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레싱. - 3

167일전 | 64읽음

습하고


미소를 지어 보였다.



"케이샨 공녀. 제국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우리 아르의 댄스 파


트너가 되어 주셨군요?"


"저야말로 아르 전하께 신세를 졌습니다."


"어머머~ 아르님? 저 아시겠어요?"



높은 소프라노톤의 목소리....(귀가 찢어지겠다.) 알고 봤더니 아까


노래를 부르던 나의 이모라는 사람이다.



"오랜만입니다. 크레아닌 백작부인."


"어머. 기억을 상실했다고 들었는데..."


"루크경에게 들었습니다."



내 말에 얼굴이 발개지는 크레아닌. 이봐요.... 왜?????



"어머~ 잘 어울리는 선남선녀네요. 케이샨 공녀님. 상당히 아름다우


시네요..?"


"아아...감사합니다."



약간 황당해 하는 아리엘.... 나도 약간 황당하다. 이때가지의 상황으


로 봐서..,, 한번도 놀라지 않은 사람 아닌가???



"춤 추실까요??"


"훗...기꺼이."



나는 또 다시 아리엘을 에스코트하여 홀의 중심에 섰다. 에에에???


왜 다들 물러서는 거야? 머쓱하게...... 같이 추자구!!



"언니. 아니.. 왕비님이라고 불러야 하나요?"


"루에린......"


"호호. 그나저나 아르..... 상당히 변했는걸??"


"......."


"애가...이런말 하긴 그렇지만 조금 요염해진 듯 하지 않아?? 왠지


모를 색기."


"루..루에린!!"


"훗...농담이야. 왜 그렇게 과민 반응을 하고 그래??"



루에린은 재미있다는 듯이 웃고는 아르를 바라보았다. 하지만.... 실


제로 변해버린 건 어쩔 수 없다, 원래 붉은 머리는 유혹의 상징이기


도 하니까.........



"내일이면 떠나시겠군요?"


"그래요. 오래 있으면... 다들 싫어할 테니까요."


"이런.... 누가..."



아르가 난처한 듯한 미소를 짓자 아리엘은 아르가 이곳에 만난 후


처음으로 지어보이는 화사한 미소로 아르의 그 난처한 미소를 싹~


지워 버렸다.



"오늘 왕자님을 뵙게 되어 영광이었습니다. 혹시라도...."


"네?"


"혹시라도 무사수행 중... 케이샨에 들으실 일이 있다면 저희 집으로


오세요. 성심 성의껏 맞이하겠습니다. 고귀하신 분이여."


"........무사..수행이라뇨??"



.......................



"오오. 공녀. 대접이 소홀했던 것을 용서하시구려."


"천만의 말씀을요. 폐하."



전혀 속보이는 대화들을 하면서 서로 가식적인 미소를 짓는 파베르


와 아리엘.... 그들 사이에서 아르는 옛날 '류'였던 시절의 자신이 생


각났다.


자신을 둘러싼 가식적인 모든것들.......



"전하?"


"......"


"아르 전하."


"아? 이런....실례를 공녀 용서하십시요."


"아닙니다. 무슨 걱정거리라도?"


"훗...아마도 케이샨 공녀가 떠나는 것이 아쉬워서 그럴 겁니다."


"케이!!"


".....(화끈.)" <--이것은 아마도 아리엘.....



케이의 능글맞은 대화에 아르는 발끈하는 성질을 누르고 침착하게


이성을 찾았다.



"그러고 보니 형님의 약혼녀는 배웅안하십니까?"


".....!!!!"


"상당히 어울리는 한쌍이더군요. 감명. 또 감명 받았습니다."


"아..아르!! 너 상당히....."


"네에?"


"사악해 졌구나."


"하아....."



이 사람이 도대체 무슨 애길 하고 있는 거야?? 아르는 케이를 다시


싹 무시한채 떠나가는 아리엘의 마차를 바라보았다. 무언가를.... 불


러일으키는 검은 머리칼..... 언제 다시 볼 수 있을 까???







------------------------------------


아르의 성격이 점점 변하는 듯 하죠??


호홋.... 죄송합니다....


라다의 2회분을 붙여 쓰려다 보니...


잘 안되기도 하고..


하아.....


