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키즈키 코오] 후지미교향악단 3부 - 6

128일전 | 34읽음

. 관객석에서 와하는 우레 같은 박수는 그녀의 당연한


권리였다.


나도 박수를 쳤다. 지금까지의 4명에게는 말하자면 따라한 것이지


만 이건 진심으로.


[브라보!]


라는 소리는 후지미의 그 누군가가 아닌가.


[부라보! 휴휴휴~~~]


우욱, 이가라시의 목소리다.


사요코상의 답례가 끝나고 나갔다고 생각했더니 제2부의 전원이


나와 커텐 콜. 나까지 끌려나가 인사에 끼어서 또 인사했다......


이젠 끝나겠지하고 생각했더니 이번엔 꽃다발 증정. 사요코상들 6


명과 나와 오케스트라 대표 케이와 솔리스트 대표 엔드레도.


그리고 드디어 장막이 내려가고 파 드 도아의 공연은 끝났다.


나는 큰 일을 끝낸 감사를 좌우의 은 반지에 키스로 알렸다.


물론 누구도 보지 못하도록. 케이는 눈치챈 것 같지만.


끝낸 쫑은 가까운 호텔의 연회장에서의 부폐였다. 출연한 아이들


도 섞인 파티는 소란스러워서 우리들은 니코짱이 준비해둔 후지미


용의 파티회장으로 이동했다.


휴, 겨우 진정된다.


[수고하셨습니다]


하고 맥주잔을 채워주는 케이에게


[당신도 수고했어]


하고 술을 채워주고 옆의 엔드레에게도 해주었다.


[야, 겨우 끝났다]


[이걸로 시베리우스에 전념할 수 있겠군요]


[응. 내일부터는 시베리우스다]


[사요코의 고집에 당신들에게 부담을 끼쳤습니다]


[무슨 소리. 좋은 경험이 되었어. 그렇다해도 그녀의 춤은 대단하


던데. 이젠 프로에서도 통용되지 않을까? 그쪽을 지향할텐데?]


[글세요]


[글세요라니 그런 예기는 안했나?]


[자주 만나지는 않으니까]


[나라면 그런 미인 누이라면 고양이처럼 귀여워해줄텐데]


[고양이가 아니라 표범입니다, 그 애는]


[그럼 자넨 라이온? 이런 역시 도베르만의 느낌인걸]


예기 상대가 없는 외국인의 옆에서 너무 떠드는 것 같아 엔드레에


게 예기를 걸어보려 했다.


엔드레는 이이다상과 예기 중이었다. 거기에 독일어 사전을 한손


에 든 이가라시군도 와서.......나는 인정과 호기심과 도전자 정신에


가득 찬 첼리스트들에게 감사했다.


잘됐다 잘됐다하면서 3명을 보고 있는 내 귀에 케이가 말하는 것


이 들렸다.


[사요코에게서 전언입니다]


[응?]


[일본 콘서트의 우승을 기대하겠다고]


[아하하, 설마. 그렇지만 고맙습니다하고....아, 혹시 그거....]


예기 그대로 받아 들여야 하는지, 아니면 그렇게 하면서 모션을


거는 건지, 우승할 수 있다면 한번 해보십시오라는 건지 의미가....


아니, 사요코상은 그런 사람이 아니다. 나는 그렇게 믿는다.


[우승은 무리라고 생각하지만 열심히 하겠다고 전해줘. 고맙다고


말했다고]


케이는 일순 나를 바로 정면에서 보고는 휴하는 한숨을 쉬는 듯한


얼굴을 했다.


그리고는 문득 말했다.


[그게 당신에게 짐심이라도 좋다면 전하겠습니다만]


나는 말 안하지 않아도 좋다고 대답했다.





#6015 김정연 (kjy89 )


[번역] 프렐류드?비인(Prelude Vien) #1 07/23 22:11 374 line



후지미가 드디어 3부로 넘어간 건 쯔나양의 번역으로 아실테고,


쯔나양 번역 바로 앞의 이야기입니다


하지만, 시간 배열은 어찌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이 이야기 바로 앞에 "언젠가 본 눈(雪)의 순백"이라는 이야기가 있지만,


전 그것을 가지고 있지 못하니, 번역이고 뭐고 알 방법이 없습니다 --;;



아마도, 둘이서 비인에 공/부/랍시고 간 것같은데,


요것만 봐서는 탱자탱자 노는 이야기더군요...



쥬네 97년 9월에 실린 것입니다.


