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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레싱.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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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낙에 영특하셨으니까 다시 쉽게 익히실 겁니다. 아아..그러면 마나

    는 아십니까? 아..죄송합니다. 아무것도 모른다고 하셨죠?? 그럼 마

    나라는 것 부터 차근차근 가르쳐 드리죠. 이런,... 제가 계속 서있게

    했군요. 이런 죽을 죄가.... 어서 들어오시죠."

    "아...네네."

    참으로 청산유슈 격으로 술술 말이 나오는 사람이군. 포트라고 했

    던가?? 아르는 타칭 자칭 자신의 마법 스승이라는 사람의 손에 이

    끌려 '마나란 무엇인가!! 그리고 그 근본은?'이라는 교재와 함께 3

    시간이나 수업을 들어야 했다.

    하지만... 별로 지겹지는 않았다. 워낙에 책을 좋아하는 류였기 때문

    에(너도 10년동안 누워 있어봐. 책말고 할 게 있는지....) 새로운 지

    식이라는 것은 그에게는 최고의 흥미거리였다.

    "자. 이제까지 마나가 무엇인가에 대해 공부하셨습니다. 내일부터는

    마나를 다루는 법을 가르쳐 드리죠. 그런데 제가 드린 말씀들을 이

    해하시겠습니까?? 아..이해하신다고요? 하아... 역시 영특하신 전하

    십니다. 제가 이 재미에 살지요. 아아... 검술 수업을 받으셔야 한다

    고요? 아쉽습니다. 전하와 좀더 고차원적인 대화를 하고 싶었는데

    말입니다. 그럼 내일 또 뵙겠습니다. 안녕히계십시요."

    자기 할 말만 다 하고 나가는 포트....... 얼이 빠진 아르

    "난 아무말도 안했는데??"

    왠지 한 것 같지도 않은 마법 수업을 끝내고 연무장에 도착한 아르

    는 자신 말고도 검을 휘두르고 있는 사람들을 볼 수 있었다.

    그리고..... 그 사람들의 머리색깔이란 항상 검은 머리만 봐오던 그

    에게는 부적응 거리였다.

    푸른 머리칼의 1왕자 사엔 (왠지 세안이랑 비슷하다,)

    금발 머리칼의 2왕자 케이

    또 푸른 머리칼의 3왕자 아지엔

    약간 회색빛을 띄는...무슨 색인지 명확히 알수 없는 머리칼의 소유

    자 4왕자 슈에체른.

    아아..... 얼마나 많은 첩을 뒀으면 머리가 저리 제각각일까????

    "여어!! 아르."

    "응? 우리 귀여비 아르~~~"(으윽...닭살)

    "응? 아르가 왔다구?"

    "오오~ 아르님."

    제각각의 인사를 받으며(어째 한명이 빈다...) 아르는 씨익~ 웃었다.

    그리고 처음 보는 군청색 머리칼의 남자가 다가와 자신에게 인사를

    올렸다.

    "드디어 다 나으셨군요. 축하드립니다. 아르님."

    "네. 감사합니다. 저어..."

    ".....기억을 잃으셨다는 것이 정말이었군요. 칸드경이라고 불러주십

    시요."

    "칸드경,.,,,"

    검은 머리칼과 닮으서일까??? 칸드라는 사람에게 왠지 모를 친근감

    을 느끼며 아르는 검을 잡았다. 전에나 지금이나.... 검하고는 인연

    이 없는지 검을 잡는 느낌이 영 어색했다,

    "전하께서는 기초부터 닦으셔야 겠습니다. 그래도...이해하시겠지

    요?"

    "아? 네에..."

    쯧.... 아르란 녀석도 검술이 참 미약했나 보군. 아르는 어색하게 검

    을 잡고 휘둘러 보았다. 그런데....... 자신이 쓰던 검하고는 무언가가

    달랐다. 세인이 쓰던 검은 훨씬 더 크고 무거웠는데.... 이건 왜이리

    작고 이런 보석은 왜이리 많이 붙어 있는 걸까???

    "칸드경. 원래 이런 검을 쓰나요?"

    "네? 아아... 레이피어 말씀이시군요. 그렇죠. 특히 전하처럼 초보

    는..."

    "레이피어라..... 흐음. 어감이 좋군요."

    뭔가 어색한 이름이지만 보석처름 이쁜 어감...(무언가 이상타...이쁜

    어감??)

    .....................

    무지 피곤하다...... 검을 휘두르는 일이 이렇게 힘든 것일 줄이야.....

