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키즈키 코오] 후지미교향악단 3부 - 4

162일전 | 80읽음

그, 그러니까, 그게, 저기........"


말 못해.


"아아, 무거웠군요. 실례"


"아니라니까!"


내 위에서 피하려는 케이를 꽉 잡았다.


"유키, 유키, 무슨 얘길 하려는 겁니까?"


여유 있게 말하는 녀석이 정말 밉다.


"모르겠으면 관둬. 말해주지 않아서 모른다면, 모르는 걸로 관둬!"


말하는 내 목소리가 울먹이는 소리인 게 창피해서, 칭얼거리는 애 같아서 부끄러워서, 24세나 된 남자가 무슨 짓을 하는 거냐 하고 생각하니.....갑자기 보였다.


요 일년간의 일이.


어째서 내가 여기에 있는가 하고.


만나고, 원해지고, 사랑 받고........


만나고, 미워하고, 용서하고, 사랑 받고............


사랑한다.


나는 이 남자를 사랑한다.


사랑하고, 사랑하고 또 사랑한다.


사랑하고.....지금도 사랑한다.


이렇게나.....그러니까.......


".....원해"


사랑하니까.........


".......그대에게 안기고 싶어"


사랑스러우니까.......!


"내 안에서 그대를 느끼고싶어"


케이는 말없이 나를 꼭 안아주었다.


무언가가 녹아 들어가고, 무언가가 차오른다.


그 무언가에게 이름을 붙일 필요는 없었다.


우리들은 둘다 그것을 느끼고 있으니까.


우리들이 정말 결혼했던 것은 그날 밤이었는지도 모른다.



케이의 키스에 안겨서 "아직은 졸려....."하며 베개를 안았다.


"시간이 되었습니다, 늦을 거에요"


"벌써.....오늘 레슨은 말이야......."


있었다! 아주 큰게!


번쩍 눈을 뜬 얼굴 앞에 쓴웃음을 짓고있는 케이의 얼굴.


"일어날 수 있겠습니까?"


"일어날 거야, 합동연습 아니야!"


대답해주면서 벌떡 일어섰다. 아.....햇님이 노래~~~~~~


"식사를 할 테니 침대에서 나오지 마세요. 지금 가지고 올 테니까"


"......응, 미안"


"아무 것도 아닙니다"


쪽하고 키스를 나누고 케이는 부엌에 들어가고 나는 손을 뻗어 안경을 찾았다.


"안경이라면 여기 있습니다"


"아아, 땡큐"


모포에 싸여있는 무릎 위에 놓여진 쟁반에는 커피와 샌드위치와 통조림 복숭아와 스테미너 드링크.


"너 지휘자 그만두고 집사해도 되겠다"


"그 때는 시켜주십시오"


"나는 잡초제거 전문의 정원사야"


"그럼 두 사람이서 빈궁해도 즐겁게"


"하루종일 일 안 하면 금방 목이 달아나지 않을까?"


"30이 지나면 그렇게 되겠군요"


"잘도 말하네"


그럼 힘을 내서 가볼까!


6층에서 소라군을 주워서 역으로 향했다.


"어쩌다가 하피스트(하프치는 사람 맞겠죠?;;) 찾기는 너에게 맡겼지만 힘들지? 그런 레이트를 무시하는 출연료라니"


"조금 수를 써서"


"수?"


"화를 안내시겠다면 가르쳐드리겠습니다만"


"화나는 일이라는 건가. 뭔데?"


케이는 나를 흘깃 보고는 단념했다.


"소라군, 먼저 가주지 않겠습니까. 후지미 역이니까"


"알았어"


다다다 달려나가는 소라군을 바라보는 내 귓가에 케이가 갑자기,


"옛날의 친.구.입니다"


"뭐야. 그래서 내가 뭘"


앗.


".......언제의 친.구.?"


"빈에서입니다"


"......유학생끼리 맺어졌다는 건가"


"아, 그는 헝가리인 입니다만"


"그럼 내일(來日) 중이라고? .....설마"


음악잡지로 본 來日 하피스트의 이름을 말해보았다.


"........그럴 리는 없겠지"


"딩동댕 해버렸습니다"


"거짓말!"


"죄송합니다"


".......어쩔 수 없지. 서로 존재도 몰랐었으니까"


"그런 것도 있지만 그밖에 적당한 하피스트를 찾지 못했다는, 역부족인 일도 있어서"


"뭐가 역부족이야. 來日공연을 할 수 있는 공연가에게 그런 출연료로 부탁하는 건 너 정도일거야"


"그 건입니다만, 출연료는 절대 주십시오"


"그렇다는 건......?"


"노 개런티라고 말하는 건 피하려 구요"


"........알았어"


아직 미련이 남은 옛.날.의.친.구.군.......


