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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황자가 되었다_잎새사이-1-89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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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황자가 되었다_잎새사이 1 - 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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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 삼황자가 되었다_잎새사이 - 15359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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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롤로그.

    어두컴컴한 방.

    나는 망연자실한 눈으로 한 곳을 뚫어지게 쳐다보았다.

    “이럴 수가.”

    내 시선이 닿은 곳에는 한 사내가 책상에 엎드린 채 잠들어 있었다.

    잠시 멍하게 그를 보던 나는 천천히 발걸음을 옮겨 그에게로 다가갔다.

    컴퓨터 모니터 불빛 덕에 살짝 보이는 옆모습은 점차 가까워졌고 마침내 그가 누구인지 확인할 수 있었다.

    그는 바로 나였다!

    “으으으.”

    엎드린 내 몸에 슬며시 떨리는 손을 가져갔다.

    하지만 기대했던 촉감은 전혀 느껴지지 않았고 반투명한 내 손은 눈앞의 육체를 허망하게 통과하여 지나갔다.

    “정말 죽은 거야?”

    그랬다.

    나는 죽었다.

    정확한 사망원인은 알 수 없었지만 그래도 사고원인은 예상이 갔다.

    “게임을 하다 죽다니···.”

    내 시선이 컴퓨터 모니터로 향했다.

    화면에 비치는 수많은 도시와 그 위를 바쁘게 움직이는 유닛들.

    요즘 가장 핫한 게임인 ‘판타지 워 Ⅵ’의 게임 화면이었다.

    ‘하긴 그렇게 생활하고 멀쩡하면 사람이 아니지.’

    지난 시간을 돌아보면 어느 정도 이해는 갔다.

    게임을 구매하고 요 몇 달간 밥도 자주 거르고 잠을 잔 날보다 밤을 꼴딱 새운 날이 더 많았다.

    그래도 그렇지 설마 이렇게 갑자기 죽을 거라곤 생각지도 못했다.

    그렇게 너무나 충격적인 현실에 정신을 못 차리고 있을 때였다.

    나는 뒤늦게 모니터의 화면이 점점 밝아지고 있음을 눈치챘다.

    “뭐지? 갑자기 이게 왜 이래?”

    그 빛은 급기야 방 전체를 환하게 비추기 시작했고 뒤이어 모니터로부터는 강력한 흡입력이 발생하였다.

    “어어??”

    그리고 그것은 서서히 나를 끌어당겼다.

    “사, 사람 살려!!”

    크게 놀라 목청껏 소리쳐보지만, 영혼 상태인 내 목소리는 누구에게도 닿지 않았고···.

    “으아아악!!”

    끝내 나는 모니터 속으로 빨려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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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 - 삼황자가 되었다_잎새사이 - 15359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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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임 안으로 들어와 버렸다.

    1.

    “어?”

    어느 순간 정신을 차리니 눈앞에는 3m는 넘을 것 같은 거대한 창과 그 밖으로 요요로이 빛나는 커다란 달이 보였다.

    “뭐야 이건.”

    갑작스러운 상황변화에 놀라 얼른 주변을 둘러보았다.

    중세 유럽풍으로 화려하게 치장된 방.

    나는 그 한가운데 서 있었다.

    ‘도대체 어떻게 된 일이지?’

    그렇게 살피던 와중에 어쩐지 이 방을 꾸민 양식이 낯설지 않다는 것을 깨달았다.

    ‘맙소사. 이건 크로탄 제국의 전통 양식이잖아!!’

    크로탄 제국은 판타지 워 Ⅵ에 나오는 등장 국가 중 하나로 군사력, 경제력, 인구 등 모든 것을 갖춘 초강대국이었다.

    지금 보이는 방의 모습은 크로탄에 속한 캐릭터로 판타지 워 Ⅵ를 플레이했을 때 볼 수 있는 황성 내부의 모습과 똑같았다.

    ‘그럼 지금 이곳이 크로탄 황성이라는 거야?!’

    말도 안 되는 가정이 이었으나 그것을 부정하기에는 눈앞의 모습이 너무 적나라했다.

    ‘이곳이 크로탄이라는 건···. 지금 내가 게임 안으로 들어왔다는 건가?’

    조금 전 내가 모니터로 빨려 들어간 상황과 그때 켜져있던 게임이 판타지 워 Ⅵ라는 것 그리고 마지막으로 이 방의 모습.

    그 이유나 원인은 알 수 없지만 이 사실들을 종합해 보면 나는 판타지 워 Ⅵ의 세계에 들어온 게 맞는 것 같았다.

