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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해리포터와 아즈카반의 죄수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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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의 복권 당첨되었을 때 난 도저히 맏을 수가 없었어. 700갈레온

    이라니! 그 대부분이 이 여행하는 데 들어가기는 했지만 내년에 난 새 요술지팡이를

    살 수 있을거야.

    해리는 론의 낡은 지팡이가 순식간에 두 동강나던 때가 눈 에 선하다. 그건 그들 둘

    이 호그와트로 타고 날아간 자동차가 학교 정원에 있는 커다란 나무에 부딪히는 발람

    에 그렇게 되고 남 것이기 때문이다.

    우린 새 학게가 시작되기 일주일 전쯤 돌아가 내 지팡이와 새 책들을 사러 런던에

    갈 거야. 거기서 널 만날 수 있을까?

    머글들한테 차로 데려다달라고 하지 말고!

    다른 방법으로 런던에 오도록해봐.

    P.S 퍼시 형은 지난주에 호그와트 전교 회장이 되었다는 편지를 받았어.

    해리는 사진을 다시 흘끗 보았다. 호그와트 최고 학년인 7학년이 된 퍼시가 특히 우

    쭐대는 것 같았다. 그는 단정한 머리위에 멋진 터키모(붉은색에 검은 술이 달려있음:옮

    긴이)를 쓰고 있었고, 가슴에는 전교 회장 배지를 달고 있었다. 그의 뿔테 안경이 이집

    트의 태양에 반사되어 반짝거렸다.

    해리는 이제 소포로 눈을 돌렸다. 안에는 작은 유리 팽이처럼 보이는 게 들어 있었는

    데, 밑에는 론의 또다 른 편지가 있었다.

    해리- 이건 포켓 스니코스코프야. 주위에 믿지 못할 사람이 있으면 ,이게 빛을 발하

    며 빙글빙글 돌아간데. 빌 형은 그게 어제 저녁 식사하는 동안 내내 빛을 냈다고, 마법

    사 관광들에게나 팔리는 싸구려 물건이라며 ale을 수 없다고 했지만, 그건 모르는 소리

    야. 빌 형은 프레드와 조지 형이 자신의 수프에 딱정 벌레들을 넣었다는 사실을 전혀

    몰랐거든.

    안녕-

    해리는 포켓 스니코스코프를 침대 옆 탁자 위에 올려 놓았다. 그건 야광 시계바능을

    비추며, 뽀족한 쪽드와 편지가 들어있었는데, 보낸 사람은

    헤르미온느였다.

    해리에게,

    론이 편지로 너의 버논 이모부에게 전화를 걸었던 일에 대해 알려 주었어. 너 한테

    별일 없으면 좋을 텐데.

    난 지금 프랑스에서 휴가를 보내고 있어서 네게 이걸 어떻게 보내야 할까 걱정했었

    어- 세관 통과할 때 그들이 열어보면 어떡해?- 그런데 그때 헤드위그가 나타냈지 뭐

    야! 내가 볼 때 헤드위그는 생일날 네 기분을 좋게 해 줄 걸 찾고 있었던 것 같아. 난

    네가 줄 선물을 `부엉이 배달` 로 보내기로 작정했어. `예언 일보`에 광고가 났거든(그

    래서 배달시켰지뭐. 마법사 세계에서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계속 알 수 있다는 게

    너무 좋아). 일주일 전쯤 신문에 론과 그 애의 가족들 사진 난 것 봤니? 그 앤 틀림없

    이 신나게 즐기고 있을 거야. 정말 부러워- 고대 이집트의 마법사들은 정말 매력적이

    거든.

    여기 이곳 프랑스 지방의 마법 역사도 아주 흥미로워. 난 내가 알아낸 것들 일부를

    포함시켜서 마법의 여사 논술 숙제를 몽땅 다시 썼어. 그런데 너무 긴 건 아닌가 몰라

    - 빈스 교수가 쓰리고 한 양보다 두루마리 두 개 분량이 더 많거든.