흥, "적은 어디서건 온다!"라구, 제기랄. 어디서건 와 볼테면 와봐라! 라고 해주었다.


아......아뿔싸. 위장약을 잊었다.



엔드레라던가 제니씨(잡지에서 보았을 때는"아, 하피스트"라고 생각했을 뿐이어서 설마 이런 인연이 생기리라고는 생각못했기에, 이름은 거기밖에 기억하지 못하고 본인이 이름을 댔어도 그것밖에 알아듣지 못했다)는 케이의 (독일어로) 내 소개에 어깨를 축 늘어트리고는,"그래도 그대를 사랑합니다"라고 중얼거린 것 같지만 (나의 거의 제로에 가까운 독일어실력으로 측정한 거지만 아마도), 나와의 악수는 망설이지 않았다.


.....긴 손가락끝이 5개 모두 거칠어진 손이었다.


국제적인 활동을 한다기에 생각했던 나이보다도 더 젊고 밝은 갈색의 머리와 똑같은 색깔의 눈동자. 남들이 좋아할만한 호방한 성격에 헝가리의 이가라시군.....이라고나 할까. 그렇게 생각한다. 일본의 영어교육의 실용성 원맨 책임은 아니라 단순한 나의 공부부족의 결과인 엉망진창인 영어로 "영어는 하실 수 있습니까"라고 물어보았지만, 대답은 안됐다는 얼굴로"나인"이었다.


어쩔 수 없지.


"케이, 통역좀 부탁해도 될까?"


"각오는 되있습니다만"


"그럼 잘 부탁해. 바람 피우려고 하면 너에겐 반지의 저주를 걸어줄 거니까"


"역시나"


나는 엔드레와 케이가 <연인>으로서 보냈던 시간에 질투하지 않을 성숙한 인간은 아니다. 그렇지만 다행히 첫 눈에도 속까지 호청년인 것 같은 엔드레에게 우중충한 적의를 느낄 정도로 조금의 무언가도 없는 것 같고....나 자신도 이상하지만 말만 통한다면 친구가 될지도 모른다는 느낌에 엔드레를 올려다보았다.


파 드도아 공연의 <꽃의 왈츠>의 소리의 주역에 임할 하피스트와, 오케스트라를 지휘할 큰키의 콘텍터가 옛날 음악의 도시 빈에서 어떤 날들과 밤을 경험했는가.......


깊게 생각하는걸 그만둔 이유는 그건 이미 <과거>라고 종지부를


찍은, 새롭게 쓰여질 리가 만무한 확정된 스코어였기에였다.


엔드레는 옛날 토우노인 케이의 애인이었다. 그러나 그것은 시간


의 흐름이 만든 사실로서 한때의 추억의 한 장이었다.


그래서 나는 의심하지 않는다. 그래서 케이......그렇게 일부터 차가


운 태도를 취하는 건 보여주지 않아도 괸찮아.


아--원, 부탁이니, 초청해서 와준 엑스트라씨에게 그런 마음좁은


얼굴을 하는건 매니저계 실격이야.


"아-, 엔드레? 아--"


나는 독일어는 빵점인데!


"메이 아이 헬프 유-?라도 모르겠군요. 곤란한데. 아? 하프를 저쪽


으로 운반하고 싶다고요? 에-, 디스를 젯트에? 아. 오케이, 오케이!


저스트 모멘트, 헬퍼 부르겠습니다. 이가라시군! 좀 도와줘! 에에또,


마쯔이군! 사이타군도!"



그리고 오전 10시 집합으로 시작된 <호두깍기인형>의 합동연습에


는 생각했던 트러블도 없이, 점심까지 제대로 가서 2시반에는 해산


했다.


케이가 맨 투 맨으로 레슨해준 솔리스트씨들은 새롭게"능숙해졌군"이라는 느낌으로 당당하게 솔로를 피로하고, 특히 <갈대피리의 춤>의 풀릇과 피콜로의 3인의 여성들은 조그만 발레리나들의 인기였다.


사요코씨와 <찌고이네르바이젠>의 듀엣 2명이 왔지만 3명 다 교


사클라스인 듯 하고 5, 6세부터 고교생정도까지 학생들을 돌봐주고


있어서 큰 소란이었다.


그중에서도 사요코씨는 어른들 중에서도 애들과는 관계없는 캐릭


터인데도 어린애들에게 둘러싸여 있어서 웃음마저 나왔다.


그러고보니 소라군도 나와 어울리는데에 위화감이 없고 케이와도


상당히 잘 어울리는구나. 무섭지만 존경하고 같이 놀고싶은 아버지


라는 구도랄까. 그렇게나 당한 소라군도 케이를 경원은 해도 싫어


하지는 않고있고.


남매가 다 의외로 애들이 좋아한다는 재미있는 공통점이 있다고


나는 생각한다.