계속 삐뚤에.....



어벙둥이 라스탈입니다.


* [email protected] (멜은 이쪽으로 *^^*)



『SF & FANTASY (go SF)』 5199번


제 목:<< Blessing >> - (5) 무사수행


올린이:raspal (정윤미 ) 00/12/01 21:14 읽음:779 관련자료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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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lessing >>




(5) 무사수행





"응? 아아... 그러고 보니 너도 벌써 15세구나. 원래라면 저번에 갔


어야 했겠지만 아파서 안갔지?"


"그런데 그게 뭐죠?"


"무사수행이란....."



무사수행이란 일종의 왕족을 위한 시련이란 것이었다. 왕위 계승자


가 정해지지 않으면 소생 왕자들은 모두 15세가 되면 무사 수행이


라는 것을 떠나야 한다. 일단 취지는 그렇다.... 하지만.....



"그냥 놀다 오면 되는 거야. 경치 좋은 데 하나 잡아서 그윽하게 즐


기고 오라고."


"그 그윽하게 즐기라는 건 뭡니까??"



그리고 왕위 계승자가 정해진 경우에는 그 왕위 계승자만이 이 무


사 수행을 치르게 된다.



"첫째 형.... 사엔이 태자 아니었나요?"


"응? 아아.... 사엔이 그리 특출난 건 아니잖아?? 하지만... 결국엔 사


엔이 되겠지. 별다른 차이가 없으면 대개 첫째가 왕위를 이으니


까...."


"그래요....?"



그런거군..... 어렸을 적 시엔이 하던 그..... 건가?? 하지만 세안은..


피투성이가 된채 호랑이를 짊어매고 오던걸?? 그런...걸 재미삼아 한


단 말인가? 여긴!!!?



"곧 아바마마의 명이 떨어질꺼야. 그럼..... 한 3개월 쯤 푹 쉬다 오


라구."



................


.................




"오오~ 아르야 어서 들어오거라."


"아바마마."



파베르는 아직도 화려한 금발을 자랑하며 보석으로 군데군데 장식


되어진 왕자에 두꺼운 배를 내밀며 앉아 있었다. 아르는 그 옆에 공


손하게 앉았다.



"내가 너를 부른 것은 다름아닌 무사 수행 때문이니라."


'역시....'



어째서 듣자 마자.... 이런 명이 내려지는 지는 작가만이 알일! 어쨌


든 아르는 호기심이 가득찬 눈으로 파베르의 설명을 들었다. 요약하


자면.... 이렇다.



무사수행이란 왕가의 위엄성을 널리 알리기 위한 행사 중 하나이다.


왕자로서의 생존력을 알기 위해 모든 신분 을 숨긴 후 다른 사람들


이 인정할 만한 공로를 세워야 한다....(중략)... 하지만.... 이것은 허


울일 뿐. 그저 아무 귀족 별장에 가서 편하게 지내면 된다......



"에에?"


"왜? 정말로 수행하고 싶으냐?? 허허......"


".......(약간 실망) 물러가도록 하겠습니다."


"그러도록 해라. 준비는 루크가 알아서 할 것이다."


"네에!!!?? 루크..경도 같이 갑니까??"


"무슨 소리냐? 루크는 너의 근위기사인데. 그 외에도 약 300명 정도


의 호위단을 선발할 것이니 그리 알거라.."


"....(콰과광!!!)"



충격이었다.... 설마... 설마. 또 그런 옷(?) 을 입고 다녀야 하는 건


아니겠지?? 난 구경꺼리가 되고 싶지 않아!!!



아르의 걱정은.... 전혀 기우가 아니었다. 루크가 여행복이라 하며 준


비해온 것을 본 아르는 충분히 질려버렸던 것이다.



"이것은 공작새의 깃털로 특별히 폐하가 하사하신 것입니다. 왕궁의


위엄을 돋보이게 할 장식이죠."


"그..그걸 꽂고 간다고??"


"네. 그리고 이 백옥은......"



갑자기 무사수행이 하기 싫어지는 아르였다.




"저분이 왕자님?"


"저분이 폐하의 5번째 왕자님이라고...?"


"엄청 미남이시네.."


"호오... 저분이??"


