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 - 8

163일전 | 130읽음

드가 으르렁댔다. "릴리와 제임스 포터 부부


의 아들이 호그와트에 가는 걸 막겠다구! 미친 자식. 해리의


이름은 태어난 이후 죽 알려져 왔었소. 그는 세상에서 가장좋


은 마법 학교에 가는 거요. 그곳에서 7년을 보내고 나면 저 애


는 자신도 몰라볼 정도로 달라질 거요. 해리는 그 변화를 위해


자신과 같은 부류의 아이들과 함께 지내며, 그 어느 때보다도


훌륭하신 호그와트의 교장 선생님이신 알버스 덤블도어 밑에


서 지도를 받게 될 거요-"


"난 그 애에게 마술이나 가르치기 위해 그 이상한 늙은이에


게 돈을 지불하지는 않겠소!" 버논 이모부가 큰소리로 말했다.


그러나 그는 그만 말을 너무 지나치게 하고 말았다. 해그리


드가 우산을 잡더니 그것을 머리 위로 빙빙 돌렸다. "절대


로-" 그가 고함을 질렀다. "-내- 앞에서- 알버스- 덤블도


어를- 모욕하지 마!"


그는 공중에서 휘두르던 우산을 두들리에게 들이댔다. 보라


색 불빛이 번쩍 하고, 폭죽 소리가 나며, 끽 하고 날카로운 소


리가 나더니, 그 다음 순간 두들리가 양손으로 살찐 엉덩이를


감싸질고 고통스럽게 울부짖으며 춤을 추고 있었다. 그리고


그가 그들에게로 등을 돌렸을 때, 해리는 또르르 말린 돼지 꼬


리가 그의 바지에 난 구멍 밖으로 삐죽이 나와 있는 걸 보았다.


너무나 무섭기도 하고 화가 나기도 한 버논 이모부는 페투


니아 이모와 두들리를 방으로 잡아 끈 뒤, 해그리드를 겁에 질


린 표정으로 한번 더 바라보고는 문을 쾅 닫았다.


해그리드는 우산을 내려다보며 수염을 쓰다듬었다.


"화를 내지 말았어야 했어. " 그가 후회하며 말했다. "하지만


어쨌든 마법이 잘 듣지 않았어. 그 녀석을 돼지로 만들어버리


려고 했는데, 그 녀석이 너무나 돼지 같아서 더 이상 손댈 게


없었던 것 같아."


그가 짙은 눈썹 밑으로 해리를 슬쩍 보았다.


"호그와트에 있는 사람들에겐 아무 말도 하지 않으면 고맙


겠다." 그가 말했다. "난, 어, 마법을 부리지 못하게 되어 있거


든. 엄격히 말해서 말야. 난 너를 찾아내 네게 편지들을 전하


고 뭐 그런 일들을 하기로 되어 있지. 그런 일을 하기에는 내


가 딱 알맞기 때문이라는 게 그 한 가지 이유지-"


"왜 마법을 부리지 못하게 되어 있는 건데요?" 해리가 물었다.


"어, 뭐랄까. 나도 호그와트에 있긴 하지만 난, 어, 솔직히 말


하면 쫓겨났어. 내가 3학년때. 그들이 내 요술지팡이를 두 동


강 내버렸지. 하지만 덤블도어가 나를 사냥터지기로 머물게


하셨어. 덤블도어는 훌륭하신 분이야."


"왜 쫓겨나신 건데요?"


"늦어지고 있다. 우린 내일 할 일이 많아." 해그리드가 소리


높여 말했다. "시내로 가서 네 책들과 뭐 그런 것들을 사야 해."


그는 두꺼운 까만 코트를 벗어 해리에게 주었다.


