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레싱. - 4

167일전 | 45읽음

."




이들을 대화를 파이첸과 아르는 가까이서 듣고 있었다. 아르는 달


아난 기사라는 사람이... 부디 루크이길 바라며 손을 꽉 쥐었다. 그


리고.... 이제 이곳에서 어떻게 빠져 나간다???




"이봐. 너... 우리 동네에 와 있지 않을래??"


"네?"


"쉿. 조용..... 이 근처에 우리 동네가 있어. 그런데...."


"????"


"이 약속을 지켜줘야 겠어. 아무에게도 우리 마을의 존재를 말하지


않겠다고."


"어..어째서요??"




아르의 말에 파이첸은 다소 어두운 분위기로 어깨를 으쓱했다.



"우리 동네는 숨은 자들이 살아가는 곳이니까.....(deserter's village)"



......................................................................


........




-웅성....


- 이봐. 파이첸이 외부인을 데리고 왔어..


- 뭐라고?? 그 녀석 제정신인가...


- 이봐 들어봐..글쎄 파이첸이...


- 웅성..*2




아르는... 뚫어질 듯 바라보는 시선에 다시금 대인 공포증을 느껴야


했다. 이곳에 와서까지 이런 시선을 받아야 하다니....




"이봐!! 파이첸!!!!!"




약간 쉰듯한 목소리... 게다가 화가 난 듯한 목소리에 아르는 시선을


옮겼다. 그 곳에는 백발의 할아버지가 파이첸을 향해 몽둥이.... 지팡


이도 아닌 몽둥이를 휘두르며 달려오고 있었다.




"네 이녀석!!!!! 감히.. 외부인을!!!!!"


"아아악!! 영감. 잠깐 내 말을 들어보라구.."


"필요없다! 이얏!!!"




아르는... 아까 그 괴력의 사내가 말라깽이 할아범에게 피터지도록


맞는 장면을... 황당함과 경외감이 섞인 눈초리로 바라보았다.


약....10분쯤 팼을까?? 군데군데 혈흔의 자국까지 보이게 팬 후 영감


은 시선을 아르에게로 돌렸다.




"흐음...."


".....(삐질...)"


"좋아!!"




노인은 아주 만족스럽다는 표정으로..아직도 피떡이 되어 있는 파이


렌의 어깨를 탁탁 쳤다.




"아주 좋은 여자를 데리고 왔어. 미인인데??"


"......!!"


"........!!!!!!"




여.....자...!!!!!!



"저기.....어르신...(삐질...) 저는..... 남자입니다만...(삐질,,,)"


"응?? 아니...그럴리가??"


"........ 하아..."




아르는 왠지는 몰라도 더욱더 자신을 뚫어져라 바라보는 마을 사람


들과 믿기 힘들다는 얼굴을 하고 있는 노인의 모습을 보며 자신도


모르게 한숨이 나오는 것을 느껴야 했다. 이거야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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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예상은 했지만..


조회수가 엄청 안나오네요...


어째서 라다랑 이렇게 차이가..휴으..


즐독 하시고...


잼있게 읽어 주시길.....


셤이 얼마 남지 않은 어벙둥이 라스탈


* [email protected]



『SF & FANTASY (go SF)』 5276번


제 목:<< Blessing >> - (7) 숨은자들이 사는 곳 - 2


올린이:raspal (정윤미 ) 00/12/02 18:56 읽음:756 관련자료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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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lessing >>



* * *



"폐하! 고정하십시요!"



자프리엔 크르와르는 최대의 굴욕이자 최고의 존경의 표시로 온 몸


을 땅에 붙인채 두 손을 하늘로 향하여 용서를 구했다. 하지만 그


런 그에게 떨어진 것은 사랑하는 자신의 아들의 목이었다.




"고정하라 했나?? 지금 고정하라고 했는가? 경이!! 도대체 그대는


무슨 면목으로 이곳에 있는 것인가. 그대의 사랑하는 아들의 목이


가지고 싶었다면 주지. 가져가라."


"..........."




