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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조 재벌 1-59 타노스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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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른하늘에 날벼락을 맞았습니다. ##########################

    < 마른하늘에 날벼락을 맞는다는 말이 있다 >

     

     억세게 운이 나쁜 사람이 그런 경우를 당할것이다.

     하지만 나에게 그런일이 생길줄이야.

     “역시 산정상의 공기는 좋아.”

     크게 심호홉을 몇차례 한다.

     등산을 좋아하는 편은 아니다.

     하지만 오늘은 산을 오르고 싶었다.

     왜일까?

     아무래도 지금 나의 상황이 최악이기 때문이다.

     가난하게 살아온 집안.

     고생하시는 어머니.

     겨우 군대를 제대하고 복학중이지만 뭐하나 달라진 것도 없다.

     언제나 돈이없어서 쪼들리는 생활의 연속이다.

     솔직한 심정으로는 이따위 학교생활 집어치우고 돈벌이에 나설까도 고민했다.

     하지만 그런다고 크게 달라질까?

     나같은 흙수저가 아무리 발악한다고 해봐야... 크큭!

     

     지금 하고있는 아르바이트로 언제까지 버틸수 있을까?

     눈앞이 캄캄한 상황.

     신입생으로 입학할때만해도 희망에 부풀어 있었다.

     동기생들중에는 처음부터 공무원에 목숨걸고 공시족이 되는 경우도 있었다.

     공무원의 생활.

     나름 괜찮지.

     괜히 철밥통이 아니거든.

     하지만 공무원에 도전할려고 경영학과를 지원한것은 아니다.

     사실 돈을 벌고 싶었다.

     그것도 아주 많이.

     하지만 한국에서 돈을버는 부류는 정해져 있다.

     돈이 돈을 만들고 그것이 돌고 돈다.

     나처럼 평범한 경영학도 학생은 기껏해야 회사에 들어가서 일벌레처럼 일하는게 전부다.

     그것도 운좋게 명퇴당하지 않거나 정리해도 당하지 않는다는 가정하에 말이지.

     

     이제는 졸업후에 평범한 직장이 된다는것도 그림의 떡처럼 멀어져 보인다.

     이대로 흙수저같은 인생이 계속되는 것뿐일까?

     그것이 나의 운명이라고 생각하니 소름이 끼친다.

     그래서 벗어나고 싶었다.

     최소한 산의 정상에 오르면 뭔가 달라질거 같았으니까.

     조금은 그렇다.

     북한산의 정상에 올라보니 모든것이 나의 발아래 보인다.

     서울의 중심가에 모여있는 수많은 빌딩들.

     저 엄청난 고가의 빌딩들도 주인들이 있겠지?

     건물주라고 부르는 특혜받고 선택받은 존재들.

     임대사업 만으로도 평생 놀고먹을 돈을 만지고 돈에 걱정없이 살테니까.

     그리고 서울의 중심가에 수십억, 수백억에 이르는 부동산과 재산을 갖고있는 상류층의 사람들.

     하지만 그들도 지금은 나의 발아래 있다.

     북한산의 정상에서 내려보면 서울의 모든것이 아래에 존재했다.

     잠시나마 세상의 지배자, 또는 절대자라도 된듯한 기분이다.

     기껏해야 정신승리에 불과하지만.

     자괴감.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나온다.

     

     “야이 좃같은 세상아!”

     한번도 입밖에 내보지 못했던 욕설을 가득 퍼부었다.

     특별한 대상은 없다.

     속에서 끓어오르는 울분을 토하고 싶었다.

     몇차례 퍼붓고나니 조금은 시원해진다.

     그때 산 정상의 하늘이 어른거린다.

     아지랭이가 피어오르는 것처럼.

     뭐지?

     산위에서의 기후와 날씨는 급변한다는 말이 있다.

     불길함을 느끼고 하산을 준비할때에 허공을뚫고 뭔가가 번쩍인다.

     콰르릉! 고막을 진동시키는 굉음에 휘청거렸다.

     나를향해 하늘의 중앙에서 보였던 섬광이 돌진해왔다.

     파지지직! 살이타는 냄새.

     온몸이 경련을 일으키며 부들거린다.

     내가 벼락을 맞다니!

     그것도 이렇게 맑은 하늘에.

     육체를따라 수십만, 아니 수백만 볼트의 고전압이 흘러갔다.

     “끄아악!”

     처절한 비명이 입에서 흘러나왔다.

     눈앞에서 수만개의 섬광이 번쩍였고 온몸의 힘이 풀렸다.

     이대로 죽는것인가?

     어쩌면 잘된 것일지도.

     지금까지 뭔가를향해 발버둥치며 해봤지만 모두 실패했다.

     한가지 아쉬운건, 아무도 없는 북한산의 정상에서 쓸쓸히 혼자서 죽어간다는것이 좀 슬프지만.