    ‘맙소사. 게임으로 들어오다니···. 이거 꿈이냐?’

    소설이나 게임, 만화에서나 일어날 법한 황당무계한 일이 믿기지 않아 볼을 강하게 꼬집어 보았다.

    “으윽!”

    아팠다.

    그것도 너무 세게 꼬집은 게 후회가 될 정도로 아팠다.

    그리고 깜짝 놀라 깨지 않은 것에 감사했다.

    곧 내 입가에 주체 못 할 기쁨의 미소가 번졌다.

    ‘내가 게임으로 들어오다니. 크크크.’

    나이 서른이 되도록 제대로 취업도 못 하였고 근근이 알바나 하면서 작은 원룸에 짱박힌 채 게임으로 시간을 보내던 게 내 신세였다.

    그렇다고 내가 꿈과 능력이 없어 그런 것도 아니었다.

    착실히 세상이 원하는 스펙을 쌓았고 또 부족한 것이 있을까 싶어 준비하고 또 준비했다.

    하지만 세상은 꿈을 이룰 기회를 주지 않았다.

    이 치열한 경쟁 사회에서 나와 같이 노력을 하고 스펙을 쌓은 사람은 발에 채일 정도로 많았고 그들 모두를 만족시킬 만큼의 자리는 없었다.

    누군가는 도태될 수밖에 없는 구조였고 그 누군가 중에는 나도 포함되었다.

    고아로 어디 의지할 곳도 없었기에 결국 알바로 먹고사는 처지가 된 나.

    그런 나에게 게임은 현실을 잊을 수 있게 해주는 유일한 마약이었다.

    ‘그리고 그 정점에 있던 게임이 바로 판타지 워 시리즈였지’

    역대급이라 평가받는 최고의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

    판타지 워 시리즈의 최신판이었던 판타지 워 Ⅵ.

    이것을 플레이하기 위해 몇 달을 고생하며 돈을 모았다.

    잠시의 방해도 받지 않고 온전히 게임에만 집중하기 위해서였다.

    그렇게 만반의 준비를 마치고 게임이 출시되자 바로 구매하여 몇 달이고 집에서 주구장창 게임만 하였다.

    그리고 점점 쇠약해져 결국 죽음에 이르고 말았다.

    ‘아니. 이미 지나간 일. 죽음에 대해서는 생각하지 말자.’

    죽음의 순간을 떠올리자 몸이 부르르 떨리며 소름이 돋았다.

    어쨌든 그것은 이제 과거의 일.

    오늘부터는 이곳에서 온갖 부귀영화를 누리며 살 일만 남았다.

    ‘방의 형태는 분명 황자의 침소다.’

    거기에 입고 있는 옷도 매우 고급스러운 잠옷이었고 팔뚝에는 오직 크로탄의 직계만이 달고 다닐 수 있는 검은 사자의 문양이 수놓아져 있었다.

    이 모든 것이 지금 나의 신분이 제국의 황자라는 것을 알려주고 있었다.

    “흐흐흐.”

    입에서는 주체할 수 없는 웃음이 세어 나왔다.

    이제 황자로서 떵떵거리며 살 걸 생각하니 너무 기분이 좋았다.

    그 기분을 만끽하며 몸이 푹 파고드는 침대에 이리저리 굴러도 보고 운동장같이 커다란 방을 미친놈처럼 맘껏 뛰어도 보았다.

    “응?”

    그러다 문득 한구석에 있던 전신 거울을 보았다.

    거울에는 한껏 기뻐하는 표정의 아름다운 소년이 비쳤다.

    그리고 곧 거울에 비친 소년의 얼굴은 당황으로 물들었다.

    “아, 안돼! 이 녀석은 카일 황자잖아!!”

    2.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 ‘판타지 워 Ⅵ’의 플레이 방법은 간단했다.

    시대를 선택하고 그 시대의 수많은 등장인물 중 1인을 선택하여 그를 주인공으로 대륙통일을 이루면 된다.

    만약 게임 속으로 들어오면서 나에게 캐릭터를 선택할 기회가 있었다면,

    두 번째 시나리오인 제국시대에서 최강국인 크로탄 제국을 선택하고 제국의 정점인 플로얀 대제를 주인공으로 하여 먼치킨 라이프를 즐겼을 거였다.

    또한 그것은 판타지 워 Ⅵ를 처음 접한 초보들이 주로 하는 가장 쉬운 게임 루트이기도 했다.

    ‘근데 하필 카일이라니.’

    카일 폰 크로탄.

    그는 크로탄 제국 말기의 삼황자로 판타지 워 Ⅵ의 세 번째 시나리오인 ‘흔들리는 제국’의 등장인물이었다.