    론은 방학 마지막 주에 런던에 갈거라고 하더라. 너도 올 수 있니? 네 이모와 이모

    부가 네가 가도록 내버려둘까? 네가 올 수 있으면 정말 좋을 텐데. 만약 여의치 못하

    면, 9월1일에 호그와트 급행 열차에서 만나자!

    헤르미온느

    P.S 론이 그러는데 퍼시가 전교 회장이 됐데. 퍼시는 정말로 기뻐할 거야. 론은 그걸

    그다지 탐탁지 않게 생각하는 것 같지만 말이야.

    해리는 웃으며 헤르미온느의 편지를 한쪽 옆으로 치워놓고 그 애가 보낸 선물을 집

    었다. 그건 아주 무거웠다. 헤르미온느를 잘 알고 있는 터라, 그는 그게 분명 아주 어려

    운 주문들로 가득한 커다란 책이겠거니 하고 생각했다- 하지만 그렇지 않았다. 포장지

    를 북 찢자 `빗자루 수리 장비 세트`라는 은빛 글자가 인쇄된 매끄러운 까만 가죽 케

    이스가 눈에 들어왔다. 그는 가슴이 쿵쾅쿵쾅 뛰었다.

    "와, 헤르미온느!" 해리는 케이스의 지퍼를 열고 안을 들여다보며 감격에 겨웠다.

    안에는 손잡이 광택제와 빗자루 끝을 다듬는 번득이는 은빛 가위 하나, 장거리 여행

    을 위해 빗자루에 매달 수 있는 아주작은 놋쇠 나침반, 그리고 `빗자루 관리 방법` 이

    라는 책 한 권이 들어있었다.

    친구들을 제외한다면, 해리가 호그와트를 그렇게 그리워하는 이유는 마법사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퀴디치라는 스포츠 때문이었다. 퀴디치는 빗자루를 타고 날아다니며

    경기하는 것으로 대단히 위험하긴 했으나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아주 흥미로운 스포츠

    였다. 해리는 100년 만에 최연소 선수로 뽑힐 정도로 뛰어난 재질을 갗춘 호그와트 기

    숙사 팀의 대표 선수였다. 당연히 그가 가당 소중히 여기는 물건 가운데 하나도 경주용

    밧저루 님부스 2000이었다.

    해리는 가죽 케이스를 옆에 놓고 마지막 소포를 집어 들었다. 그는 누런 봉투에 아무

    ㅜ렇게나 휘갈겨 쓴 필체를 한눈에 알아 보았다. 그건 호그와트의 사냥터지기인 해그리

    드가 본낸 게 분명했다. 종이를 찢자 초록빛의 가죽 같은 게 드러났다. 하지만 종이를

    다 뜯기도 전에, 무엇인지는 모를겠지만 그 안에 들어있는 게 이상하게 한번 부르르 떨

    더니, 짤깍 하고 큰소리를 냈다- 꼭 입이 있는 것 같았다.

    해리는 깜짝 놀라 얼어붙은 듯 가만히 있었다. 해그리드가 그에게 일부러 위험한 물

    건을 보낼 리는 만무했지만, 그는 위험한 것에 대헤 보통 사람들과는 조금 견해를 달리

    하는 사람이었다. 해그리드는 거대한 거미들을 돕거나, 술집에서 머리가 셋 달린 끔찍

    한 개를 사거나 불법인 요의 알을 몰래 자신의 오두막으로 가져온곤 했던 것이다.

    해리는 손가락으로 그 꾸러미를 슬쩍 쿡 찔러보았다. 그러자 그게 다시 한번 짤깍하

    고 큰소리를 냈다. 해리는 한 손으로 침대 옆 탁자에 있는 스탠드를 잡고 머리위로 들

    어올려 때릴 준비를 했다. 그리고 다른 한 손으로는 포장지를 잡고 홱 잡아당겼다.

    그런데 책이 한 권 툭 떨어졌다. 해리가 근사한 초록둥 달아나기 시작했다.

    "어, 이것 봐라." 해리가 중얼 거렸다.

