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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키즈키 코오] 후지미교향악단 3부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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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이 열리며 사요코씨가 들어왔다. 검은 레오타드를

    입은 그녀는 아름다웠다.

    "마침 잘왔어, 모두를 소개시켜주던 때였어"

    "죄송합니다, 갈아신을 슈즈를 가지고 오지 않아 사용인이 가지고

    오는 것을 기다리고 있어서요"

    그렇게 말하면서 이쪽으로 온 사요코씨는 그 성큼성큼 내딛는 아

    름다운 발걸음으로 내 눈을 사로잡았다.

    그런가.............나는 이런 사람의 반주를 하는거다.......

    "<G선상의 아리아>를 추는 토우노인 사요코군이야"

    이토카와씨의 소개는 나에게 하는게 아니라 다른 6명의 댄서들에

    게 향한 것이었다. 혹시 저쪽도 처음 대면인가?

    "우리 연구생이지만 아키레스건을 다쳐서 1년정도 휴양하고 있었

    네. 이번이 재기 공연이고"

    "오랜만이군요"

    이토카와씨의 예기허리를 자른 것은, 콩쿨로 상을 받았다는 아이

    자와씨였다.

    "올해 콩쿨에는 안나오나요?"

    사요코씨는 방긋 웃으면서 대답했다.

    "1년전에 2위는 해서 그만두려고 생각하고 있어요. 쿄코씨는 나가

    나보죠? 그날 객석에서 응원해드리죠"

    ..........왠지 방금 스파크가 튀지 않았나?

    "자, 그럼 빨리 시작할까"

    이토카와씨의 말에,

    "아, 예. 빨리 스텐바이하겠습니다"

    라고 대답하고 방구석에서 바이올린 케이스를 들고 준비를 하면서

    나는 (여자간의 싸움은 저런 식인가.....)라는걸 생각했다.

    어쨋든 사요코씨와 아이자와씨는 콩쿨에서 싸운 라이벌사이같지

    만, 저런 식으로 속으로 스파크를 튀는 것은 여자라는건 무섭구나

    하는 느낌이라.......

    조율을 하던 나에게 방금 이토카와씨에게 사요코씨를 묻던 여성이

    보면대를 들고 와주었다.

    "죄송합니다"

    라고 받아들었지만 별로 필요하지는 않았다. 5곡 모두 암기는 끝냈고.

    이토카와씨에게 말하기로 했다. 스테이지에 보면대가 있어야하나

    없어야하나, 연출도 변할지도 모르고.

    "저, 곡은 암기는 해서 보면대는 없어도 괸찮은데요"

    "아......"

    이토카와씨가 고개를 들고,

    "춤에 맞추어 템포를 움직여주어야 할 부분이 있을지도 모르니까"

    하고 말했다.

    역시나.

    나는 가지고 온 스코아를 보면대에 준비하고 필기용의 빨간 펜도

    준비했다.

    "에에또, 어느 분부터 하시겠습니까"

    "아아, 카논군들이 그렇게 시간이 없었지"

    "<치고이네르>군요"

    스코어를 펼치고 이토카와씨에게 아이싸인. 전해지지가 않아서

    "준비되었습니다"

    하고 말로 했다.

    "아, 그럼 우선 한번 춰봐요"

    "템포는 스코어대로해도 됩니까?"

    "예"

    "아인자츠는........에에또, 시작 싸인은?"

    "그럼 제가 하겠습니다"

    "부탁합니다"

    "완, 투, 쓰리"

    나는 딱 맞추어 킬 생각이었지만 나혼자 튀어버렸다.

    "아, 죄송합니다"

    그러나 두 번째도 똑같은 일이 일어나 이번엔 원인을 알았다.

    "죄송합니다, 이 첫머리는 2박자반의 아우후타쿠토(뭔지모름..;;)를

    빼고 해주세요"

    "하아, 역시"

    이토카와씨가 잘 모르는 얼굴로 고개를 끄덕였다.