"이걸 덮고 자도록 해." 그가 말했다. "코트가 조금 꿈틀거려


도 신경쓰지 마. 어느 주머니엔가 아직도 겨울잠쥐 두어 마리


가 있는 것 같거든. "



제5장 다이애건 앨리



다음날 아침 해리는 일찍 잠에서 깼다. 새벽이라는 걸


알았지만, 그는 계속해서 눈을 꼭 감고 있었다.


"꿈이었어." 그는 혼자말로 중얼거렸다 "해그리드라는 거인


이 와서 내가 마법 학교에 가게 될 거라고 말하는 꿈을 꾸었


던 거야. 눈을 뜨면 난 집 벽장 속에 있을 거야."


갑자기 똑똑 하는 시끄러운 소리가 들렸다.


페투니아 이모가 노크하고 있군. 해리는 가슴이 철렁 내려앉


았다. 하지만 그는 여전히 눈을 뜨지 않았다. 그 멋진 꿈에서


깨어나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똑. 똑. 똑.


"좋아." 해리는 중얼거렸다. "일어나야지."


그런데 일어나 앉는 그의 몸에서 해그리드의 무거운 코트가


툭 떨어졌다. 그는 그제서야 그게 꿈이 아니었다는 걸 깨달았다.


밤사이 폭풍이 멈추었던지, 오두막에는 어느새 햇빛이... 가득


했고, 해그리드는 푹 꺼진 소파에서 잠들어 있었다. 그리고 소


리나는 쪽을 바라보니 부엉이 한 마리가 부리에 신문을 물고


발톱으로 창문을 톡톡 두드리고 있었다.


해리는 너무나 기뻐 부리나케 기어나갔다. 마치 가슴속에서


커다란 풍선이 부풀어오르고 있는 것 같은 기분이었다. 그는


곧장 창문으로 가서 문을 활짝 열었다. 그러자 부엉이가 얼른


날아들더니 아직 잠에서 깨지 않은 해그리드의 머리맡에 신문


을 떨어뜨렸다. 그리고는 마룻바닥 위에서 날개를 퍼덕이며


해그리드의 코트를 쪼아대기 시작했다.


"그러지 마."


해리는 손을 내저어 부엉이가 오지 못하게 하려고 했지만,


부엉이는 부리로 그를 사납게 물고는 계속해서 코트를 쪼아댔다.


"해그리드!" 해리가 큰소리로 말했다. "부엉이가-"


"심부름 값을 줘야지." 해그리드가 소파에서 툴툴거렸다.


"뭐라구요?"


"그 녀석은 신문 배달료를 받겠다는 거야. 주머니들을 뒤져봐."


해그리드의 코트에는 온통 주머니들밖에 없는 것 같았다. 열


쇠 꾸러미가 나왔고, 총알, 구슬, 박하사탕, 차 봉지까지 나온


뒤에야... 마침내 해리는 이상하게 생긴 동전 한줌을 꺼냈다.


"5크넛을 줘." 해그리드가 아직 졸린 듯한 목소리로 말했다.


"크넛이라뇨?"


"청동으로 만든 작은 동전들 말야. "


해리가 작은 청동 동전 다섯 개를 세자, 부엉이는 기다렸다


는 듯 조그마한 가죽 주머니가 매달린 다리를 쭉 내밀었고 해


리가 그 안에 돈을 집어넣자마자 열린 창문으로 홱 날아가버렸다.


해그리드는 큰소리를 내며 하품을 한 뒤, 일어나 앉아 기지개를 켰다.


"빨리 떠나는 게 좋겠다. 해리. 오늘은 할 일이 많거든. 런던


에 가서 학교에서 필요한 물품들을 다 사야 해."


해리는 그 마법사 동전을 뒤집어 들여다보고 있었다. 갑자기


모든 희망을 단숨에 무너져 내리게 할 것 같은 생각이 머리를


스쳤기 때문이었다.


"저, 해그리드?"


"음?" 해그리드가 큼지막한 부츠를 잡아당겨 신으며 말했다.