(그럼, 대체 또 얼마나 많이 나왔다는 이야기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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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렐류드?비인(Prelude Vien) - 1




창문을 열면, 맞은 편 아파트 박공에 장식된 금색의 헤르메스상이 보


이는 방은, 셋집 주인에게 안내받은 순간에 (마음에 든다!)라고 생각


됐다.


오래된 클래식한 가구가, 멋지고 온화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방은 전


부 3개.


일본식을 따지자면, 1LDK의 배치지만 내가 생각하고 있던 아파트


건축 이미지보다는 꽤 천장이 높은 탓인지, 공간도 충분히 여유가 있


는 듯이 느껴졌다.


부엌으로 사용되기에 필요 최저한으로 되어있는 다이닝 키친. 그 옆


에 복도와 이어진 문(=현관)이 있고, 객실로도 가능한 거실은 평상시


에는 연습실로 사용할 수 있다. 업라이트긴 하지만, 피아노가 구비되


어 있다.


그 거실옆에 트윈 침실.


케이는 처음에, 침대를 더블로 할 작정이었지만, 방은 8층이고 엘리


베이터는 좁아서, 그런 물건을 들여놓는 것은 물리적으로 무리라, 들


여논 세미 더블 사이즈의 침대라면 그럭저럭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그대로 사용했다.


192센티의 남자와 174센티의 남자가 둘이서 나란히 수족을 펴고 수


면을 취하기에는 좀 작았지만, 껴안고 자기에는 충분히 넓은 것이니


까. 케이의 『억지로라도 더블 침대를 들여놓는다』라는 계획은 중지


되어 버렸다.


나는 모리무라 유우키. 바이올린 유학생으로 이 비인에 왔다.


동행자는 한명. 천재 지휘자이고, 열정적인 연인인 토우노인 케이라


는 남자……




「유우키? 7시입니다.」


울림이 좋은 바리톤이 부드럽게 속삭여져서 눈을 떴다. 하지만, 아직


잠든 채였다.


침대에 붙어서 대답을 하지않자, 목덜미에 키스를 당했다. 가벼운 것


이 아니라, 혀끝으로 살짝 핥으며, 입술로 쪼듯이 빨아들이기도 하고,


가볍게 이를 세워 깨물기도 하고……


「응……이런……」


나는 아직 잠들어 있었지만.


이런 식으로 당하자, 몸이 눈을 떠버렸다. 황홀하게 기분이 좋아지고,


좀더 자극을 바라게 되어버려……


케이는 그런 내 변화를 간과하지 않았다.


쓰윽 시트 아래로 기어들어온 손이 가슴을 더듬어, 유두를 찾아냈다.


「응~……」


기분좋게 자고 싶어서 몸을 뒤척여 도망쳤다.


손은 쫓아왔다.


피부의 감촉을 즐기듯이 어루만지던 손바닥은 유두를 스치듯이 부드


럽게 어루만져서 나를 애태우며 흥분시켰다.


아아……어루만져져서 목을 갸르릉거릴 때의 고양이는 이런 기분인


가……


「일어나지 않는다면, 이대로 시작하겠습니다.」


바리톤이 쓴웃음을 머금고 속삭였다.


「싫어……」


나는 대답하고 또 한번 몸을 뒤척였다.


이마에 댄 팔 아래에서 졸린 눈을 반쯤 뜨고, 덮어씌우듯이 있는 남


자의 얼굴을 노려보았다.


「어제밤에 2시를 넘어서 잤다고…」


「7시에 깨워달라고 한 것은 당신입니다.」


그렇게 대답한 입술이 키스하러 아래로 내려왔다.


하지만 입술이 겨눈 것은 이마에닿아있는 팔의 안쪽 부분.


「그만둬, 간지럽다고!」


거짓말. 체모를 가르듯이 키스당하자 묘한 감각이 느껴졌다.


케이도 그것을 알아서, 입에서 나온 항의를 듣지 않았다.


「그만둬, 응―, 앙, 이제, 아직 샤워도 안 했다고.」


「당신의 땀에는 페로몬이 들어가 있을 거에요. 돋구는 향입니다.」


부끄러운 이야기를 깨끗이 해치운 케이는 이미 샤워도 면도도 끝내


고, 깨끗한 가운같은 것을 입고 있었다.


「너 또 콜론을 과하게 발랐지.」


불쾌한 듯이 이야기한 내게, 케이는,


「그런가요?」


라며 자신의 소매향은 맡았다.