그렇다해도 저런 식으로 어린애들을 돌봐주고 있는 사요코씨는 케


이가 말했던 음모책략가로는 정말 보이지 않는다.


그리고 저 전화의 통화.....오빠와 누이가 그렇게 냉랑하고 건조하


게 말하다니 나는 불행하다고 생각한다.


물론 타인이 끼어들 문제는 아니지만 혹시 내가 뭔가 해줄 수 있는 게 있다면.......케이에게 끼어 들지 말라는 얘기는 들었어도 케이와 얘기하는 건 상관없을테고....... 저 두사람의 나쁜 사이는 케이쪽이 일방적으로 벽을 만든다고나 할까, 사요코씨를 머리속으로부터 경원하고 있다고나 할까, 그런 것이 원인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그렇다면 케이만 마음을 고쳐먹는다면 저 남매도 더 사이가 좋아지지 않을까, 그 쪽이 절대 더 좋을거라 생각한다. 같은 피인 남매가 저런 식으로 등돌리고 있는건 역시 좋지않다. 응, 그럼 우선 케이의 마음을 그쪽으로 돌리도록 해보자. 시간을 들여 신중하게 하는 편이 좋을테니 [언젠가는 두사람이 사이좋게]를 목표로 해서 해보자.


나는 치에코누나와 사이가 다시 좋아져서 정말 기뻤으니까. 케이나 사요코씨도 자기가 좋아서 사이가 나빠진건 아니겠지.



그리고 일요일.


긴자의 와코오에서의 만남에 케이는 당연하다는 얼굴로 따라왔다.


사요코씨는 예상했다는 듯이 그다지 놀란 얼굴은 아니었으며 처음


으로 말을 건 것은 내가 아니라 케이에게였다.


[기뻐요. 오늘은 오라버님과 천천히 예기 할 수 있겠네요]


그렇게 말하는 사요코씨의 웃는 얼굴에 거짓말은 없었다고 나는


생각했다. 혹시 사요코씨는 브라더콤플랙스(약칭 브라콘)일 정도로


케이를 아주 좋아했던 건 아닐까.


그렇다면 더욱, 케이가 태도를 고치기만 하면 두사람은 미남미녀


의 사이좋은 남매가 된다는거고....열심히 해보자.


나는 역시 사요코씨가 나쁜 사람이라는 생각이 안 든다.


[어머, 아베선생님?]


그런 사요코씨의 말에 뒤들 돌아보았다. 내 바로 뒤에 서있는 사


요코씨의 어깨에 부딪쳐버렸다.


[아. 죄송합니다]


[아니요]


사요코씨가 말을 건 상대는 당당한 체격의 남성이고 아마 30살 정


도. 하얀 얼굴에 포동포동한 얼굴선이 옛날 인형같은 사람이었다.


[소개하겠습니다. 이쪽은 오빠세요]


[아아, 지휘자이신]


아베씨는 가볍게 고개를 끄덕이고 케이를 향해,


[처음 뵙습니다. 아베라고 합니다]


라고 경쾌한 말투로 이름을 말했다.


케이는 가볍게 [잘 부탁 드립니다]하고 끝냈다.


[그리고 이쪽분은 친구이신 모리무라씨]


[아, 안녕하세요. 모리무라라고 합니다]


케이의 인사보다 더 깊게 [잘 부탁 드립니다]하고 머리를 숙인 아베씨가 내 바이올린 케이스에 눈길을 주었다.


[사요코씨, 이쪽도?]


오늘은 가벼운 원피스 차림인 사요코씨는 방긋 웃으면서 나에게 말했다.


[아베씨도 바이올린이에요. 예대에서 강사를 하시는 분이죠]


[아, 잘 부탁 드립니다]


크게 보면 동업자이지만 無冠의 바이올린 연주자와 예대에서 가르


치는 [선생님]은 업계에서의 자격도 대우도 다르다.


[실례했습니다. 저는 지방출신의 쿠니타치대학 출신이라서 몰랐습


니다]


그런 변명을 하고 아마도 리사이틀 활동도 하고 있을 아베씨에게 아주 정중한 인사를 했다.


[그러고 보니 아베선생님, 일본 음악 콩쿨의 심사위윈 분 중 아는 분이 계시다고요?]


사요코씨가 가슴이 두근거릴 일을 아베씨에게 물었다.


[일본콘서트가 무슨?]


아베씨가 가볍게 되물었다.


[이번 본선에 이쪽 모리무라씨가 나가세요]


에? 어떻게 알고 계십니까?


[호오]


하고 아베씨가 나를 보았다. 일순 노려보는 듯한 느낌이 들었던 것은 기분 탓이었겠지.


[오라버님도 저도 응원할거에요. 그렇지요, 오라버님? 오라버님의 소중한 친구로 계시니 꼭 이겨주실 거죠? 그래서 아베선생님께도 도움을 받을 수 있을까하고 생각해서]


자, 잠깐만 기다려 주세요!


