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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르시온]검은늑대의 신부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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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세 시대 12XX 년.

    " 헤헤... 겨우 빠져 나왔다.. 여기라면..

    쉽게 들키지.. 않겠지....(**^^^**) "

    그나저나..

    대체, 얼마나 대단한 손님이 오기에.

    1주일 전부터 준비를 하는거야.

    치, 노르만인 이면 단가!. (--+)

    가난한 농노 들만 사는 작은 마을에서

    무슨... 사냥 를 한다는 거야!.

    가난한 앵글로 색슨족인 우리 마을 사람들은,

    부유한 노르만인 들이 온다는 소리에.

    완전히 축제 분위기다..(치, 뭐가 그리 좋다고...)

    하지만... 마을 사람들 중엔..

    거칠 은 노르만인 들이 어떻게 나올지 몰라

    불안해 하는 사람들도 더러는 있다.

    (특히.. 딸 가진 집들은 더 할 꺼야..)

    .

    에휴...

    그나마 우리집은 여동생이 아직 어리니깐,

    그나마 다행 이지만...

    우씨...

    유모 몰래 빠져 나오긴 했는데..

    아까부터 검은 물을 드린 머리가 가려워 미치겠는데.

    지금 내 눈 앞에 펄쳐진 작은 호수의 맑은 물 때문에

    더... 가려운 것 같은데.... 으으... 죽겠네... ㅠㅠ

    키키키...

    그래도 그나마 다행 인게, 여기는 나만의 장소니깐..

    마음 놓고 가려운 머리를 긁을수 있다.

    음...

    내가 가장 좋아 하는 장소인... 작은 호수.

    작지만 가파르게 경사 진 폭포에선..

    시원한 물줄기가 경쾌하게 내려오고..

    그 맑은 물이 모여.. 작은 호수를 이루고 있다.

    울창한 나무에 둘러 싸여있는 이 곳은.

    외부인 들이 발을 들여놓을 수 없을 정도로.

    완벽하게... 숨겨져 있다.

    물론.. 더러 마을 사람들 중엔..

    이 작은 호수를 알고 있는 사람들도 있지만...

    마을에서 너무 떨어진 외진 곳이라고..

    사람들이 찾아오지 않는 게 흠이다.

    (헤헤해...그래서 이곳은 나만의 장소다~! 이거야~♡)

    그나저나... 왜 이렇게 가려운 거야.

    아그그.. 분명히 유모가 갈아준 약초를 써는데..

    약초를 잘못 썼나?.. (아닌데..)

    극적!.. 극적!

    벅! 벅!

    아으으~~ 머리 간지러!!

    ( 에이.. 빡!빡!... --+)

    .

    손톱을 세워가며 가려운 머리밑을,

    사정없이! 빡!빡~! 긁었다.

    손톱이 지나 가는 자리가 시원하기는 한데.

    나중에 머리를 감을땐.. 분명히.

    힝... 쓰라릴 꺼야... ㅠoㅠ

    손 끝에 느껴지는.. 뻣뻣한 머리칼..(아아.. 싫어..)

    검은 물을 드리는 약초만 쓰면,(3일전부터 쓰기 시작했다)

    부드러운 머릿결이... 이렇게 뻣뻣하게 변한다.

    우씨.. 짜증나.

    그.. 나쁜놈의 노르만 인들이 갈 때 까지.

    이렇게 머리에다 물을 드려야 한다는 거잖어!.

    그래도.. 나는 남잔대.

    뭐..

    내가 원래 내나이에(17살) 비해 체구가 작고,

    여자라고 해도 속을 정도로 가냘픈 몸을

    타고 났다고는 하지만...(흥!... 지들이 어쩌겠어?..)

    에휴... 하여튼 우리유모 걱정도 많아요.

    난폭하면 얼마나 난폭하다고, 눈썹이며 머리를,

    시커멓게 물을 드리냐 말야.

    (설마, 죽이기야 하겠어!..)

    아아.... 정말이지 미치겠네. (싹! 싹!..)

    아으... 이젠 눈썹까지 간지러~! (꾹, 꾹!..)

    에고고.. 안돼지, 눈썹은 살살....

    (음...눈썹이 빠지면... --;;)

    에씨... 안되겠다.

    차가운 물에 발이라도 담그면,

    좀... 나으려나...

    가죽 신발을 벗어 던지고.

    호수가에 앉아... ( 뻑, 뻑!.. 간지러.. )

    두 발을 차가운 물에 담갔다.

    첨벙'

    헤헤~~ ... 시원해.. **^o^**

    첨벙, 첨벙!

    극적.극적!

    차가운 물에 발을 담그고, 발장난을 하면서,

    조금이나마 가려움을 잊어 버리려 노력를 해도...

    히잉~ 더, 머리를 감고 싶어.. ㅠoㅠ

    어떻해~...

    음.... (--+ ) 극적. 극적!

    하아.... (+ --) 꾹꾹!.

    치,.... ><

    우씨... -∧-

    더 이상 못참아~~!!

    벌떡!