크르와르는 옅은 금발의 동공을 두려움에 확장시킨채 굳어 있는 아


들의 눈동자를 바라보았다. 이런 표정으로 자신의 아들은 죽었던


것이다,




"너를 살려 주는 것은 죄를 뉘우치게 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죽음


보다 더한 고통을 주기 위한 것이다. 물러가라! 어서 이자를 끌어내


지 않고 무엇을 하는가!!"




...< 432년 제국실록 제 12장. '후이덴 대공의 반란과 그 사후처리.>






(7) 숨은자들이 사는 곳 - 2






약.....15년전. 그러니까 432년 물의 계절(한마디로 여름이란 뜻입니


다. 쉽게 쉽게...) 한차례의 반란이 있었다. 현 왕의 파베르 3세의 숙


부, 후이덴 대공의 반란. 이 반란은 왕실을 경악시켰고 분노한 파베


르는 그의 모의에 가담한 모든 식솔들을 잡아 들일것을 명했다. 그


리고.... 사람들은 피신했다. 아무도 알지 못할 곳으로...... 그리고 결


국 도착한 곳이 어둠의 숲. 낮에도 오기 꺼려하는(그런데...그런 길


을 지나가던 아르일행은 뭐지??) 곳은 그들에게 좋은 은신처였음이


틀림없었다. 그리고... 이 마을에는 한가지 철칙이 생겼다. 바로....




"한번 발을 들인 사람은 나갈 수 없다."




노인은 단호하게 말했다. 옆에 서 있는 파이첸이 난처한 듯한 표정


을 지으며 사정을 설명했다.




"영감님. 이 아이는.... 하아. 그러니까. 목숨이 위험해서 할 수 없이


데려왔다니까요?"


"어쨌든 철칙은 철칙!! 외부자를 내보냈다가 파베르.... 폐하께서 아


시면 어쩌려고!!"




폐하...... 분명히 그렇게 불렀다. 아까 반역자의 집단이라고 하지 않


았나?? 아르는 고개를 갸우뚱 거리며 물었다.




"어째서... 폐하라는 칭호를 붙이는 거지요? 당신들은...."


"응? 아아..... 우린. 그저 조무라기들이지. 높으신 분들은 다 돌아가


셨고... 우리 같은 사람이 무슨 이상이 있어서 반란을 일으켰겠느


냐? 그저.... 그저 미천한 것들은 위에서 시키는 대로 해야지."


"그렇게....아..아니 폐하께 말씀드려 보지 그래요?"


"훗... 아직 어려서 모르나 본데. 폐하를 만나는 것이 쉬운 일도 아


닐뿐더러.... 용서해주신다는 보장도 없지 않느냐?"


"하..하지만!!"




노인은 한손을 들어 아르의 말을 저지했다. 노인은... 씁쓸한 미소를


지으며 입을 열었다.




"비록.... 이렇게 살고 있지만 우린 살기 위해 이곳에 있는 것이란


다. 아르... 아르라고 했지?"


"네."


"오늘은 늦었으니 우리 집에서 자거라. 차후의.... 네 문제는 내일


아침에 의논하자꾸나."


"하지만.... 일행이 찾고 있을 지도.."




아르가 근심스럽게 중얼거리자 파이첸이 아르의 어깨를 툭 치며 웃


었다.




"걱정 말라구! 아까 그녀석들도 말했잖아? 기사 한명이 도망갔다


고.. 어짜피 지금 나가봤자 길 찾기도 힘들어. 저 영감 말대로 해라


구..."


"네에..."




하는 수 없지.... 아르는 고개를 숙이며 촌장 며느리(노인이 촌장이


니^^) 의 안내를 받아 집으로 향했다. 그리고....





"이봐. 파이첸."


"응? 왜그러슈? 영감."


"아까 한말..... 기사라니 그게 무슨??"


"아아.... 저 녀석... 누구한테 쫓기고 있는 모양이더라고?? 게다가....


저녀석을 뒤쫓던 무리가 저녀석을 호위하던 기사가 수도로 향했다


고.. 하는 소릴 들었어."


"흐음...."


"음? 뭘 그렇게 생각하는 거유? 영감."