    괴물책은 침대 끝으로 가서 툭 떨어지더니 빠른 속도로 방을 가로질러 갔다. 해리가

    살금살금 따라가자 그 책은 해리의 책상 밑에 있는 어두운 공간에 숨었다. 더즐리 가족

    이 여전히 깊이 잠들어 있기를 바라면서, 해리는 무릎을 끓고 엎드려 책쪽으로 손을 뻗

    었다.

    "아야!"

    책이 그의 손을 덥석 물고는 재빨리 달아났다. 해리는 이리저리 쫓아다니다가 앞으로

    몸을 던져 그 괴물책을 간신히 넘어 뜨렸다. 버논 이모부가 옆방에서 시끄럽게 푸푸거

    리는 소리가 들렸다.

    헤드위그와 에롤은 해리가 발벌둥치는 책을 양손으로 꽉 죄고 서랍장으로 급히 달려

    가 허리띠를 꺼내서는 책 둘레를 단단히 매는 모습을 흥미롭게 지켜보았다. 괴물책이

    화가나서 몸을 떨기는 했지만, 더 이상 때리거나 물어뜯지는 못할 것이었으므로, 해리

    는 그걸 침대로 홱 던진 해그리드가 보낸 카드를 읽기 시작했다.

    해리에게,

    생일 축하해!

    내년에는 아마 이 책이 네게 유용할 거야.

    여기선 더 이상 말하지 않을게. 만나면 말해주지.

    머글들이 너에게 잘 대해주고 있길 바래.

    그럼 안녕,

    해드리드

    사람들을 마구잡이로 깨무는 책이 유용할 거라는 해그리드의 생각에 왠지 불길한 예

    감이 들긴 했지만, 해리는 해그리드의 카드를 론과 헤르미온느늬 카드 옆에 놓으며 환

    하게 미소 지었다. 이제 호그와트에서 온 편지만 남았다.

    편지는 예전보다 다소 두툼했다. 해리는 그 봉투를 뜯고, 안에 있는 양피지 첫 장을

    꺼내 읽었다.

    포터 군에게,

    새 학년은 9월 1일에 시작된다는 걸 유념하길 바란다. 호그와트 급행 열차는 킹스크

    로스 역의 9와 3/4번 승강장에서, 11시에 출발합니다.

    3학년생들은 특정 주말에 호그스미드 마을을방문할 예정입니다. 동봉한 허가서에 부

    모님이나 보호자의 사인을 받길 바랍니다.

    내년에 필요한 책들의 목록도 동봉합니다.

    건강을 빌며,

    맥고나걸 교수

    교감

    호그스미드 방문 허가서를 꺼내보고는 해리는 더 이상 웃고 있지 않았다. 주말에 호

    그스미드를 방문하는 건 그야말로 굉장히 멋진 일이었다.

    그는 그곳이 완전한 마법사 마을이라는 건 알고 있었지만, 한번도 가본 적이 없었다.

    하지만 도대체 어떻게 버논 이모부나 페투니아 이모의 사인을 받는다는 말인가?

    그는 자명종 시계를 슬쩍 보았다. 이제 새벽2시 였다.

    해리는 호그스미드 방문 허가서에 대해선 자고 난 뒤 걱정하기로 하고 다시 침대로

    들어간 뒤, 호그와트로 돌아가는 날까지 남은 날짜를 카운트 다운하기 위해 직접 만든

    달력 위로 손을 뻗어 X표시를 하나 더 쳤다. 그리곤 안경을 벗고 누워 석장의 생일 카

    드를 바라보았다.

    해리 포터는 대단히 별난 아이였음에도 불구하고, 바로 그 순간에는 다른 사람들과

    똑같아진 느낌이 들었다- 생전 처음으로, 생일을 맞는 게 기뻤다.