[아, 아니요, 저기, 사요코씨, 아베선생님께 그런 폐는]


[어머, 안되나요?]


[곤란합니다]


[그래요.......]


케이 앞에서는 여왕님도 보통의 아가씨가 되는 듯 하다. 조용해진


사요코씨가 손목시계를 보고는 [어머]하고 말했다.


[모리무라씨, 시간이 다 되었어요]


[에?]


[봐요. 1시 반. 스테지오가 슬슬 비었을 거에요]


아아, 빌린 스테지오.


[바쁜 곳이라 1시간밖에 빌리지 못해요. 서두르지요]


[예. 저 실례합니다]


그렇게 아베씨에게 인사했다. 아베씨는 사요코씨를 보고 있었다.


[레슨에 무슨 일이?]


[예, 이번에 춤추는 솔로 연주를 모리무라씨에게 부탁했습니다. 오


늘은 그 특별레슨으로]


[함께 가도 괜찮을까]


아베씨가 말했다.


[파 드 도의 프리마돈나의 연습풍경을 보게 된다는건 행운이니까]



빌딩자체가 새로 지어진 그곳은 파 드 도의 연습소와 비슷한 넓이였다. 이 지역에 이 넓이에 이 설비라면 분명히 임대료는 나같은 사람은 눈알이 튀어나올 정도인 가격일 것이다. 사요코씨가 갈아입으러 간 것을 기다렸던 것처럼 케이가 눈짓을 했다.


응? 뭐야? .......아베씨가 들으면 안되는 일?


[와아, 여기 녹음스테지오도 있군]


[상당히 좋은 설비로군요]


그런 구실로 방구석으로 이동했다.


PA기기를 살펴보는 척을 하면서 케이가 속삭였다.


[아베씨는 사요코에게 마음이 있습니다]


라는 용건이었다.


[헤에, 그런가]


[사요코는 아베씨의 마음을 이용해서 당신과 아베씨를 대립시키려는 것 같습니다]


[........그런 짓을 해서 사요코씨에게 무슨 득이 있겠어?]


[일본콘서트의 심사위원을 적으로 만들면 무슨 일이 일어날까요]


[설마!]


라고 큰소리를 질러 버렸다. 나는 서둘러 다른 말을 찾았다. 에에 또.....


[아직 리사이틀도 멀고먼 꿈인데! 자주제작의 CD라는 건 친척들에게 나눠주는데 밖에는 쓸 수가 없어!]


케이가 (잘하셨습니다)라고 웃어주었다.


[상관없지 않습니까. 한정 백개 프레스인 당신의 최초 솔로앨범. 머지 않아 프리미엄이 붙게 될 겁니다]


[또, 또. 농담은 그만해]


마침 그때 사요코씨가 돌아와서 나는 내 할 일을 생각했다.


재빨리 바이올린을 스탠바이했다.


내가 조율을 끝내자 사요코씨는 아직 토슈즈를 신지 못해서 어쨋


든간에 잠깐 세이프.


[모리무라씨. 죄송해요. 조금만 더 기다려주세요]


[예]


손가락이라도 풀어둘까 생각했더니 아베씨가 말을 걸었다.


[악기는 무엇을 쓰지?]


완전히 나를 깔보는 말투다, 라기보다는 적의가 품어있다고나 할


까.......


[새것입니다]


라고 나는 대답했다.


[토우노인씨의 도움으로 토키타 스미에씨에게 빌린 악기입니다만]


스트라디보다 좋은 소리가 나서 빌렸다고는 말하지 않았다. 아베


씨의 愛器가 스트라디였다면 싸움을 거는 것일테니.


[헤에, 토키타씨로군. 잠깐 괜찮을까]


[아, 예]


설마 부수지는 않겠지해서 활을 건내주었다.


[활은 오더인가?]


역시나 눈이 빠르다.


[오다 겐도씨가 만든겁니다. 아직 대금은 치루지 않았습니다만]


그런 빈궁인입니다, 대관님.


아베씨는 활을 쥐고 일부러 인 듯이 거칠게 손을 대었다. 아니 돌았습니까? 그렇진 않겠지요? 상당히 파워풀하시군요.


[솔로는 무슨 춤을?]


아베씨가 물은 건 사요코씨.


슈즈를 신기를 끝내고 유연체조를 하고 있던 사요코씨의,


[바하의 <아리아>에요]


라는 대답을,


[BWV 1068의 3번을 빌헬미가 편곡한 지?]


라고 덧붙여서 해석, 확인했다.


그리고 천천히 바이올린을 잡고 키기 시작한 것은 (하겠지)하고 생각했던 <아리아>.


그러나 처음 10소절까지,


[선생님 죄송합니다, 시작해야 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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