"훗훗훗.... 너 같은 돌은 상상도 못할 엄청난 사실."


"쳇. 잘났수..."





파이첸 마저 돌아간 후 촌장 노인은 아르가 걸어간 곳을 잠시 응시


했다. 기사가 호위할 정도의 인물..... 그러고 보니 저 생김새며 옷차


림 역시 예사 백성의 옷차림은 아니었다. 그냥 봐도..귀티가 느껴질


정도인데... 왜 몰랐을까?? 게다가... 저 얼굴... 어디선가 본듯한..?




"뭐...내일 아침이면 생각나겠지."




노인은 멋적은 웃음을 짓고는 집으로 향했다. 목욕물을 끓이는


듯...... 굴뚝으로 하얀 김이 새어나오고 있었다.



............................................................................



"할아버지이~~~~~♥♥♥"


"오오~~~ 리타아~~~~~♥♥"





아르가.... 촌장의 집에 도착하자 본 것은... 주렁주렁한 프릴드레스


에 머리를 갈래갈래로 땋아 내린 소녀와 쭈글쭈글한 주름살 어린


얼굴에 행복한 표정을 지은 노인의 포옹장면...(^^;;)




"웅... 이렇게 늦게와요?? 배고파.."


"허허.... 우리 리타의 음식솜씨좀 볼까? 아..... 인사하거라. 이 아이


는 아르라고 한다."


"안녕하세요?? 아르라고 합니다."


"와아~~ 예쁜 언니네? 난 리타. 천재 리타라고 불러. 오~ 호호호!!!"


"어,.,,,언니??"




리타의 말에 촌장은 한없이 사랑스럽다는 눈빛으로 리타를 안아 올


리면서 말했다.




"호오... 리타야. 저 녀.석.은 남자란다."


"응?"


"남.자."


"........"



..............................................




"에에에엑~~!!! 거짓말!!!!!"



아르는..... 그저 속절없이 비틀거릴 뿐이었다.....




---------------------------------------


비록... 읽어주시는 분은 적더라도...


이 라스탈은 눈물을 머금고 올린답니다. 흑흑...


즐독하시길....



어벙둥이 라스탈


* [email protected]



『SF & FANTASY (go SF)』 5279번


제 목:<< Blessing >> - (8) 숨은자들이 사는 마을 - 3


올린이:raspal (정윤미 ) 00/12/02 19:31 읽음:767 관련자료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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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lessing >>



* * *





"왜 이런 일을 했습니까? 숙부."




파베르 3세는 약간 슬픈 표정으로 양 손이 묶인채 자신의 앞에 꿇


어앉아 있는- 이번반란의 주모자이자 자신의 숙부인 - 후이덴 데공


을 바라보았다.




"왕이 되고 싶으셨습니까?"


".........."


"성왕께 밀린 것이 그토록 억울하셨습니까? 말씀하십시요!!"


"그 것은..."




후이덴은 간신히 입을 열었다. 상처에서 터진 핏줄기가 입술을 찹


찹히 적셔 왔다.




"그것은... 원래 나의 것이었다."


"왕위는 나의 아버님의 것이었습니다."


"그것은 나의 것이었다. 나의 것이었어 나의!!"




후이덴의 흥분하여 소리 지르고는 제풀에 고통에 못이겨 쓰러져 버


렸다. 입에 피를 계속 흘리며 혼절해 있는 후이덴을 바라보며 파베


르는 눈을 내리감으며 무겁게 입을 열었다.




"편안히 가시게 해드리도록...."





...< 432년 제국실록 제 12장. '후이덴 대공의 반란과 그 사후처리.>







(8) 숨은자들이 사는 마을 - 3






"에에... 미안했어. 아르....반말해도 되지?"


"그...그래."


"다시 한번 소개할께. 난 리타. 성은 없는 평민이야."


"난 아르. 만나서 반갑다."


"헤헤....."