"전 돈이 없어요 그리고 어젯밤 버논 이모부가... 마법을 배


우는 데는 돈을 대지 않겠다고 했잖아요."


"그건 걱정 마." 해그리드가 일어서서 머리를 긁적이며 말했


다. "네 부모님이 네게 유산을 한푼도 남겨두시지 않았을 것 같니?"


"하지만 만약 우리가 살던 집이 다 부서 졌다면-"


"사람들은 금은 집안에 보관하지 않아! 그러고 보니 먼저


그린고트부터 들러야겠군. 마법사들의 은행 말야. 소시지 하나


먹어. 식었어도 먹을 만해. 그런데 네 생일 케이크를 조금 먹어도 될까?"


"마법사들에게도 은행이 있어요?"


"그린고트 하나뿐이야. 도깨비들이 운영하지."


해리는 깜짝 놀라 들고 있던 소시지 조각을 떨어뜨렸다.


"도깨비들이라구요?"


"그래. 그러니까 그 은행을 털려고 하는 건 미친 짓이란 말


이야. 도깨비들 일에는 쓸데없이 참견하지 마, 해리. 네가 뭔가


안전하게 보관하고 싶다면, 세상에서 그린고트만큼 안전한 장


소는 없어. 호그와트를 빼면 말야. 사실, 난 어쨌든 그린고트에


좀 가봐야 해. 볼일이 있어서 말야. 덤블도어 교수님께서 특별


히 부탁하셨거든. 호그와트 일로."


해그리드가 으스대며 어깨를 세웠다. "그 분은 중요한 일은


언제나 날 시키거든. 너를 데려오거나, 그린고트에서 뭘 가져


오거나 뭐 그런 것 말야. 그 분이 날 대단히 신뢰하고 있다는


증거야. 다 챙겼니? 그럼, 가자."


해리는 해그리드를 따라 바위 위로 나왔다. 하늘은 이제 티


없이 맑았고 바다는 햇빛을 받아 반짝거렸다. 버는 이모부가


빌렸던 배는 폭풍으로 바닥에 물이 가득 고인 채 그 자리에서


흔들거리고 있었다.


"여기에 어떻게 오셨어요?" 해리가 또 다른 일이 있나 주위


를 둘러보며 물었다.


"날아왔지." 해그리드가 말했다.


"날아왔다구요?"


"그래. 하지만 돌아갈 땐 이걸 타고 갈 거야. 너를 찾았으니


마법을 사용할 필요가 없지."


배에 자리를 잡자, 해리는 해그리드가 날아가는 모습을 상상


하며 그를 뚫어지게 바라보았다.


"그래도 노를 저어 가는 건 좀 창피한 일인 것 같군." 해그


리드는 해리를 또 한번 힐끗 쳐다보며 이렇게 말했다. "내가


만일, 저, 조금만 더 속도를 낸다면, 호그와트에는 비밀로 해 줄래?"


"물론이죠. " 해리가 마법을 더 많이 보고 싶어 얼른 대답했


다. 해그리드가 그 핑크빛 우산을 다시 쭉 내밀고, 배 옆구리


를 두 번 탁탁 치자 배가 갑자기 육지 쪽으로 내달렸다.


"그린고트를 터는 것이 왜 미친 짓이라는 거죠?" 해리가 물었다.


"마법 때문이지."해그리드가 신문을 펼치며 말했다. "사람들


이 그러는데 금고실을 지키는 용들이 있대. 그리고 그린고트


까지 찾아가기도 어려워. 그린고트는 런던 지하 수백 킬로미


터 되는 곳에 있거든. 지하철 저 밑이지. 뭔가를 간신히 손에


넣었다 해도 빠져 나오려고 하다가 굶어죽고 말 거야. "


해리는 해그리드가 "예언자 일보"를 읽고 있는 동안 가만히


앉아서 생각에 잠겼다. 해리는 사람들이 신문을 읽을 때는 방


해받는 걸 아주 싫어한다는 걸 버논 이모부를 보아서 익히 잘


알고 있었지만, 참고 있기가 힘들었다. 그는 묻고 싶은 게 이


렇게 많은 건 난생 처음이었다.