    우선 주위를 둘러 보고..

    (아무도 없겠지만... 키킥킥... )

    바지와 셔츠를 순식간에 벗어 던친후.

    알몸으로 시원한 호수 속으로 뛰어 들었다..

    " 와아~~ 최고다. 후후후... "

    첨벙! 첨벙~!

    늦은 오후의 햇살이.

    유진의 하얀 나신을 비치고 있다.

    유진의 갸날픈 하얀 나신이.. 허벅지 까지,

    맑은 물속으로 잠기자, 탁해 보이는..

    검은 머리칼이, 물위로 펄쳐 졌다..

    하아... 이제야 살겠다...

    음.... 정말 좋다...

    호수의 맑은 물에 온 몸을 잠그고...

    물위을 자유롭게 헤엄을 치기 시작했다,

    한참 동안을 물위를 돌아 다닌 나는,

    헤엄을 칠 때 내 머리에서 거의 빠져 버린,

    검은 즙을 깨끗이 씻어 내자..

    종전의 내 머리칼인 은색이 나타났다..

    칙칙한 검은 즙을 다 씻어 낸 나는,

    마을로 돌아 가기 위해 물가에서 걸어 나왔다.

    엉덩이 까지 내려온 젖은 은색 머리칼이,

    바람에 흔들려 벌거벗은 내 몸에 기분좋게

    휘감긴다..

    그런데...

    으악~!!

    저.. 저게 뭐야!...

    물가를 다 벗어 나지 못한,

    내 몸이 순식간에 차갑게 굳어 졌다..

    호수 가에 벗어 둔... 내 옷 위에!.

    온몸이... 칠흑처럼 검은 커다란 물체가.

    앉아 있는게 아닌가.. 대체... 어디서 온 거지.

    우리 동네 개는 아닌데..

    " 아.. 안녕... "

    아우.... 이런! 바보..(나.. 바본 가바~!!).

    안녕이 뭐야.

    " 워이~ 저리가~ "

    개를 쫏아 낼 생각으로 손을 젖어 봤지만.

    흑... 사람말에 코방귀도 아껴요..

    " 야~ 저리가~~! "

    조금한 돌을 집어 커다란 검은 개 앞으로 던졌다.

    " 크르르릉... "

    " ....!! "

    악!...

    크...큰일이다.

    내가 던진 돌에 화가났는지,

    덩치가 산만한 개가. 나를 째려보면서,

    날카로운 이빨을 드러내고 으르릉 거렸다.

    아아.. 안돼겠다..

    우선.. 몸부터 피하는게 우선이다.

    나를 째려 보는 개를 주시하면서.

    옆으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 윽!... 아.. 안돼.. 야~ 오지마!.. 가만 있어~!. "

    " 크르르... 크르르릉.. "

    내가 움직이기 시작하자,

    커다란 검은 개가 더욱 날카롭게,

    으르릉 거리며 나에게 다가 오기 시작했다.

    " 으악! 싫어!! "

    " 삐~익! 멈춰! "

    숲에서 누군가가 소리를 치자, 커다란 개가 움직을 멈추고

    엎드린체 꼬리를 흔드느게 아니가..

    (저건 분명... 복종을 의미하는 거지?!..)

    아으으... 개 주인이면.. 너 죽었어!

    흑... 내가 얼마나 무서웠으면..

    눈물이 다 나오려고 하겠냐.

    무서워서 부들부들 떨리는 눈앞에,

    나무숲 사이로... 장신의 사람이 걸어 나오는데,

    우리 동네에서도 찾아 볼수 없을 정도로...

    큰 키의 남자다..

    우와... 크다...(나도 저렇게 크고 싶엉...*^o^*)

    외부인을 봤다는 경계심보다... 자신이 옛날부터,

    저렇게 남자다운 몸을 갖고 싶다고 생각하던...

    그 동경에 마지 않는 육체를 가진 남자가...

    눈앞에 있다는, 순수한 호기심으로 입이 버러질 정도다.

    이런 유진의 모습을 처다 보는 낯선 외부인은.

    오히려... 유진의 하얀 나신을 차가운 회색눈으로..

    은색의 긴 머리칼에서 발가벗은 온몸을 관찰하기 시작했다.

    유진의 하얀 나신을 굼주린 시선으로 쳐다보던,

    거구의 남자는... 자신의 칠흙처럼 검은 머리를 쓸어

    올리면서...(여길..사냥터로 잘 잡은 것 같군...)

    오랜만에... 아주 만족스런 사냥감이 눈 앞에 있다는 걸

    예감 했다.

    ' 쿡쿡쿡... 이번엔 아주 즐거운 사냥이 될 것 같아..'

    ----------------------------------------------------

    대체.. 어디서 온 사람일까.

    이 근방에 저렇게 큰 사람은 없는데.

    이 낮선 남자는..

    내가 여태껏 봐 왔던 사람들보다 근육질의 균형

    잡힌 몸매를 갖고 있다.