     

     

     “으으윽!”

     서늘한 감촉이 양볼로 전달되었다.

     내가 살아있다는 현실을 믿기 힘들었다.

     그것도 아니면 여기는 사후세계?

     파지짓! 손끝으로 푸른색의 전기가 흘러갔다. 그것은 곧바로 땅속으로 흡수되었지만 기묘한 느낌이다.

     벼락을 직격으로 얻어맞고도 살아났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지만 그것은 나중문제다.

     눈앞이 뿌옇다.

     얼마후 주변광경이 서서히 눈에 들어왔다.

     일단 사후세계는 아니다.

     지금 있는곳은 내가 벼락을 맞았던 그장소.

     바로 북한산의 정상이다.

     그런데 눈이 왜 이렇게 아프지?

     몇차례 깜빡거리고 비벼도 그대로였다.

     그때 나를 경악시키는 상황이 벌어졌다.

     띠이이- 머리속으로 울리는 경보음.

     그리고 글자가 나타났다.

     

     『 하이퍼 시스템 인스톨 개시! 』

    ########################## 하이퍼 시스템 / 이건 현실이다. ##########################

    버스의 차창밖으로 보이는 풍경들이 휙휙 스쳐갔다.

     머리속이 복잡하다.

     첫째로 죽지않고 살아난것에 기뻐해야 할거 같다.

     마른 하늘에 날벼락맞고 살아났으니, 세상에 이런일이.. 또는 서프라이즈 프로그램에 제보라도 하면 꽤 이슈가 되겠지?

     하지만 그러고 싶지는 않다.

     북한산 정상에서 어떻게 내려왔는지 기억도 안날정도다.

     갑작스런 상황에 겁마저 덜컥났고 그냥 집에 돌아가고 싶었으니까.

     그래서 정류장에서 버스가 오기만을 초조하게 기다렸다.

     주위에서 이상한 눈빛으로 쳐다보는 사람들이 좀 있기는 했지만.

     그것도 당연했다.

     날벼락맞고 살아났지만 그 충격의 흔적은 군데군데 있었다.

     입고있던 상의중에 일부가 시커멓게 그을리고 탄자국도 보였다.

     누가보면 화재현장에서 탈출한 것처럼 생각될수도 있겠다.

     에휴- 망신살 뻗쳤네.

     버스에 탄뒤에는 맨뒤쪽의 자리에 앉았고 이제는 좀 안정된다.

     

     ‘하이퍼 시스템 가동중이라...’

     

     머리속에 기억나는건 그것밖에 없었다.

     처음에 눈앞에서 나타났던 메세지는 경악할 정도였다.

     정신없이 북한산을 내려왔을때 눈앞에 아른거렸던 메세지는 완전히 사라진 뒤였다.

     나중에 또 보일까?

     환영을 본것만같은 기분이다.

     만약 누군가에게 이걸 말한다면 미친놈 취급받겠지.

     정신병원을 예약해줄지도 모르고.

     잠시후 내가 내려야할 정류장을 알리는 방송이 나왔다.

     

     

     ***

     

     

     집으로 걸어가는 발걸음이 무겁다.

     달동네에 위치한 허름한 집.

     자가도 아니고 월세로 매달 꼬박꼬박 돈을 내야하는 곳이다.

     내가 돈에 집착하고 돈을 벌고 싶다는 생각을 가지게 된것이 언제부터 였을까?

     

     맞아.

     중학교 3학년때 아버지가 급작스럽게 사망하고 난뒤부터다.

     집안에있는 가장의 죽음.

     그뒤에 진행된 가난의 연속.

     중학교 3학년때까지는 그래도 행복한 생활이였다.

     부자는 아니였지만.

     이후에 돈이란것이 사람을 얼마나 비참하게 만드는 것인지를 체험했다.

     그전까지 나의 꿈은 학자가 되고 싶었다.

     하지만 가세가 기울고 가난에 허덕이는 생활을 하면서 돈과 관련된 것을 선택했다.

     그것이 경영학과다.

     경영학과의 전공과 공부란것이 결코 쉽지는 않았다.

     그래도 미래에대한 희망을걸고 열심히 파고 공부했다.

     졸업한뒤에 나름 괜찮은 기업에 취직하고 경력쌓고 그뒤에는 나의 꿈을 이룩해 보겠다는 기대감으로.

     

     하지만 흙수전 신세에다가 알바로 전전하는 지금의 나에게는 그동안 뭘위해 달려왔는지 자괴감이 든다.

     

     끼익- 녹슨 철문을열고 들어갔다.

     집주인 아주머니가 언제 어디서 눈에 쌍심지를 켜고 시비걸지도 모른다.

     한국에서 갑질은 돈많은 상류층만 하는건 아니다.

     남들보다 좀더 많은 권력.