"마법부가 또 일을 망쳐놓았군. " 해그리드가 신문을 넘기며


이렇게 중얼거렸다.


"마법부가 있어요?" 해리가 더 이상 참지 못하고 물었다.


"물론이지. " 해그리드가 대답했다. "사람들은 물론 덤블도어


가 마법부 장관이 되길 바랐지만, 그 분이 호그와트를 떠나려


하지 않아서, 코넬리우스 퍼지 노인이 그 직을 맡으셨지. 아주


실수투성이의 사람이야. 그래서 그는 조언을 구하느라, 아침마


다 덤블도어에게 수십 마리의 부엉이들을 보내지."


"그런데 마법부는 어떤 일을 하죠?"


"글쎄, 주요 임무는 나라 이곳저곳에 아직도 마녀와 마법사


들이 있다는 사실을 머글들이 알지 못하게 하는 것이지."


"왜요?"


"왜냐구? 해리, 사람들은 누구나 자신들의 문제를 해결할 마


법을 알고 싶어해. 그러니까 그저 방해받고 싶지 않기 때문이지."


바로 그때 배가 항구 벽에 부드럽게 부딪혔다. 해그리드는


신문을 접었고, 그들은 힘겹게 돌계단 위로 올라가 거리로 나


갔다.


그들이 작은 마을을 지나 기차역으로 걸어갈 때 지나가는


사람들이 모두 해그리드를 뚫어지게 바라보았다. 하지만 해리


는 그들을 탓할 수가 없었다. 해그리드는 보통 사람들보다 키


가 두 배는 더 컸을 뿐만 아니라, "저것 봐, 해리? 머글들이 만


들어낸 저 물건들 말야, 거참." 하며 주차 시간 자동 표시기 같


은 아주 평범한 것들을 가리키며 계속해서 손가락질을 했던 것이다.


"해그리드." 해리가 쫓아가느라 숨을 헐떡이며 말했다. "그린


고트에 용들이 있다고 했죠?"


"쥐랄까, 사람들이 그렇게 말했다는 거지." 해그리드가 말했


다. "난 용을 갖고 싶어."


"용을 갖고 싶다구요?"


"난 어렸을 때부터 용이 갖고 싶었어. 자, 가자. "


그들이 기차역에 도착했을 때, 마침 5분 뒤에 출발하는 런던


행 기차가 있었다. 해그리드는 "머글 돈"을 잘 알지 못했으므


로, 해리에게 수표를 주어 기차표를 사게 했다.


기차에 탄 사람들은 그들을 훨씬 더 뚫어지게 쳐다보았다.


해그리드는 두 좌석을 차지하고 앉아 밝은 노란색의 서커스


천막 같은 것을 뜨고 있었다.


"편지 갖고 있지, 해리?" 그가 바늘 땀 수를 세며 물었다.


해리는 주머니에서 양피지 봉투를 꺼냈다.


"좋아." 해그리드가 말했다. "거기에 네가 필요한 것들의 목


록이 다 적혀 있어. "


해리는 그 전날 밤에는 미처 읽지 못했던 두 번째 종이를


펼쳐 들었다.


그 쪽지엔 이렇게 쓰여 있었다.



교복


1학년 학생들이 필요한 것들:


1. 무늬 없는 긴 망토 세 벌(검정색)


2. 일상용 뾰족한 모자 하나(검정색)


3. 보호 장갑(용 가죽이나 그와 유사한 것)


4 겨울 망토 하나(검정색에 은색 단추)


학생들의 모든 옷에는 반드시 이름표를 붙이기 바랍니다.