    (하지만... 허리에 찬 칼이 무서워...ㅠㅠ)

    떡 벌어진 어깨와 터질 듯이 탄탄해 보이는

    근육질의 다리.. 그 근육질의 다리가 내 옷을

    깔고 있는 개 앞으로 걸어 갈 때마다... 리듬감 있게

    움직이는 게 보인다.

    하지만 가장 내 눈을 끄는 거는.... 그의 얼굴이다.

    어깨까지 내려오는 검은 머리칼에 완고해 보이는 광대뼈.

    고집스럽게 보이는 양쪽으로 갈라진 턱...

    그리고.. 여자들이 부러워 할 정도로 부드러워 보이는

    입술...

    이... 잘생긴 이방인이 자신의 개 옆에 털썩 주저앉자.

    그의 벌어진 셔츠 사이로 튼튼해 보이는 가슴이 보인다.

    아아... 나도 조금만 더 열심히 자란다면 저렇게

    멋진 모습으로 변할 수 있을 까..

    부러운 시선으로 이방인을 쳐다봤다.

    " 호오... 이 작은 마을에 이런 미인이

    있었다니.. 흙탕물 속에 진주가 숨어 있었군... "

    " .....! "

    뭐? 미인이라고? 나말고 누가...

    장신의 남자 말에 반사적으로 내 주위를 둘러봤다.

    어?. 나말고는 아무도 없는데..

    " 쿠쿡쿡..... "

    " ..../// "

    설마... 나보고 미인이라고 한 거야?!...

    으씨... 뭐야! 어떻게 내가 여자로 보이냐고..

    그리고... 여자가 이런 게 달렸겠냐고..!

    " 나... 여자 아니란 말 에요. "

    " 흠.. 나도 알아... 쿠쿡쿡.. 하지만,

    정말 작군... 킥킥킥... 귀여워..."

    작아??. 귀여워???

    그게 무슨...

    헉!.... 어... 어딜 보는 거야~!! (--;;)

    (우씨... 그래! 너 크다..!! --;;)

    차갑도록 투명한 회색 눈동자가... 무슨 생각으로

    눈을 빛내 면서 내 몸을 핥고 지나 가는지...

    (아.. 아니겠지... 난.. 남잔데... )

    " .... /// "

    으악... 내가 미쳤지!..

    여태까지.. 젖은 머리만 움켜쥐고 서 있었던 거야?!!..

    젖은 머리칼을 쥐고 있던 손을... 재빠르게 다리사이의

    중심을 가렸다. 알지도 못하는 사람한테 알몸을 보였다는

    생각으로, 얼굴이 뜨겁게 달아 올랐다.

    " 쯧... 이제 나오는 게 어때..

    그렇게 오래 있으면 추울 텐데.. "

    " ..../// (--+) "

    치, 그..그런 것쯤은 나도 안다고!. (--+)

    " 쿡쿡쿡... 나야 그렇게 서있어 주면 야 좋지..

    아주... 보기가 좋아... "

    " .../// "

    벌거벗은 내 몸을 핥고 지나가는, 낮선 남자의 시선

    때문에.. 차가워진 몸에 소름까지 돋았다.

    " 이름이 뭔가.. "

    " 저... 옷... 주세요... "

    " 이름이 뭐냐고... 물었다.. "

    " .... "

    " 왜... 옷이 필요 없나. "

    " 유진.. "

    " 유진... 예쁜 이름이군...

    난... 쟈크 다. "

    커다란 검은 개의 밑에 깔려 있던,

    내 옷을 잡아 당겨 꺼내더니,

    자신의 발... 바로 앞에다 던졌다..

    " 자... 가져가. "

    옷을 입기 위해선... 나를 쳐다보며 웃고 있는

    저 남자 앞에까지 걸어가야 하는데...

    (아아... 다른방법이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ㅠㅠ;;)

    으으... 나뻐!!..

    나는 어쩔수 없이, 그의 따가운 시선을 받으며,

    두 손으로 내 다리 사이를 가리고 조심스런 걸음으로,

    그... 앞으로 걸어갔다..

    " 크르르... "

    " 힉.. "

    옷을 줍기 위해 허리를 숙이자 커다란 개가,

    날카로운 이빨을 보이며 으르릉 거린다.

    " 그만!. "

    주인의 허스키 한 저음으로 명령하자 곧바로 조용해 졌다..

    마음이 급해 진 나는, 엉거주춤한 자세로

    옷을 집기 위해 팔을 뻗었다.

    " 앗!.. "

    옷을 집기위해 뻗은 팔이 강하게 잡혀,

    앞으로 끌어 당겨 졌다.

    " 으악! 놔줘요!. "

    " ... "

    자크에게 두 팔이 잡힌 나는, 다리를 버리고 앉아

    있는 자크의 다리사이에 무릎을 끓고 앉은 자세 됐다.

    그에게서 벗어나기 위해 몸을 틀어 봤지만.

    나하고는 비교가 안될 정도로 힘이 쌔다.

    " 쯧쯧... 이런.. 벌써 가면... 내가 섭섭하지. "

    " 아야... 아파요.. 제발 나줘요!. "

    " 쿡,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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