"처음 뵙는군. 또 그 무사수행인가?? 그 놀.러. 가시나??"


"호오....."



지금 아르의 심정을 말하자면... 쪽팔림의 극치였다.


주위의 백성들로 추정되는 엄청난 인파들이 거리에 모여 있었다. 그


것도 자신의 행렬을 보기 위해서.....!!!



"저기..루크경. 우리 인원 좀 줄이고 조용히 가는 건 어떨까요?"


"아니? 그게 무슨 말씀이십니까? 왕가의 행렬은 대대적으로 광고를


해야 백성의 마음이 모이는 것입니다. 그리고 인원을 줄이다니요??


자객이라도 나타나면 어찌 하시려고요?"


"하아.... 루크경도 있고 나도 내 몸은 지킬 수 있어요(오옷!) 그러


니..."


"그것은 폐하의 재가를 받지 않는 이상 제 의지로는 불가능한 일입


니다."



그리고는 입을 다물어 버리는 루크를 바라보며 아르는 한숨을 쉬었


다. 하루종일.... 거의 하루종일 엄청난 인파의 시선을 받는 바람에


아르는 대인 공포증의 증세를 보일 정도였다. 이런걸..... 일주일이나


더 한다고????!!



"저자가.... 파베르 3세의 아들이라고?"


"그렇습니다. 아르... 네. 아르 룬 쉐이난이라는 올해 15세의 막내아


들이라고 합니다."


"칫.... 지 애비 닮지 않고 곱상하게도 생겼군."


"네에?"


"아...아니다. 이건 내 헛말이고... 준비는 되었나??"


"네. 만만의 준비를 마쳤습니다."



아르 일행을 날카롭게 바라보던 검은 머리칼(오오옷!! 또 검은 머리


칼인가??)의 사나이는 그 피빛눈으로 난처한 듯한 미소를 짓고 있


는 아르를 쏘아보았다. 그녀와.... 꼭 닮은 그를.



"흐음....? 이곳은 어디죠? 루크경?"


"네? 아..잠시만...(부시럭..) 흠.. 이곳은 비렌경의 영지와 가까운 바


이더라는 마을입니다."


"흐음... 왜 이렇게 으시시한 느낌이 드는 거지?"


"하하.... 숲 때문일 겁니다. 이 숲은 태고부터 있었다고 하죠. 상당


히 역사가 오래된 숲입니다."


"호오?"



어둠을 삼킨듯한 섬뜻함을 주는 나무의 역사에 아르는 새삼 놀라운


눈을 하고 바라보았다. 누구도 다가서기 힘들 듯한 저 나무가 그렇


게 오래 됐나?? 그래서..... 그래서 이렇게 불길한걸까?? 왜......



- 피슝.


"응?"



아르는 볼에 스치는 바람에 무심결에 뺨을 만지작 거렸다. 그리고...


손에 묻어 나오는 것은 피.....



"전하!!"


"아........?"



아르는 눈을 동그랗게 떴다. 자신에게 다가오고 있는 것은... 불화


살.....



".....Shild!! 하아... 전하!!"


"아아....루크?"


"무..무사하셨군요. 잠시 피하십시요. 자네. 왕자님을 모시고 비렌경


의 성으로 가게나. 이것은.. 스크롤이네."


"네., 제 목숨을 바쳐서라도!!!"



옆에 부복한 병사가 고개를 숙인다.



"시간이 없습니다. 전하. 주위는 제가 끌겠습니다. 어서!"


"루크....!"



아르는 병사가 끄는 말에 이끌리면서 어깨에 맞은 화살을 뽑아내는


루크를 보고 뛰어가려 했으나 병사의 완력에 의해 저지됐다. 왜.....


자신 때문에.... 자신때문에..... 자신 주위에 있는 사람들은 모두가...


모두가. 자신때문에 희생되는 건가?? 어째서!! 루크도.... 세안도....


왜!!



"왜애애애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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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애애애애!!!!!!"~~ 조회수가 이래!!


호홋.... 따라해 봤습니다.


연극부의 제 친구가 이부분을 보고...


뒤집어 졌다고...


저는 이해가 가지 않군요.(그녀석의 뇌구조는??)


역시 2화를 붙여 쓰는 관계로....