    @ff

    마지 아줌마의 큰 실수

    다음날 아침 해리가 식사를 하러 내려가자 더즐리 가족 세 명은 벌써 식탁에 둘러

    앉아 있었다. 그들은 부엌에 텔레비전이 없어서 냉장고와 거실 사이를 왔다갔다 해야

    한다고 불평했던 두들리가 여름 방학을 맞아 집에 돌아온 것을 환영하는 뜻으오 새로

    선 텔레바전을 보고 있었다. 두들리는 그버논 이모부와 두들리

    사이에 앉았다. 더즐리 가족은 생일축하는 고사하고, 부엌으로 들어오는 그를 쳐다보지

    도 않았지만, 해리는 이런 무시에 너무나 익숙해 있었던 터라 신경 쓰지 않았다. 그는

    토스트 한쪽을 먹은 뒤 고개를 텔레비전에 나온 기자를 바라보았다. 그는 탈옥한 죄수

    에 대해 말하고 있었다.

    "...블랙은 무기를 가지고 있으므로 대단히 위험합니다. 특별히 긴급 직통 전화가 개

    설되었으니, 블랙을 보시는 즉시 연락 바랍니다."

    "이 놈이 흉악한 놈이라는 건 두말하면 잔소리지." 버논 이모부가 신문 1면에 실린

    그 죄수의 사진을 뚫어지게 바라보며 씩씩거렸다. "이 녀석 꼬락서니 좀 봐, 더러운 부

    랑자 같으니라구! 머리 꼴하고는!"

    그는 험악한 표정으로 해리를 슬쩍 흘겨보았다. 단정치 못한 해리의 머리는 언제나

    버논 이모부를 화나게 했었다. 그러나 기분 나쁘게 생긴 얼굴에 헝클어진 머리카락을

    팔꿈치까지 늘어뜨리고 있는, 텔레비전에 나온 그 남자에 비하면, 해리는 아주 단정한

    축에 속했다.

    기자가 다시 화면에 나타났다.

    "다음 뉴스는 오늘 농수산부 장곤께서 방송할-"

    "잠깐!" 버논 이모부가 성난 표정으로 기자를 바라보며 소리를 질렸다. "그 미친놈이

    어디서 탈옥했는지 말하지 않았잖아! 그럼 무슨 소용 있어? 그 미치광이가 바로 지금

    이 거리를 활보하고 다닐 수도 있단 말이잖아!"

    비쩍 마른 말상의 페투니아 이모가 당장이라도 그 탈옥수를 발견해서 긴급 전화를

    걸 당사자가 되길 간절히 바라고 있다는걸 한눈에 알 수 있었다. 그녀는 아주 수다쟁이

    로 거의 매일매일을 따분한 이웃들의 뒷얘기나 캐고 다니며 보냈다.

    "이런 녀석들은," 버논 이모부가 커다란 보랏빛 주먹으로 식탁을 쾅 치며 말했다.

    "당장 교수형에 처해야 하는데 말야?"

    "맞아요." 페투니아 이모가 여전히 옆집의 강낭콩을 흘끗흘끗 보며 맞장구쳤다.

    버논 이모부가 차를 한 모금 마시고 나서 손목 시계를 흘끔 보더니 덧붙였다. "난 이

    제 잠시 나가봐야겠어, 페투니아. 마지가 탄 기차가 10시에 도착하거든."

    마음이 온통 빗자루 수리 장비 세트가 있는 이층에 쏠려있던 해리는 갑자기 정신이

    번쩍 들었다.

    "마지 아줌마요.? 그가 불쑥 말했다. "설마- 설마 여기에 오시는 건 아니죠?"

    마지 아줌마는 버논 이모부의 여동생이었다. 그녀는 해리와 단 한 방울의 피도 섞이

    지 않은 사람이었지만(그의 어머니는 페투니아 이모의 동생이었다), 그는 그녀에게 늘

    고분고분하게 굴어야 했다. 마지 아줌마는 커다란 정원이 딸린 교외의 저택에서 여러

    마리의 불독들을 키우며 살고 있었다. 그녀는 소중히 여기는 개들을 차마 떠나지 못해

    프리벳가에 자주 머물지는 않지만, 해리는 그녀가 방문할 때마다 일어났던 끔찍한 일들

    을 생생히 기억할 수 있었다.