자신을 스스로 천재라고 밝힌 리타는 양볼을 불게 물들이면서 웃었


다. 자신의 앞에 서 있는 소년은... 자존심 상하는 말이지만 솔직히


자신보다 예뻤다. 이 마을 내에서 나가본 적은 없지만... 항상 마을


내 최고의 미인으로 군림(?)해온 리타로선 ... 만약 아르가 여자였다


면 상당한 함정을 준비해놓고 즐기며 행복해 했을 지도 모른다고...


그런 생각을 하고 있었다.




'그건 그렇고... 진짜 이쁘다...'




"할아버지. 아르. 스튜 준비해뒀으니 식사나 하자구요!"


"오오..., 역시 내 손녀(이런...팔불출)"


"그럼..... 잘 먹겠습니다."




아르는 리타식 양고기 스튜를 한입 가득 넣었다. 좋은 향...... 아르는


자신도 모르게 미소를 지었다. 궁중 요리사들보다 훨씬.... 다정한 맛


이군.




"어? 아르? 다시한번 웃어봐."


"으응??"


"아이참. 그렇게 말고... 아까 예쁘게 웃었잖아?"


"예...예쁘게...^^;;;;(삐질,,,)"


"아이참. 이렇게..입꼬리를 올리고 자연스럽게. 아니..그게 아니라니


까...!!"




아르는 입꼬리를 쭉 늘어뜨리면서 하릴없이 웃었다. 이런....... 곤란


하군.




"쳇. 아까전 처럼 웃어보라니까."


"미안...."




아르는 즐겁게 미소지었다. 정말이지.... 이렇게 즐겁다니.... 이런 식


의 대화... 이런 식의 식사시간이 즐겁다고 여긴 것은 처음이었다.




- 쨍그렁.....




아르와 리타는 동시에 소리가 난 곳으로 시선을 돌렸다. 그 곳에는


.... 스튜를 질질 흘리면서 숟가락을 놓고 있는 촌장이 있었다.




"할아버지??"


"촌장님?"


".......아아. 죄송. 아니...미안하다..."





촌장은 아직도 충격을 받은 얼굴로...(벌써 치매?) 흘린 수저를 주으


려고 애쓰고 있었다. 이런.....




"여기 있어요. 촌장님. 어디 아프신가요?"




아르는 친.절.하게도 숟가락을 주워주며 말했다...그런데 왜 그렇게


남의 얼굴을 쳐다 보는 걸까?? 아르는 저절로 붉어지는 얼굴에 고


개를 옆으로 돌렸다.




................................................................................


........




"흐음....."




촌장은 아직도 열심히 대화를 나누고 있는 아르와 리타를 바라보았


다. 아까는... 정말로 놀랐다. 아까의 그 모습.... 틀리지 않았다면 예


전의 폐하를 본 듯 했다. 물론 외모는 다르지만.... 분위기. 그 고귀


함과 위엄은 그 분과 동일... 아니 그 이상이었다. 어째서일까.... 저


소년이.... 저 소년의 신분. 정체는 과연 무엇일까???





"할아버지. 후식 드세요."


"오오.... 그래 알았다."




리타는 옆에 과일을 한 접시 가져다 놓고 촌장의 옆에 앉았다.




"할아버지. 아르 재 어떤 애예요?"


"왜 관심있느냐??"


"아이참....."(그러면서도 부정하진 않는다...^^;;;)




촌장은 먹던 것을 다시 내 뱉을 뻔 했다. 지금방금... 아이참??? 내


숭이란 단어는 절대로 모를 애한테서 나온 단어라 맞단 말인가??


게다가.... 얼굴의 홍조. 붉게 타오르는 홍조는 대체 뭐란 말인가??




"훗.... 여러모로 많은 영향을 끼치시는군. 왕가의 핏줄은..."


"네?"


"아무것도 아니다. 자...아르군에게 방을 안내해 줘야지?"


"네!!"


리타는 뭐가 그리 좋은지 양쪽으로 묶은 갈래머리가 날리도록 껑충


껑충 뛰어갔다. 그 모습을 보는 씁쓸한 촌장..... 역시 딸자식은 놔둬


야 가버리는 것이군...^^;;




"아르. 이 방이 아르가 쓸 방이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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