    "그러니까말이죠, 2박자째의 안의 박자에서 시작한다는건, 요컨데

    <1과2와3과4와>라고 세는 방법에서 <3과>의 <과>에서 소리를 낸

    다는 겁니다. 아시겠죠"

    활을 지휘봉으로 흔들면서 설명해주는 나에게 이토카와씨도 (알았

    다)라는 얼굴을 해주었다.

    "그럼 잘 부탁 드립니다"

    이번엔 간신히 맞추어낸 건, 소리와 동시에 춤추는 손도 움직이기

    시작하는 처음이 딱 들어맞지않으면, 아무것도 되지 않아서 어쨋든

    최후까지 과제로 남을 것 같아서였다.

    연주하며 어디를 빠르고 느리게 해달라는 주문을 스코어에 받아적

    은지 2번째.

    "조금 느슨한데"

    라는 연출가의 의견이 나왔다.

    "에에, 전체가 그렇습니까?"

    "그래, 그래. 뭐가 뭔지는 모르겠지만"

    3번째에는 템포에 주의하며 연주했다. 물론 스코어에 받아적은 것

    은 지켰다.

    느슨하지 않은 곡은 춤추는 손을 보지않는다고 주의했다. 보면 금

    방 움직임에 소리를 맞추어 휩쓸리어 그걸로 템포가 무너진다.

    "아, 좋군요"

    라고 되어, 4번째에는 서로 확인을 해주며 <찌고이네르바이젠>은

    끝났다.

    "역시 능숙하군"

    그런 말을 들어 부끄러워졌다.

    <인도의 노래>는 내 감각으로는 지나칠 정도로 끈적끈적하게 연

    주하는 편이 좋은 것 같아서 이것도 4번으로 크리어했다.

    단지 무용가들이, 연주하는 나에게 춤추는 손이 스칠 것 같은 때

    가 있어서 조금 말을 했지만. 손을 어깨에 올려놓으면 소리가 무너

    지니까 실제로 연주할 때는 건드리지 말아달라고 변경을 부탁했다.

    <타이스>는 더욱 주문도 변경도 없이 금방 끝났다. 2번밖에 맞추

    어보지 않았는데 괸찮을까. 뭐 아직 게네프로(역시 모르겠음;;)가 있

    기는 하지만. 아, 테이프녹음입니까. 그럼 괸찮겠군.

    <사랑의 기쁨>은 쩔쩔매었다.

    몇번을 연주해도 려화씨는 템포를 맘에 들어 하지 않았다. 이것도

    아니고 저것도 아니라며 첫머리의 8소절을 10번이나 반복해서, 겨

    우 오케이가 나올거라 생각했는데 아무것도 나오지 않는다. 처음에

    연주했던 템포로 되돌아갔다.

    그러나 그 전에도 또 밀리고 당기고 밀리고.......어쨋든 그녀는 극

    히 신경질적인 완벽주의자인 것 같고, 이토카와씨가 나를 향해 분

    명히 미안하다는 것 같은 얼굴을 하고 있었다.

    간신히 마지막까지 간 때에 조금 생각난게 있어서 이토카와씨에게

    그녀들에게 전해달라고 부탁했다. 그녀들과의 대화는 영어이다.

    "당신의 춤에 맞추어 연주할까요"

    라는 나의 제안은 그녀에게 있어서 처음부터 원했던 일인 것 같았

    다.

    땡큐와 플리즈정도는 나도 알수 있으니까.

    춤을 지켜보며 연주해준 결과는 단 2번째에,

    "OK! Good feeling!"이었다. 이런이런....

    그리고 마지막으로 사요코씨와의 <아리아>가 남았다.

    다른 사람들이 견학하는 느낌으로 지켜보는 가운데 우리들은 서로

    맞추었다.

    "잘 부탁 드립니다"

    "잘 부탁 드려요"

    발을 부상당하기 전에는 남자역으로 춤춘 것 같지만, 그것도 부자연스럽지 않은 듯한 날씬하고 아름다운 체형이었다. 키는 나와 비슷한 정도지만 그 날씬함에 상대무용수를 들어올리기도 했다면 온몸이 근육이겠지. 그러나 그게 남자와 다른점인지 울퉁불퉁한 근육의 느낌은 어디에도 보이지않는다. 그렇게 관찰을 했어도 사라지지않는 긴장감을 헛기침으로 쫓았다.