    "아. 아르. 괜찮냐?"

    "으으윽...형님. 치지 마세요..."

    "훗.... 그러니까 더 치고 싶은데??"

    자신의 몸을 이리저리 찌르는 케이의 검집을 피하느라 훨씬 더 가

    중되는 고통을 받는 불쌍한 아르였다.

    "잠시만요! 전하"

    "응? 칸드경?"

    "주무시기 전에 검을 100번 휘두르시는 것은 잊지 마세요."

    "........."

    오~ 신이시여!!! (완전히 이쪽 말투 다배웠당.)

    -------------------------------------------

    글을 올리면서...

    벌써 한달이나 된(블레싱은 11월 초부터 썼습니다,)글을 바라보며....하아... 정말

    이지 뭐랄까요?? 내가.. 이렇게 썼었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되는 군요..

    어벙둥이 라스탈입니다, 즐독~~

    * [email protected]

    (짧아서 죄송...)

    『SF & FANTASY (go SF)』 5197번

    제 목:<< Blessing >> - (3) 무도회 - 1

    올린이:raspal (정윤미 ) 00/12/01 20:58 읽음:778 관련자료 없음

    -----------------------------------------------------------------------------

    << Blessing >>

    (3) 무도회 - 1

    오늘.... 뭔가가 소란스러운 것을 아르는 느꼈다.

    이리저리 떠들어 대는 시녀들.

    왔다갔다 하는 시종들.

    복도에 걸린 거울만 바라보는 기사들....^^;;;

    "몰라?? 케이샨 공국의 공녀 축하 무도회라는데."

    "케이샨.... 공녀?"

    "아아...미안하다. 잠시 이 형님이 니가 기억 상실증이라는 것을 잊

    었구나."

    "괜찮습니다 형님."

    내가 웃자 케이는 뭐가 그리 귀여운지 계속 내 볼을 쥐어 흔들고

    있었다. 옆에서 사엔이 책망의 눈질을 주는 것도 모른채....

    "그럼 저도 준비를 해야 하는 건가요?"

    "그렇지. 아마도 시간되서 루크경이 데리러 갈거야."

    루크경은 나의 근위기사이다.

    "네에. 그럼...."

    아르가 나가는 것을 보고 케이는 웃음을 싹 지웠다. 옆에서 사엔이

    중얼거렸다.

    "분명히....그 케이샨의 공녀는..."

    "그걸로 유명한 공녀 맞죠?"

    "그래... 불길한 악마의 머리칼의 소유자. 바로 그녀지...."

    그리고 둘은 동시에 한숨을 내쉬었다.

    "루크경....제발."

    "안됩니다. 한치도 양보 못합니다."

    아르는 난감함을 느꼈다. 루크가 시녀들을 시켜 들고 온 옷은.... 화

    려함의 극치. 전에도 왕궁에서 살아서 왠만한 화려함에는 눈깜빡 안

    하는 아르 역시 이번 옷을 보고는 한숨밖에 안나왔다.

    완전히...머리부터 발끝까지 흰색으로 도배를 할 참인가???

    전체적으로 금실로 수놓아진 흰색 튜닉. 그리고 백구두(^^;;;). 은실

    이 수놓아진 보자에 은빛 깃털이 꽂혀 있었다. 세상에...저 은색 깃

    털은 어떻게 구한걸까?? 흰색이 아닌 것은 오직 중앙에 다는 루비

    브로치 분이었다.

    "이건.....너무 화려하잖아요?"

    "전하께서는 흰색이 가장 잘 어울리십니다."

    "........."

    확실히... 붉은 머리에 흰색은 잘 어울리긴 하다. 하지만 이건 정도

    가 너무 심하잖아!!!!!!

    "휴으... 그럼 루크경. 조건이 하나 있어요."

    "말씀하십시요. 전하."

    "망토는 검은 색으로 하죠."

    "......."

    "......."

    ........

    결국엔 망토는 붉은 색으로 합의를 봤다. (촌시럽게...) 피처럼 붉어

    서 섬뜻하게도 보이던 망토가 입으니 머리빛깔과 잘 어울려 꽤 괜

    찮아 보였다. 그리고 그 붉은 망토가 안쪽 흰색 튜닉을 대부분 가려

    주어 적잖아 위안이 되었다.

    "에에. 이제 됐나요? 루크경."

    "아? 네에.... 정말로 멋지십니다. 정말로....."

    "에이..... 띄우지 마세요. 어지러워요."