내용이 뭔가..흐음...^^


즐독하세요...



어벙둥이 라스탈입니다.


* [email protected]



『SF & FANTASY (go SF)』 5208번


제 목:<< Blessing >> - (6) 숨은자들이 사는 곳 - 1


올린이:raspal (정윤미 ) 00/12/01 22:40 읽음:771 관련자료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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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lessing >>



즐독!!



(6) 숨은자들이 사는 곳 - 1






"하아하아....."




얼마나 뛰었을까??? 아르는 앞에서 달리고 있는 병사의 이끌림에


따라 방향도 모른 채 무작정 뛰었다. 입에서 핏물이 나왔다. 말이라


곤 제대로 탈 줄도 모르는 자신이 너무 무리해서 일까??




"전하..."




별안간 서는 병사. 놀란 아르^^ 병사의 다가오는 손에 흠짓한 아르


는 순간 뒤로 물러섰다. 불길함.... 아까전부터 느껴지는 불길함....




"전하를 모셔오라는 윗 분의 명이 계셨습니다. 다치게 하기 싫으니


부디 이리로...."


"누...누가 시킨 일이냐!!"


"훗..... 그건 전하께서 아실 일이 아니죠. 하압!!"


"........!!"




당했다...... 아르는 손을 양쪽으로 교차한 방어자세 그대로 눈을 질


끔 감았다. 검도 없고 마법을 쓰려 해도 떠오르는 것이 없었다. 그


리고.....




- 채쟁!!



"이봐. 어린애를 괴롭히지 말라고"




아르의 앞에는 도끼를 멘 거구의 사나이가 서 있었다,




"왠놈이냐!! 썩 꺼지지 못하겠느냐??? 감히 귀족의 명을 거역하겠다


는 건가!!"


"아아... 나는 원래 그런 거 모르는 사람이야. 그러니 네녀석이나 꺼


져!!!"




그리고 순간 옆의 나무를 친 손은 그 나무를 통채로 뚫어 버렸다.


엄청난 괴력...... 병사의 아니... 귀족이랬으니 기사인가?? 기사의 안


색이 창백해진 것도 당연한 일이었다.




"휴... 나는 힘 조절을 잘 못하지. 어서 꺼져라."


"후..후회하게 해 주겠어."




언제나 패배자들이 지껄이는 말을 하고는 후다닥 달아나는 기사를


바라보며 사내는 아르를 바라보았다. 그 눈동자가 너무 괴기스러워


서 아르는 순간 흠짓하고 말았다.




"이봐. 너도 네 둥지(??)로 돌아가."


"아... 잠시만요. 실례합니다."


"뭐냐??"




상대방의 무례한 행동에 아르는 싱긋 웃고는 손을 내밀었다.




"저는 아르.... 아르라고 합니다. 귀하의 성함은?"


"파이첸. 이봐..... 아르라고 했던가??? 귀족틱한 말투를 쓰면서 평민


의 이름을 내보이지 마. 기분 나쁘니까..."


"아....."




아르는 머쓱해져서 내민 손을 다시 거두었다.




"당신 강하던데요?? 지금 저희 일행이 위험에 빠져 있어요. 함께 가


줄 수 없나요?"


"안돼. 난 바깥에는 못나가."


"네? 하지만... 이곳은..."


"이곳은 나의 생활 터니까... 할 수 없고. 게다가... 이미 싸움이 끝난


듯 한데...? 누군가를 찾고 잇는 듯,......"


"........!!"




남자는 기척을 느낄 수 잇는 듯 했다. 하지만..... 옛날에 세안에게


산에 오래 산 사람은 산이 그사람에게 모든 것을 가르쳐 준다는 것


을 들은 적이 있었다. 이도...그런 사람인가? 아니... 그것보다.... 누군


가를 찾는다는 건.바로 나....... 그렇다면 루크인가??




"젠장. 쿠린 자식(아마도 아까의 그 기사...) 도대체 애를 어디다 데


리고 사라진 거야??"


"어쩌죠? 아까 그 달아난 기사는.... 아마도 수도에 알리지 않을까


요?"


"그렇다 해도 어쩌란 말이야??? 어짜피 기회는 지금 밖에 없어. 그


꼬맹이를 찾아야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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