    "시작은 어떻게 할까요"

    전의 5명과 똑같은 질문으로 시작하는 나에게,

    "정지에서 들어가니까 포즈가 결정되면 시작해주세요"

    라는 명석한 대답이 돌아왔다.

    "그럼, 괜찮으시다면 스테이지에 나올 때부터 하면 어떻겠습니까"

    이 사람에게만은 절대로 실패하면 안 된다.

    나의 주문에 사요코씨는 희미하게 어깨를 움직이는 듯한 동작을

    하며 방의 왼쪽구석에 갔다. 무대의 왼쪽에서부터 시작한다는 거다.

    "죄송합니다"

    라고 기다려주길 부탁하고 이토카와씨에게 내가 서야 할 위치를 물

    어보았다. 아직 듣지 못했기 때문이었다.

    "실례. 지금은 무대의 오른쪽 앞에서 할 예정이었지만 게네프로로

    는 변경될지도 몰라"

    "알겠습니다"

    라고 대답하고 적당한 위치로 이동했다.

    우와, 대단한 위화감인데.

    오케스트라로 말할 것 같으면 우리들 바이올린의 반대쪽의 콘트라

    베이스가 있는 위치에 선 것같은 일이 된다. 뭐 솔로니까 상관없겠

    지.

    "죄송합니다. 기다리게 해서"

    고개를 끄덕이며 소야코씨가 말했다.

    "전의 곡이 끝나면 무대는 컴컴해집니다. 라이트 없이 중앙까지 가

    서 포즈를 취합니다"

    오빠인 케이와 똑같이 긴장감이 없어도 잘 들리는 목소리였다. 케

    이는 바리톤이고 그녀는 알토지만. 성대의 형태가 닮았는지도 모른

    다.

    "포즈가 정해지고 곡이 시작될 때 스포트가 페이드인 합니다. 나를

    비치는 스포트라이트가 천천히 밝아지는 겁니다"

    예, 알겠습니다.

    "처음 4박자반 부분에 스포트가 풀이 되고, 2번째의 4박자 만에 들

    어가서는 스테이지의 라이트가 페이드인합니다"

    알기 쉬운 설명이군요.

    "템포는 렌트로 괸찮습니까? 라르고까지 떨어뜨려서....아, 아니, 처

    음엔 그냥 해볼까요"

    케이의 누이라 해도 음악은 전문이 아니니까.

    그런데,

    "괜찮으시다면 54정도는 해보일테니까요"

    오오오. 54라면 빠른 라르고인가.

    "정확하게 하려면 메트로늄을 써주길 부탁하지만요"

    "부탁드립니다"

    오오오. 역시나 능숙하다.

    만약을 위해 가지고온 메트로늄을 꺼내고 <1분반에 54박자>의 속

    도를 확인하고서 머리속의 메트로늄에 끼워넣었다.

    "그럼 부탁드립니다"

    일순 나를 보고서 사요코씨는 쓱하고 걷기 시작했다. 중앙에 가서

    포즈......어라, 밸런스인가.

    나는 재빨리 바이올린을 턱에 괴고 한발을 들어 그녀의 움직임이

    딱 멈추는 순간을 기다렸다.

    지금이다!

    내 몸속의 메트로늄의 정밀도 덕분에 템포를 딱 지켜서, 그러나

    다른 요소도 빼놓지않고. 마음을 담아 풍부한 음색으로 아름답고

    깊게......

    최후의 피아니시모의 페르마타는 최초의 포즈로 돌아가 끝을 알리

    는 사요코씨의 움직임에 맞추어, 밸런스가 깨끗하게 정지하는 것을

    지켜보며 여운을 남기고 끝냈다.

    "......후우"

    라는 누군가의 한숨.