    "아닙니다!! 절대로. 아...... 너무 멋지십니다."

    루크는 아름다우십니다.... 라는 말이 목구멍까지 치밀어 오르는 것

    을 간신히 잡아 넣어야 했다. 타오르는 듯한 붉은 머리칼은 흰 얼굴

    을 더더욱 희게 보였고 게다가 앵두같은 붉은 입술....쫙 빠진 몸매.

    게다가 유혹하는 듯한 눈꼬리(위..위험해!!).... 루크는 한순간, 어디까

    지나 한순간 &#45329;이 빠지는 것을 경험할 수 있었다. 어째서...남자인

    왕자님이 왕비전하보다 더 요염하신거냐구!!!!!

    "가죠. 루크경."

    "아아....제가 모시겠습니다."

    ".... 루크경은 모시는 레이디가 없나봐요?"

    "네에? 아아... 상처한지 1년입니다."

    "아......"

    젊어 보여서...아직 결혼한 지 몰랐는데.... 아르는 괜시리 미안함을

    느끼며 망토의 끌림에 따라 무도회장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

    "좋은 음악입니다. 누가 부르는 거죠?"

    "아아..... 아마도 크레아인 백작부인의 아리아일 것입니다."

    "흐음...좋은 목소리군요."

    "크레아인 백작부인은 바로 전하의 이모 되시는 분이십니다."

    "그래요?"

    자신에게 친척이 있다는 소린 첨 들었기 때문에 아르는 어서 그녀

    의 얼굴을 보고 싶었다. 그는 발걸음을 빨리 해 벌컥 문을 열었다.

    그리고.........

    "오오오!!! 아르 왕자님께서"

    "오오~ 아르님!"

    "아아~ 아르왕자니임~♡"

    갑자기 쏟아져 나오는 목소리에 아르는 잠시동안의 현기증을 느껴

    야 했다. 왠 사람들이 이렇게 많은 거야!!!

    "아르 전하십니까?"

    "네?"

    어떤 고운 여성의 목소리에 아르는 시선을 돌렸다. 그리고 입을 쫙~

    벌릴 정도로 놀랐다. 그 곳에는 기품있는 드레스를 입고 있는 빼어

    난 미녀가 무표정하게 서 있었다. 하지만... 그것 때문에 놀란 것은

    아니었다. 그녀는 분명히 흑발이었다. 예전의 자신과 같은 검은 머

    리칼!!!

    "아리엘 케이샨이라고 합니다. 고귀하신 전하를 뵙게 되어 영광입니

    다."

    "아... 고귀하신 공녀를 뵙게 되어 저야말로 영광..."

    아르는 얼떨결에 인사하면서 다시 시선을 앞으로 향했다. 분명히 흑

    발이었다. 이곳에 와서 처음으로 예전 자신과 같은 머리칼을 보게

    된 아르는.... 기쁨의 눈물을 흘릴 정도로 가슴이 벅차 있었다.

    "이 머리칼이 신경쓰이시나요?"

    "네?"

    묘하도록 차가운 음성.... 아르는 검은 눈동자를 표독스럽게 뜨고 있

    는 그녀를 바라보았다.

    "훗.... 보통 들 악마의 딸이다. 악마의 머리칼이라고들 하죠. 전하께

    서도 그리 생각하십니까?"

    "아니...난. 그저....."

    "그저....?"

    "아름답다고 생각해요."

    "네에?"

    예상치 못한 말을 들어서일까?? 아리엘은 놀란 표정으로 아르를 응

    시했다. 아르는 화사한 웃음을 지으며 말을 이었다.

    "고귀해 보이시는 군요. 그 머리칼은. 공녀께서는 그 머리칼로 인해

    더더욱 돋보이십니다. 밤 하늘과 같은 기품과 아름다움에 말입니

    다."

    "........."

    아리엘은........ 조금...이 아니라 상당히 놀랐다. 설마 소문 자자한

    (무슨 소문??) 제국의 5왕자에게서 이런 말을 들을 줄이야..... 게다가

    자신더러 아름다운 머리칼이라고 한 사람은 이 사람이 처음이었다.

    자신을 낳은 어머니 조차 천하고 더러운 머리칼이라고 하지 않던

    가??

    "아.... 음악이. 공녀. 저에게 그대와 함께 춤을 출 영광을 주지 않겠

    습니까?"

    부드러운 목소리로 말하는 아르의 목소리가 왜 그렇게 감미롭게 들

    리는 것일까?? 아리엘은 손을 앞으로 내밀며 살짝 미소지었다.