    두들리의 다섯 번째 생일 파티 때는, 마지 아줌마가 두들리의 장난  을 만지려는

    해리의 정강이를 지팡이로 호되게 때렸었으며, 몇 년 뒤에는 크리스마스날에 두들리를

    줄 자동 로봇과 해리에게 줄 강아지 비스킷 한 상자를 들고 나타났었다. 또 가장 최근

    인 해리가 호그와트에 입학하기 전 해에 왔을 때는 그가 실수로 마지 아줌마가 가장

    아끼는 리퍼라는 개의 꼬리를 밟은 적이 있었는데, 그 개가 정원으로, 나무 위로 해리

    를 계속 쫓아다니는데도, 자정이 지날 때까지 그 개를 말리지 않았었다. 이 사건들 얘

    기만 꺼내면 두들리는 아직도 눈물까지 흘리며 배꼽을 잡고 웃어댔다.

    "마지 아줌마는 이곳에 일주일 동안 머무르실 게다." 버논 이모부가 딱딱거렸다. "그

    리고 손님을 맞이하가전에-" 그가 퉁퉁한 손가락 하나를 해리에게 위협적으로 갖다댔

    다. "몇 가지 명확히 해둬야겠다.

    두들리가 능글맞게 히죽히죽 웃으며 텔레비전에서 눈을 뗐다. 해리가 버논 이모부에

    게 협박당하는 걸 보는 건 두들리가 가장 좋아하는 오락이였다.

    "첫째," 버논 이모부가 딱딱거렸다. "마지 아줌마에게 아주 예의 바르게 말해야 한

    다."

    "네".해리가 씁쓸하게 말했다. "마지 아줌마도 제게 그렇게 한다면요."

    "둘째," 버논 이모부는 해리의답변은 들은 척도 하지 않고 계속해서 말했다. "마지

    아줌마는 너의 비정상적인 상태에 대해 아무 것도 모르고 있으니, 그녀가 여기에 있는

    동안은 어떤 - 어떤 이상한 짓도 해선 안 된다. 얌전하게 굴란 말이다. 알아들었니?"

    "마지 아줌마가 그렇게 하면 저도 그럴게요." 해리가 이빨을 뿌드득 갈며 말했다.

    " 그리고 셋째로," 버논 이모부가 커다란 보랏빛 얼굴에 박힌 작은 눈을 심술궂게 치

    켜 뜨며 말했다. "마지 아줌마에겐 네가 성 브루터스의 구제 불능 소년 선도 학교에

    들어갔다고 했다."

    "뭐라구요?" 해리가 소리쳤다.

    "그러니 넌 계속 그렇게 말해야 해. 그렇지 않았다간 큰일 날 줄 알아라". 버논 이모

    부가 으름장을 놓듯 말했다.

    해리는 그 말을 도저히 믿을 수 없는 듯, 창백한 얼굴로 버논 이모부를 빤히 바라보

    며 씩씩대고 앉아 있었다. 마지 아줌마가 일주일이나 머문다니- 그건 언젠가 더즐리

    가족이 그 에게 생일 선물로 주었던 버논 이모부의 낡은 양말을 포함해, 최악의 생일

    선물이었다.

    "그럼, 페투니아." 버논 이모부가 무거운 몸을 이끌고 일어서 며 말했다. "난 이만 역

    에 나가봐야겠소. 따라갈래, 두들리?"

    "싫어요." 버논 이모부가 해리를 위협하는 걸 끝내자 두들리가 다시 텔레비전으로 눈

    을 돌리며 말했다.

    "두들리는 고모가 오시기 전에 멋지게 차려입고 있어야 해요." 페투니아 이모가 두들

    리의 숱 많은 금발머리를 매만지며 말했다. "제가 예쁜 나비 넥타이를 새로 사두었거든

    요."

    버논 이모부가 두들리의 살찐 어깨를 가볍게 쳤다.

    "그럼 조금 있다 보자." 그는 이렇게 말하고는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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