    나는 사요코씨를 바라보았다.

    사요코씨가 포즈를 풀고 나를 보았다.

    눈이 마주쳤다.

    사요코씨는 여왕이 신하에게 주는 미소를 띠고 말했다.

    "고맙습니다"

    만족한 것도 아니고 (뭐 이런 거겠지)하고 생각하는 것처럼도 들

    리는 그런 인사였다.

    오늘은 이것으로 끝내고 마치게 되어 돌아가려는데 사요코씨가 말

    을 걸었다.

    "가까운 곳에서 커피 괸찮을까요?"

    아-, 그 대사, 오라버님에게 자주 들었습니다. 왠지 친숙하군.

    "죄송합니다, 지금부터 레슨이라서"

    아, 그렇지만 뭔가 곡에 대한 주문이라도 말하려는 것일까. 그렇게

    생각해서 물어보려는데 먼저 대답했다.

    "점심도 드시지 않고요?"

    우우~~~, 그렇게 되었습니까, 먹으려고는 하지만요.

    "곡 때문이라면 지금이 좋겠지만요"

    아니, 틀렸나?

    "에에또, 점심식사를 대접하고 싶은 마음 굴뚝 같기는 하지만, 서서

    먹는 소바 정도로 끝내야 하기 때문에"

    빈궁합니다.

    "어머, 우연이네요. 저도 점심은 계속 소바로 합니다. 맛있는 가게

    가 있습니다"

    다음 1시간의 나의 운명은 결정되었다.

    나는 몰래 지갑 속을 생각해보았다. 뭐...2명분의 소바값정도는 어

    떻게든 되겠지. 풀코스의 소바요리같은게 아니라면.

    사요코씨는 레오타드 위에 헐렁하고 긴 편물의 세타를 입고서 그

    걸로 외출준비를 끝냈다.

    "선생님! 잠깐 다녀오겠습니다!"

    그렇게 이토카와씨에게 알리고 나에게 (어서 가지요)하면서 고개

    를 끄덕였다.

    부디 그다지 비싸지않은 소바집으로 해주십시오. 내 지갑속의 내

    용물은 오라버님의 월급에서 나오는 거니까.

    케이는 M향에서 받는 월급은 전액 생활비로서 부엌의 찬장서랍에

    넣어주고, 식료품이나 생활잡비나 나에게 관계된 비용은 거기에서

    쓰게 해준다.

    케이는 자기와 관계된 돈은 다른 주머니에서 꺼내는 것 같고, 그

    래서 찬장서랍 금고는 언제나 충분히 돈이 놓여있지만, 나는 될 수

    있는 한 아껴쓰려고 하고 있다.

    나 자신이 모은 돈은 그 적은 분량의 반이 여름 귀성으로 날아가버

    렸고, 남은건 혹시 벌어질 일을 대비해 놓아두어야 하기 때문에 지

    금은 후쿠야마선생님의 렛슨비로부터 무엇이든지 케이가 주는 상태다.

    케이는 있는 돈은 쓰면 된다고 말해주었지만 나는 그렇게 쉽게 쓸

    수가 없다. 이쿠시마씨같은 사람은 남에게 기대는 것도 아무렇지도

    않게 하지만, 그래도 역시.......

    1층까지는 계단으로 내려가서 밖으로 나갔다.

    "우와 아직 덥군요"

    그렇게 말해보았는데 무시당했다.

    아~~아.....같이 점심이라니 그만두는 편이 좋았을걸. 어째서 나는

    이렇게 거절하는걸 못하는 걸까.

    가게는 그녀가 고르는 것처럼 되버려서 나는 잠자코 걷는 그녀의

    뒤를 아무말 없이 따라갔다.

    작은 신호가 있었는데 빨간불이었다.

    "최초의 E를 좀 더 강하게 해주시면..."

    갑자기 사요코씨가 그렇게 말을 꺼냈다.

    "44까지는 템포를 떨어트리라는건 가능할까요?"

    결국 그 4박자 반이 한번에 되는 거군요?