    "기꺼이. 고귀하신 분."

    ------------------------------------

    스토리 진행이 굉장히 빠르죠?

    다들 그러더군요(그래서 좋다던데...)

    읽어 주시는 당신께... 라스탈의 영광이(^^;;)

    호홋... 농담입니다.

    즐독하세요....

    뭔가... 삐뚤삐뚤 하죠?? 정렬하는 방법을 몰라서 랍니다.

    혹시.. 멜 보내실 일이 있다면(욕이든..비평이든...격려든...)

    나우 멜로 보내지 마시고(거의 보지 않습니다...)

    제 한멜로 보내주세요^^

    어벙둥이 라스탈입니다.

    * [email protected]

    『SF & FANTASY (go SF)』 5198번

    제 목:<< Blessing >> - (4) 무도회 - 2

    올린이:raspal (정윤미 ) 00/12/01 21:05 읽음:776 관련자료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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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lessing >>

    (4) 무도회 - 2

    "호오..... 아르?"

    "아...형님."

    고개를 들어보니 3왕자 아지엔이다. 아지엔은 옆구리에 금발의 미녀

    한명을 끼고(?)는 춤추고 있는 아리엘과 아르의 옆으로 다가왔다.

    "흠?! 아아... 죄송하오. 케이샨 공녀님."

    "아뇨 괜찮습니다."

    아리엘은 싸늘하게 웃었다. 언제나... 자신의 머리칼과 눈동자를 처

    음 보는 사람들의 반응이다. 이제는 면역이 되어 아무렇지도 않을

    정도로......

    "오늘은 케이형님이 어째서 안보이시는 거죠?"

    언제나 옆에서 귀찮게 하기 때문에.... 없으니 허전하당.

    "케이? 푸우웃.... 하아. 미안. 죄송하오 공녀. 케이 형은 말이지.......

    지금쯤 아주 시달림을 당하고 있지."

    "????"

    "기억을...할 수 있을 지 모르겠지만 케이님의 약혼녀... 알어?"

    ".....(도리도리)"

    "바로.... 아즈테이야 공작의 여식이야."

    "흐음... 그 아즈테이야 양께서.......?"

    "푸웃... 그 애(?) 나이가 얼만 줄 알어??"

    "?"

    "형님과는 10살 차이. 바로 8살이야."

    "........ 그래요?"

    "....별로 놀랍지 않나 보구나?"

    이곳에서는 놀라운 일인가?? 아르는 옛날에 살던 곳에서는 50대 왕

    이 10대 후궁을 들이던 생각을 하면서 40살 차이고 극복할 수 있는

    걸... 이라고 생각해고 있었다. (이거랑 그거랑 어찌 같냐?? 이건 로

    리라고~~~ 로리는 죄야!!!)

    말이 씨된다는 어느 곳에 속담이었던가......(어디의??)

    마침 8살짜리 아즈테이야 영애를 에스코트 하고 있는 케이의 모습

    이 보였다. 그들의 엄청난...키차이와 언밸런스란...... 아르는 자기도

    모르게 헛 웃음이 튀어나오는 것을 느꼈다.

    "저기...아즈테이야 양? 이곳에서 놀고 계실래요?"

    "싫어!! 오빠랑 같이 놀꺼야."

    ".....^^;;;(삐질....)

    세상에....능구렁이 케이가 저렇게 쩔쩔매는 상대가 있다니!!! 아르는

    속으로 아즈테이야양에게 엄청 존경심을 느끼면서 땀을 삐질삐질

    흘리고 있는 케이에게 사악한 웃음을 지어 보였다.

    '약점 잡았다....'

    점점 사악하게 성격이 변해가는 듯..... 아르는 최근에는 전혀 하지도

    못할 생각을 하면서 기뻐하고 있었던 것이다....(다 작가 탓이니....)

    * * *

    "황제 부처 납십니다!!!!!"

    "오오오~~"

    귀족들이 옆으로 쭉~ 나눠지며 고개를 숙이는 모습은 ... 어떻게 생

    각하면 웃기기도 하다. 아버지는 그 튀어나온 배를 불쑥 내밀면서

    어머니의 손을 잡고 걸어나온다. 이 커플 역시 언밸런스군.

    "아르? 이리로.... 어머!"

    나를 향해 손을 내밀던 어머니는....아리엘의 모습을 보고 잠시 놀란

    표정을 짓더니 왕족 특유의 뻔뻔함과 유연함으로 표정을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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