교과서


모든 학생들은 다음 책을 한 권씩 준비하기 바랍니다:


(표준 마법서(1학년)), 미란다 고시오크 지음


(마법의 역사), 바틸다 백셧 지음


(마법 이론), 아달버트 와플링 지음


(초보자를 위한 변신술 지침서), 에메릭 스위치 지음


(1000가치 마법 약초와 버섯), 필리다 스포어 지음


(마법과 마법의 약), 아르세니우스 지거 지음


(기이한 짐승들과 그것들을 찾을 수 있는 장소), 뉴트 스캐맨더 지음


(어둠의 힘: 방어법 지침서), 쿠웬틴 드림블 지음



다른 용품


요술지팡이 하나


큰 냄비 하나


유리나 크리스탈 약병 하나


망원경 하나


놋쇠 저을 하나


학생들은 또 부엉이나 고양이, 혹은 두꺼비를 가져와도 괜찮습니다.



학부형님들께서는 첫 1년 동안은 학생들에게 개인의 빗자루


가 허용되지 않는다는 것을 유념하시기 바랍니다.



"이걸 다 런던에서 살 수 있어요?" 해리가 놀라서 큰소리로 물었다.


"어디서 살 수 있는지만 알고 있다면." 해그리드가 말했다.



해리는 런던에 가본 적이 없었다. 해그리드는 어디를 가야


할지 알고 있는 것 같기는 했지만 그는 분명 정상적인 방법을


이용해 그곳에 가지는 않을 것이었다. 그는 지하철 개찰구에


몸이 갇혔는가 하면, 자리는 너무 비좁고 기차는 너무 느리게


간다며 큰소리로 불평을 해댔었다.


"난 머글들이 마법 없이 어떻게 살아가는지 도무지 모르겠


단 말야." 그가 가게들이 죽 늘어선 북적거리는 도로까지 연결


된 망가진 에스컬레이터를 걸어올라가며 이렇게 말했다.


해그리드는 그 큰 몸집으로 어찌나 쉽게 인파를 뚫고 지나


가던지 해리는 그저 그의 뒤에 꼭 붙어있기만 하면 되었다. 그


들은 서점과 레코드 가게와 햄버거 레스토랑과 극장들을 지나


갔지만 요술지팡이를 파는 곳은 어디에도 없는 것 같았다. 이


곳은 그저 보통 사람들로 붐비는 평범한 거리에 불과했다. 저


아래 땅속에는 정말로 마법사의 황금이 산더미같이 쌓여 있을


까? 마법서와 빗자루들을 파는 가게가 정말로 있기나 한 걸


까? 이 모두가 혹시 더즐리 가족이 꾸며낸 장난은 아닐까? 해


리가 만일 더즐리 가족에게 유머 감각이 전혀 없다는 사실을


몰랐더라면, 그는 어쩌면 그렇게 생각했을지도 몰랐다. 해리는


해그리드가 지금까지 말한 모든 것이 도저히 믿기 어려웠지만


어쨌든 지금 상황에서는 그를 믿지 않을 수가 없었다.


"바로 이 곳이로군." 해그리드가 발을 멈추며 말했다. "리키


콜드런. 유명한 곳이지."


그곳은 아주 작고, 지저분하게 보이는 술집이었다. 해그리드


가 손가락으로 가리키지 않았다면, 해리는 그 술집이 있는지


조차 알아채지 못했을 것이다. 급히 지나가는 사람들은 그곳


을 쳐다보지도 않았다. 그들은 마치 리키 콜드런을 볼 수 없기


라도 한 듯 대형 서점이나 그 반대편의 레코드 가게만 훑어보


았다. 사실 해리는 자신과 해그리드만이 그 술집을 볼 수 있다


는 아주 이상한 기분이 들었다. 그가 이 말을 하기도 전에, 해


그리드는 그를 안으로 데리고 들어갔다.


유명한 장소치고는 그곳은 아주 어둠침침하고 지저분했다.


노파 몇 명이 한쪽 구석에 앉아 아주 작은 술잔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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