「향기가 강한가요? 역겨운가요.」


「역겨운 것은 아니고, 조금.」


「이 콜론을 좋아하지 않나요?」


「그런 것이 아니야.」


정말은 좋아한다. 외출할 때의 케이는 이것과는 다른 향기를 내지만,


언제부터인가 이 향이 되어버렸다.


「쭉 애용하던 것입니다.」


커다란 병에 넣어진, 확실히 이탈리아제인 이 콜론은 케이에게 있어


감추고 싶은 이야기가 있을지도.


언젠가 포장이 멋진 것을 보고 쇼핑하는김에 사려고 했지만 찾아도


찾아도 없었다.


너무 찾을 수가 없어서 어느 사이엔가 오기가 생겨백화점의 화장품


가게를 보게되면 들어가 살펴보는 것이 버릇이 되었다.


하지만, 전문점의 쇼케이스에서 간신히 찾아낸 그것은 1병에 3만엔이


나 하는 것이었다! 병이 크니까 하나에 3, 4천은 하지않을까…생각했


는데, 0이 하나 많았다.


그때 내 수중에 있던 것은 1만엔 정도, 그럭저럭 3만엔은 하는 콜론


같은 것에 서민감각의 나로써는 손을 내밀 여지가 없었다. 돌아와서,


케이에게 「어디어디의 가게에서보았다」라고 말했다.


케이는 다음날 즉시 사러갔다와서, 주머니에서 꺼낸 것이 병 4개.


우리들의 금전감각이 다르다는 것을 새삼 깨닫게 하는 일이었다……


뭐 이런 것을 생각하고 있던 내 귀에,


「당신이 좋은 향이라고 해서, 애용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케이가 말했다.


「이쪽의 친구가 보내준 것으로 일본에서는 손에 넣기 힘든 것입니


다만.」


「그럼, 나때문에 1병에 3만엔을!?」


「뭡니까, 그 3만엔이라는 것은.」


「가격이야. 그 《오?파라마》의」


「아아. 그러고 보니.」


그렇게 된겁니다 라고 케이는 눈은 딴데로 돌렸다. 나에게 그런 것은


낭비다라는 말을 할 여지를 주지않기 위해서.


그리고 나는 그 향을 풍기는 케이가 좋아졌다.


향이 아니라 케이가 만이었지만.


하지만 이 사람이 어떤 향을 풍기는가 하는 것은 결국 좋아하는지


싫어하는지에 관련되어 있을지도 모른다.


지금의 콜론과는 다른 이전의 케이의 향은 조금 코에 달라붙는 듯한


독특한 향취가 있는 것으로, 과히 좋아할 수 없었다. 뭐, 강○당해 넘


어뜨려진 기억과 결부되어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하지만……아니, 다르


다.


「어어, 전에도 한번 콜론이 바뀌었어.」


그때는 패닉 상태였기 때문에 향기같은 것은 기억하지 못했지만, 하


지만 다르지 않았던가……생각한다.


케이는 한순간 당황한 얼굴을 했지만, 대답했다.


「이것으로 결정하기 전에 것 말입니까?」


「으, 으응, 뭐」


「그러고 보니 한병정도 다른 것이 있지 않았나 생각합니다만.」


「응?」


「감촉에 따라 적당히……아아, 저, 사러갔을 때부터.」


「그런가……」


내 대답은 그런 일도 드물지 않다라고 생각한 것뿐이었다.


그런데, 세이빙 크림이라던가 헤어토닉같은 화장품류는 대개 언제나


사는 것을 집어들게 되지 않나?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찾아내서 쓰게


되는 것인가?


나는 그런 것에 신경쓰지 않고…뭐, 마음에 들지 않는 게 아니라면


대충 아무거나 사버리지만.


「흐~응……」


케이는 콜론같은 것을 사용하니까 멋장이라고 생각했지만, 실은 그게


아니건가.


……그런 것들을 생각하고 있었을 뿐이다, 나는.


그런데,


「알겠습니다, 자백하겠습니다.」


느닷없이 케이가 말했다.


「전부 받은 것입니다. 아니, 받았었습니다. 그……친구들에게서. 아


아, 그 유럽사람들은 향수를 쓰는 습관이 있어서 이런저런 것을 받


아서, 쭉 그것을.」


그……결국……친구들에게서 받은 거잖아.


「지금의 콜론은 누구에게서 받은 거야?」


케이는 의외라는 얼굴을 했다.


「그것은 내가 산 것입니다.」


그럼……


「이번 거 말고 이전의 것.」


케이는 철렁한 듯이 눈을 깜빡였다.