    "시작은 어느 정도로요? 크레센도라면 포르테부터 시작하는 게 조금 괴롭긴 하지만"

    "설마요. 그러면 <아리아>가 죽어버려요. 지금의 메조피아노를 마

    음가짐은 분명히 하게 해주는 정도로 좋겠습니다만"

    "그럼 음량보다도 음색인가요. 멍해진겁니까?"

    "아니요. 말하는 방법이 좋지 않았던 것 같군요. 음악의 말하는 방법은 잘 몰라서"

    "더 강한 음으로 시작을 인상적으로 해달라는 거라면 메조포르테부터 시작할까요. 편법이긴해도 연주하는 처음을 어택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다라~~라리라리라라~~하는 느낌이긴 하지만"

    "아아......."

    생각에 잠긴 사요코씨가,

    "여기에요"

    라고 말했다. 가리킨 곳은 냄새의 발신지, 유서 깊은 소바집 앞이었다. 내가 앞서 주머니가 가벼운 것을 말한 것을 그녀도 맞춰준 듯 싶다. 생각해 주어서 고맙다고 말했더니,

    "언제나 여기서 먹어요"

    라고 대답했다.

    "다이어트 메뉴입니다"

    라고 말해 주었다.

    "그렇게 스마트한데요!? 아니, 죄송합니다"

    여성에게 몸에 관계된 예기는 터부다.......라고 가르쳐준 건 카와지마씨였었나. 그녀의 상사가 그걸로 세쿠하라오야지라고 불리게 되

    었던가 해서. 풀루트 솔로의 레슨은 잘 되고 있을까.

    "체중이 불어서요. 공백이 길은 탓에 몸이 무겁게 되버렸기 때문에

    감령을 해야 해서"

    "헤에......."

    그렇게 휙 뛰어보인 높은 점프에 감탄했었는데 아직도 무거운겁니

    까?

    "춤추는 사람은 큰일이군요"

    "모리무라씨, 연습은 상당히 오래 하시죠?"

    "아하, 노력의 흔적이 들리셨습니까? 범재인데다가 미숙해서 어쨋

    든 연습시간으로 커버를 해야할 수밖에 없어서"

    왠지 부드러운 분위기로 말하게 되는데.......하고 생각하면서, 드물

    게 (이거라면 이 가격은 싸다!)라며 가리킨 소바를 둘이서 훌쩍거리

    며 "와리깡으로(더치페이로)"라는 말에도 억지로 돈을 내고 가게를

    나왔다.

    "그럼 또 내일....솔로는 앞으로 게네브로 시간이지요"

    내일의 합동연습은 오케스트라와 군무의 어울림으로 끝낸다는 건

    케이도 예상했었다.

    "그것이긴 합니다만, 될 수 있으면 개인적인 시간을 주시지 않겠습

    니까"

    그런 대답이 돌아왔다.

    "아아, 시작부분 말이군요. 레슨이 없었다면 지금부터라도 상관없

    겠지만........아아 벌써 시간이 없군요. 그렇지만 빠른 편이 좋겠지요.

    내일 오케스트라의 연습이 끝난 후에 또 그 곳을 쓸 수 있다면 남

    아서 해볼까요. 아-그렇지만 시간이 될까"

    구민회관의 홀을 쓸수 있을 것 같지만 밤에 무슨 프로그램인가가

    있어서 3시종료를 엄수하게 되어있다.

    "일요일은 시간이 있으세요?"

    "에에 또......."

    산죠씨와의 레슨은 저녁무렵이었다.

    "시간이 맞는다면 괸찮습니다. 장소는 방금전의 연습장소?"

    "거기서는 모리무라씨를 독점할 수가 없으니까 다른 곳을 찾지요"

    독점이라니.......

    "연락장소를 가르쳐주시겠습니까?"

    "아, 예, 에에또 메모가"

    #5907 정수진 (달의신전)

    [번역" 후지미-여왕님을위한전주곡(6) 07/17 23:02 113 line

    "말만 해주시면 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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