    이미 시나리오의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이 시대의 크로탄 제국은 큰 혼란을 겪게 된다.

    중앙의 수탈을 견디지 못한 각 식민지에서 대대적인 반란이 일어나고 그 상황을 이용하려는 주변 왕국의 침략 이벤트도 자주 발생했다.

    최후에 이르러서는 큼지막한 식민지는 모두 독립하고 제국 또한 몇 개의 왕국으로 쪼개지고 만다.

    그렇게 판타지 워 Ⅵ의 이야기는 네 번째 시나리오인 전국시대로 접어들게 된다.

    ‘다른 황자였으면 제국으로부터 갈라져 나온 왕국에서 자리보전하고 부귀영화를 누렸을 텐데···.’

    크로탄은 전란을 겪으면서 결국 왕국으로 격하되게 되며 칭제를 유지할 힘도 잃어버리게 된다.

    황자들은 그 와중에도 살아남아 각자의 왕국에서 과거의 사치를 그대로 누렸다.

    딱 한 명 카일 삼황자를 제외하고 말이다.

    카일은 주인공 캐릭터의 관여가 없으면 스토리 상 어린 나이에 요절해 버린다.

    ‘사실 단순한 요절은 아니지만···.’

    그리고 어찌어찌 죽음의 위기를 넘긴다 해도 그 뒤로 그와 관련된 어려운 이벤트들이 줄지어 대기하고 있었다.

    덕분에 카일의 공략 난이도는 판타지 워 Ⅵ에 몇 없는 SS등급이었다.

    ‘아니지! 정신 차리자! 난 살 수 있어.’

    기껏 게임 세계로 들어왔건만 다시 죽을 수는 없었다.

    만약 죽어서 다시 새로운 캐릭터로 시작할 수 있다면 모를까 그런 보장도 없는 상황에서는 결단코 싫었다.

    ‘침착하자. 분명 살아날 방법이 있을 거야.’

    그렇게 마음을 가라앉히고 보니 위안이 되는 부분도 있었다.

    ‘맞아! 난 미래를 알고 있어!’

    판타지 워 Ⅵ를 잠도 줄여가며 몇 달간이나 붙잡고 했다.

    그뿐만 아니라 공략집을 수없이 탐독했고 공식 카페에 가입해 온갖 정보를 수집하였다.

    단언컨대 이 게임 시나리오에서 내가 모르는 일은 거의 없었다.

    ‘그래, 아무리 카일이라고는 하지만 분명 헤쳐나갈 수 있을 거야.’

    머릿속에는 여전히 판타지 워 Ⅵ의 공략이 생생하게 남아있었다.

    그 지식을 이용하면 아무리 SS급 고난도의 캐릭터라 해도 극복하지 못할 게 없었다.

    그리고 카일만이 가진 장점도 분명 존재했다.

    ‘카일의 잠재력은 그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다.’

    초반에 살아남기가 힘들지 일단 살리면 엄청난 성장을 보이는 것이 또 카일이란 캐릭터였다.

    ‘좋아, 할 수 있어!’

    3.

    어느 정도 생각을 정리하니 마음의 여유가 생겼다.

    그러다 보니 이제는 다른 부분에 대한 궁금증이 생겨났다.

    ‘상태창을 볼 수는 없는 건가?’

    뛰어난 능력치를 가진 인재를 등용하고 그의 특기를 파악하여 적재적소에 배치한 후 이득을 얻는 것은 판타지 워 Ⅵ의 큰 재미 중 하나였다.

    그리고 그런 인재를 파악하기 위해서는 인물의 상태창 확인은 필수였다.

    “어? 나온다!!”

    그런 생각을 하자마자 바로 눈앞에 신기하게도 하얀 글씨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원하시는 명령을 입력해주십시오.]

    [입력은 구두, 생각 등을 통해 가능합니다.]

    ‘내 상태 확인.’

    게임에서 사용하던 명령어를 그대로 속으로 말했다.

    그러자 바로 나에 대한 상태창이 생겨났다.

    - - - - - - - - - -

    이름 : 카일 폰 크로탄

    나이 : 12세

    소속 : 크로탄 제국

    유형 : 만능

    능력치 : 무력 C 통솔 D 지력 S 정치 C 매력 A

    잠재력 : 무력 A 통솔 A 지력 A 정치 S 매력 S

    특기 : 예지 S 통찰 S

    - - - - - - - - - -

    ‘어? 카일의 능력치가 내가 알던 거랑 조금 다른데?’

    판타지 워 Ⅵ를 수없이 해보았기에 카일의 능력치 또한 잘 알고 있었다.