「아아……그것은.」


「이제 와서 속이지 말라고. 자, 자백해. 원래, 누군가 뭐라는 『친


구』에게서의 선물일 뿐이니.」


케이는 한숨을 내쉬고 생각에 잠긴 듯한 얼굴로 말했다.


「……내가 진실을 밝힌다면, 신뢰해 주겠습니까?」


어디선가 들어본 말이로군.


「확실히 자백하면 믿을께.」


「곡해하지 않고?」


께름칙한 「진실」인가?


「하지않아. 맹세해.」


자신없지만.


「실은……」


「응」


「여성입니다.」


에엑!


「흐, 흐응」


「꽤 연상이었지만, 기분이 맞았습니다.」


케이가 여자와!!


「그, 그런가.」


그런가, 케이는 확실히 여자와도……


「예에. 당신에게도 소개시키려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잠시면 되요.


피크닉가기전에 들르지요.」


「……에? 비인 사람이야?」


「예에. 전주 오페레타를 보러갔던 브르크소프 근처입니다.」


그리고 케이는 내게 키스하고 잡아끌어내어 욕실로 들여보냈다.


욕조에 들어가서 샤워 커텐을 치면서, 나는 쓸데없는 것을 묻지않았


으면 좋았을텐데 하고 후회했다.


케이의 여자 친구…아니, 예전의 애인이겠지…그런 사람과 만나지않


으면 안된다니. 케이에게는 그래 봤자, 이미 끝난 관계라는 것을 어필


하고 나를 안심시키는 것에 지나지 않겠지만, 그녀쪽은 기분이 좋지


않을 것이다. 자신이 잃어버린 케이라는 연인을 손에 넣은 나와 만나


고 싶지않을 것이 틀림없다.


아아, 어떻게든 케이의 계획을 저지시킬 방법이 없을까.


금빛나는 놋쇠 벨브를 비틀면서도 그런 생각에 몰두해있다가,


「우왓, 뜨거! 뜨뜨거어어!」


이런, 열탕 샤워다! 물, 물!


「유우키!? 또 입니까!?」


케이가 당황해서 달려와 나한테서는 열탕 샤워속에 손에 닿지않는


벨브를 잠갔다.


「미, 미안」


「화상은 입지 않았습니까!?」


「조금 어깨가 따끔따끔해.」


「정말이지! 몇번을 당해야 알겠습니까.」


분위기있는 오래된 아파트지만, 이곳의 샤워 시설은 변덕스러워서 온


수를 틀었을 때, 온수가 나오는지 열탕이 나오는지는 그때에 따라 다


르다. 후지미 맨션에서의 40도를 설정하면 확실히 40도의 물이 나왔


던온도 자동조절장치를 부착했던 샤워에 익숙해진 탓에 부주의함에


계속 되었다.


「아아, 빨갛게 되어버렸습니다. 약을 바르지요.」


「물로 식히면 괜찮아.」


「약을 바르겠습니다!」


「……알았어.」


마지못해 중얼거린 내게 케이는 노려보는 강도를 줄였다.


나는 케이를 노려보았다.


「뭐야, 웃으려면 확실히 웃으라고.」


케이는 눈을 내리깔고 미소지었다.


「필요없다고 생각되면 참을 수 없습니다.」


「어차피 내가 실수한 거야.」


「덕택에 도움이 될 수 있었습니다.」


「화상에 약을 발라주는 것이 즐거워?」


「에에, 뭐어. 확실한 당신이 이런저런 실수를 하는 바람에 이런 저


런 도움을 줄 수 있으니까요.」


「이상한 녀석.」


「예에, 사랑을 하는 덕에.」


「이미 1년 반이나 함께 살았잖아.」


「이런 식으로 당신을 독점하는 것은 처음이니까요.」


확실히 여기에서는 우리들은 M향의 서브콘과 후지미의 콘?마스라


는 입장에서 벗어난 자유의 몸으로, 그런 의미로는 서로 독점하는 것


이 되니까.


「너는 아이를 원해?」


말해버리고 나서, 자신의 멍청함에 당황했다. 우리들같은 남자 커플


에게는 아이라는 말은 금구인데!


케이는 쿡쿡 웃어서, 나에게 (기분 나쁘지 않습니다)라고 전해주었다.


「조그만 유우키라면 언제라도 좋습니다. 모리무라가에서 보았던 앨


범에 있었던.」


「공교롭게도 그것은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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