     좀더 많은 재산을 가졌다는 이유로 갑질을 해댄다.

     심술과 사악함이 얼굴에 덕지덕지 붙어있는 집주인 여자가 그중에 하나다.

     월세사는 사람이 집주인의 눈치를 보는건 한국에서 집없는 사람들이 겪는 공통적인 현상이다.

     

     “그래도 다행이네.”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지금 내 몰골을보면 영락없는 이재민이나 피난민 꼴이다.

     군데군데 시커멓게 타버린 상의와 흙이 진뜩하게 뭍어있는 바지까지.

     대충보니 마른하늘에서 떨어지는 벼락을 쳐맞고 고통으로 흙바닥을 여러차례 구른듯 보였다.

     그때문에 팔이나 다리에도 군데군데 찢기고 멍든곳이 있었다.

     이런 몰골을 어머니가 봤다면 더 놀라고 말았을 테니까.

     안그래도 지병이 계셔서 몸상태도 안좋으신 분이다.

     하아..!

     생각할수록 먹먹하네.

     

     

     ***

     

     

     “겨우 살것같네.”

     

     군데군데 타버리고 찢겨진 옷을 버리고 새것으로 갈아입었다. 샤워를하고 나니 이제서야 정신을 차릴수 있었다.

     가난에 찌들고 매달 월세를 걱정해야 하는 곳이지만 그래도 여기가 나와 어머니, 그리고 여동생인 지애가 지내는 곳이다.

     스위트홈이라고 하기에는 뭐하지만 여기라도 없으면 당장에 길거리 노숙자 신세다.

     첫번째 목표는 졸업하고 번듯한 회사에 취직하면 몇년동안 미친듯이 벌어서 가족들을 허름한 월세방에서 탈출시키고 싶었다.

     그리고 여동생인 지애한테도 대학등록금 걱정없이 마음껏 공부도 시키고 유학도 보내주고 싶었고.

     정말로 그러고 싶었는데.

     제길!

     밖에서 날카로운 음성이 방안으로 파고든다.

     

     “이거봐요. 아줌마. 이번달 월세는 내일까지 내세요.”

     “하지만 본래 월세내는 날짜가 다음주 까지인데.”

     “그런건 내알바 아니고 내일까지 내요. 안그러면 방을 빼던가. 돈도 없으면서 어디서 월세를 살아? 아니면 길거리로 나가던가.”

     “조금만 기다리시면 제가 어떻게...”

     

     한명은 당당하게 위세를잡고 다른 한명의 음성은 애원조로 처량하다.

     나도모르게 분노가 솟구친다.

     이미 여러차례 목격했고 그때마다 참으며 넘어갔지만 오늘은 도저히 않되겠다.

     

     “이것봐요 아줌마.”

     “민아! 언제 온거니?”

     “조금 전에요.”

     

     엄마를향해 대답하며 주인집 여자를 쏘아보았다.

     처음에는 아들인 내가나서자 좀 당황한듯 보이더니 기세를 높인다.

     

     “쳇! 이제는 아들을 내세워서 어떻게 해볼려고?”

     “그건 아니예요.”

     

     어머니가 당황했다.

     다시 뭔가 말할려고 할때 내가 손을들어 말렸다.

     여기서 더이상 어머니가 저 뭐같은 여자를 상대로 비굴하게 나가는걸 볼수가 없었다.

     갑질도 정도껏 해야지.

     

     “다음부터 월세에 대한건 어머니가 아니라 저한테 말하세요.”

     “그럼 아들인 너가 밀린 방세 낸다고? 듣기로는 이제 겨우 복학해서 알바나 하면서 지내는 처지라고 하던데.”

     “남이야 알바를하던 복학을하던 아줌마가 상관할 일이 아니죠. 그것보다 아줌마 아들이나 간수 잘하세요. 지금도 동네 사람들한테 백수건달로 민폐나 끼치면서 다니던데.”

     

     받은만큼 돌려주는 거다. 이년아!

     저 아줌마 아들이 머리나빠서 허접한 사립대도 못들어간 것은 이미 알려진 사실이다.

     그렇다고 다른데 특출난 재능이 있는것도 아니고. 기껏해야 집에서 히키짓하는 아들둔 주제에.

     

     “어머니 말에의하면 월세내는 날짜가 다음주 까지인데 내일까지 달라고 하는건 뭡니까?”

     “그거야 집주인 마음이지. 네깟놈이 알아서 뭐하게?”

     

     이거 완전히 미친년 아냐?

     

     “이것보세요 아줌마. 집주인이 무슨 큰 벼슬이라도 되는건줄 알아요? 그리고 세입자한테 월세내는 날짜도 아닌데, 무턱대고 돈달라고 생떼쓰고. 진짜로 웃기네.”

     “뭐 이런게 다있어?”

