴물책 두 개가 또 다른 괴물책 하나


를 잡고 마구 뜯어내고 있었다.


"그만해! 그만해!" 점원이 소리치며 창살 사이로 막대기를 집어넣어 책들을 쳐서 서


로 떨어지게했다. "다시는 들여놓지 말아야지., 다시는! 미친 짓이었어! 이건 눈에 보이


지 않는 투명책 2백 권을 들여놓았을 때보다 더 심해- 그 책은 엄청 비쌀뿐더러, 절대


찾을 수가 엇었거든... 그건 그렇구... 뭐 다른거 필요한 거 있니?"


"네." 해리가 책 목록을 내려다보며 말했다. "전 카산드라 바블라츠키가 지은 `미래


들여다보기`라는 책이 필요해요."


"아, 점술을 시작하는구나. 그렇지?" 점원이 장갑을 벗고 해리를 점술에 관한 책들이


있는 서점 뒤편으로 안내하며 말했다. 작은 탁자에 `예측할 수 없는 것들 예측하기`, `


충격 낙담에 대비하세요`, `해운이 악운으로 변할 때`와 같은 책들이 잔뜩 쟁여져 있었


다.


"여기 있구나." 점원이 까만 표지의 두꺼운 책을 내리려고 계단을 올라가며 말했다.


"미래 들여다보기. 점을 치는 기초적인 방법들을 알려주는 아주 좋은 책이지- 손금 보


기, 수정 구슬로 점치기-"


하지만 해리는 듣고 있기 않았다. 그의 눈은 작은 탁자에 전열되어 있는 책들 가운


데, `죽음의 징조들 : 최악의 운명이 다가오고 있다는 걸 알 때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책으로 쏠려있었다.


"오, 내가 너라면, 그런 책은 읽지 않을 거란다." 해리가 무얼 보고 있는지 눈치 챈


점원이 재빠르게 말했다. "죽음의 징조들은 어디에서나 보게 될 테니 말이다. 너무 무


서워서 숨이 막힐 지경이지."


하지만 해리는 그 책의 앞표지를 뚫어지게 바라보았다. 표지엔 번득이는 눈을 가진,


곰같이 커다란 검정개의 사진이 있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어디선가 본 듯 낯이 익었


다...


점원이 `미래 들여다보기`라는 책을 해리의 손에 쥐어주었다.


"뭐 또 다른 거 있니?" 그가 물었다.


"네." 해리가 그 개의 사진에서 눈을 떼고 멍하니 책 목록을 들여다보며 했다.


"어- `중급 변신술`과 `3학년의 표준 마법책`이 필요해요."


해리는 10분 뒤 겨드라이에 새 책을 끼고 플러리시와 블러트 서점에서 나와 행인들


과 이리저리 부딪히며 멍하니 다시 리키 콜드런으로 향했다.


그는 쾅쾅거리며 계단을 올라가 방 안으로 들어가서는 책들을 침대 위에 내려놓았다.


누군가가 들어와 말끔히 치워놓은 것 같다. 열려진 창문으로 햇살이 쏟아져 들어왔다.


뒤편의 머글 거리에서 버스들 지나가는 소리와 다이애건 앨리에서 떠드는 군중들 소리


가 들렸다. 해리는 세면기 위에 걸려진 거울레 비친 자신의 모습을 바라보았다.


"그게 설마 죽음의 장조는 아니였겠지." 그는 거울에 비친 자신의 영상에게 시미조로


말했다. "매그놀리아 광장에서 그걸 보았을 때 난 겁에 질렸었어... 야, 아마 그저 길 잃


은 개 였을 거야..."


그는 반사적을로 한 손을 들어올리고 뻗친 머리를 차분해지도록 눌렀다.


"그래봤자 아무 소용없을걸." 거울 속의 그가 씨금러리며 말했다.


며칠이 훌쩍 지나가 버렸다. 해리는 이제 가는 곳마다 혹시 론이나 헤르미온느가 있


지나 않을까 하고 찾기 시작했다. 개학날이 다가오자, 다이애건 앨리에는 호그와트 학


생들이 많이 눈에 띄었다. 그곳에서 해리는 그리핀도르 기숙사의 룸메이트인 시무스 피


니간과 딘 토마스를 만났다. 그 애들도 고급 퀴디치 용품점에서 파이어볼트를 넋 나간


얼굴로 바라보고 있었다. 또 플러리시와 블러트 서점 바깥에서는 동그란 얼굴에 건망증


이 심한 아이인 진짜 네빌 롱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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