    카일의 시작 능력치는 원래 매력을 제외하고는 모두 C등급 정도였다.

    그런데 지금 보는 상태창에는 지력이 S 그리고 원래는 없던 예지 S와 통찰 S라는 특기도 생겨나 있었다.

    그런데 가만히 생각해 보니 어렴풋이 능력치가 변한 원인을 알 것도 같았다.

    ‘내가 카일이 되면서 생긴 변화인 건가?’

    나는 판타지 워 Ⅵ의 수많은 공략을 알고 있었다.

    그런 나의 지식이 능력치에 반영되어 이런 변화가 나타난 것 같았다.

    예지 S는 미래를 알고 있는 나의 지식.

    통찰 S는 상태창을 볼 수 있는 능력.

    이렇게 생각하면 상황이 얼추 맞아떨어졌다.

    ‘그나저나 정말 게임을 플레이하는 것 같네.’

    문득 상태창이 아닌 다른 기능도 되는 것은 아닌지 궁금해졌다.

    ‘세이브.’

    속으로 조심히 저장 명령어를 말해보았다.

    [실행 불가능한 명령입니다.]

    즉각적으로 대답이 돌아왔지만 내가 기대한 대답은 아니었다.

    ‘세이브는 안 되는구나. 그럼 내가 죽으면 어떻게 되지?’

    [플레이어가 사망하면 그걸로 끝입니다.]

    [리게임은 없습니다.]

    ‘···단호박인 줄.’

    핵심을 찌르는 설명에 기분이 다 오싹해졌다.

    ‘후우, 그래, 이건 게임이 아니다. 좀 더 진지하게 임해야 돼.’

    들떴던 마음을 가라앉혔다.

    상태창이 뜨고 능력치가 나오니 실패해도 되풀이가 가능한 게임 같지만 어쩌다 운 좋게 또 한 번의 기회를 얻었을 뿐 내가 겪고 있는 것은 엄연한 현실이었다.

    더군다나 카일 아니, 나는 암살의 위기에 처한 위태로운 상황이었다.

    조금의 방심은 곧장 죽음으로 이어질지 몰랐다.

    ‘죽음을 또 겪는다고? 그것만큼은 절대 사양하겠어.’

    그 끔찍한 것을 두 번 겪고 싶은 마음은 조금도 없었다.

    #

    # 3 - 삼황자가 되었다_잎새사이 - 1537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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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재 낚시. (1)

    1.

    나는 게임 속에 들어와 있다는 이 말도 안 되는 현실을 납득했다.

    또한 카일 황자에 빙의함으로 앞으로의 행보가 쉽지 않을 거라는 것도 인정했다.

    ‘그럼 이제 내가 아는 공략을 바탕으로 앞으로의 계획을 세워야겠지.’

    판타지 워 Ⅵ는 자유도가 높은 게임이었다.

    그런 만큼 조금만 선택지가 달라져도 그 뒷이야기는 예측할 수 없을 만큼 틀어져 버렸다.

    ‘그러니 내가 아는 루트로 이야기를 이끌어야 해.’

    적어도 내 안전이 확보되고 내 힘이 어느 정도 궤도에 오를 때까지는 살얼음판을 걷는 심정으로 무리해서라도 스토리를 주도해야 했다.

    그래야지 이곳에서 살아남는 게 가능했다.

    ‘물론 살아남는 것만 생각하면 다른 방법도 있지만···.’

    그 경우 황자의 신분을 포기하고 아무도 모르는 산속에 들어가 은거를 하면 된다.

    결국 카일이 죽는 이유는 권력 암투와 질투에 의한 것이니 권력을 포기하고 사라진다면 죽을 이유도 없어진다.

    ‘하지만 그래서야 현실에서의 비루한 삶으로 돌아가는 것밖에 안 된다.’

    내가 왜 처음 게임으로 들어왔을 때 기뻐했는가?

    단지 죽음에서 부활했기 때문만은 아니었다.

    과거에 빌빌거리던 삶에서 벗어나 황자로서 온갖 부귀를 누릴 수 있다는 기대 때문이었다.

    ‘그래!! 실패는 한 번이면 족하다.!!’

    현실에서의 나는 아무리 노력해도 아주 작은 기회조차 얻을 수 없었다.

    하지만 지금은 바로 코앞에 기회가 주어졌다.

    그것도 상상을 초월하는 기회!

    어쩌면 대제국의 황제가 될 수 있을지도 모르는 그런 기회였다.

    ‘황제? 내가 황제가 될 수 있다고?’

    자꾸 생각하다 보니 마음속에 야심이 불타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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