     

     내가 강력하게 나가자 집주인 여자가 째려본다.

     이제까지는 어머니를 상대로 온갖 갑질을 다해왔지만 나한테는 안 통한다.

     

     “별 거지같은 것들이 지랄이야!”

     

     주인집 여자가 바닥에 침을 뱉으며 떠나갔다.

     옆에서 지켜보던 어머니가 한숨을 쉬었다.

     이번은 그냥 넘어갔지만 저 여자가 곱게 물러날 상대가 아니니까 말이다.

     주머니를 뒤져서 어제 받은 월급봉투를 꺼내었다.

     

     “어머니 이돈 이번달 월급받은 것이니까, 나중에 월세 낼때에 보태세요.”

     “하지만 너도 힘든데. 넌 이제 복학했으니 공부도 해야하는데. 그리고 나때문에 아르바이트 한다고 시간 뺏기면 않돼.”

     

     어머니가 극구 만류하셨다.

     저말을 들을때마다 속이 쓰리다.

     다른 놈들에게 흙수저라고 놀림받고 하는것쯤은 충분히 감내할수 있다.

     하지만 그것때문에 어머니와 여동생이 고통받을 때에는 진짜로 자살하고 싶어졌다.

     

     “걱정마. 우리아들. 이 엄마는 우리 아들이 열심히 공부하고 졸업하는게 소망이야. 그리고 좋은 회사에 들어가서 남부럽지 않게 직장생활하고 남들에게 떳떳한 사람이 될거라고 믿어. 누구 자식인데.”

     

     어머니의 말과 미소가 지금까지 나를 버티게 해주는 큰 힘이다.

     저 믿음에 보답하고 싶다.

     정말로.

     그때 눈앞에서 새로운 메세지가 떠올랐다.

     

     [ 하이퍼 시스템 작동개시! ]

     

     “어어...”

     “아들. 왜그래? 어디 아픈거야?”

     “그건 아니고요. 잠시 머리가 어지러워서요.”

     

     걱정하는 어머니를향해 적당히 둘러대고 웃어보였다.

     처음에는 하이퍼 시스템인지 뭔지 하는게 그냥 환상이나 환영쯤으로 생각했다.

     그런데 다시 눈앞에 나타났다.

     눈앞에 벌어진 현실이고, 이것은 엄청난 기회다.

     좋아. 한번 해보자.

    ########################## 대박치는 방법은...? ##########################

    “코즈믹 AI 라는게 있었다니?”

     [ 하이퍼 시스템의 모체가되는 전우주적인 인공지능입니다.]

     

     눈앞에서 메세지가 신속하게 나왔다.

     그래서 코즈믹 AI(Cosmic Artificial Intelligence) 라는 것인가?

     이름은 거창하고 그럴듯하다.

     전 우주적인 인공지능이라니.

     인공지능이란 것에대해 처음 들어본것은 아니다.

     가끔씩 신문이나 TV의 뉴스등에도 나오니까.

     알파스(Alphas)가 한국최고의 바둑기사인 이세진을 상대로 이기면서 한국을 포함해서 전세계가 인공지능에대해 관심을갖고 이슈가 되었으니 말이다.

     여기에는 또다른 후일담도 있었다.

     한국의 바둑기사인 이세진이 알파스에 패배하자 바둑계에서 한국과 라이벌이 중국이 비아냥대며 떠들었다.

     중국이 보유한 바둑기사들은 알파스라는 인공지능을 이길수 있다고.

     그리고 한국의 바둑수준이 낮아서 진거라고.

     말은 떠들썩하게 했지만 이후에 알파스와 중국 바둑기사간에 벌어진 시합은 중국 바둑계의 치욕이였다.

     그래도 한국의 바둑기사인 이세진은 알파스를 상대로 3:2로 패배했고 마지막 5번째의 시합은 어느쪽이 승리할지 모르는 팽팽한 대결이였다.

     그에반해 중국을 대표해서 나간 왕치린은 알파스라는 인공지능한테 내리 3판을 불계승으로 박살난 것이였다.

     

     이처럼 인공지능의 잠재력이 엄청나다는것이 입증되기는 했지만.

     그래도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인공지능이라면 엄청난 크기의 슈퍼컴퓨터와 연결된 서버, 그리고 수많은 랜선이 연결된 네트워킹등의 장비들로 생각된다.

     솔직히 내가 예상했던 인공지능도 그런 것이였고.

     그런데 하이퍼 시스템이라니?

     

     “인공지능이 인간의 몸에도 들어갈수 있다는거야?”

     [ 먼저 저의 모체가되는 코즈믹 AI 가 당신의 몸속에 들어가면 그 순간 당신의 육체는 분자에서 원자, 원자에서 양자 및 소립자 단위로 분해되고 말것입니다. ]

     “분해....”

     

     뭔가 뜨끔하다.

     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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