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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ppocampus]메마른바다 -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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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의 소꿉친구라는 메리트도 갖고 있었다. 이유는 모르겠지만 김제하는 윤승호를 싫어했다. 이유를 몰라서 승호는 더 당황스러웠다. 나중에 진유현과 짝이 되고 친해졌을 때 제하가 승호를 노려보는 표정은 살벌함을 넘어서는 것이었다. 눈에 띄게 승호를 괴롭힌다거나 싸움을 걸어오진 않았지만 승호는 진유현이 자신때문에 제하와 종종 말다툼을 한다는 걸 알고 있었다.

    여름방학이 끝나고 돌변한 진유현의 행동에 김제하의 입김이 있나 싶었다. 아니, 처음 한동안은 정말 김제하가 진유현한테 자신에 대한 무슨 나쁜 말이라도 한 줄 알았다. 진유현의 행동은 이유를 알 수 없었기에 더욱더 김제하가 의심스러웠다. 하지만 그런 생각도 잠시, 김제하는 유현이 자신을 괴롭히는 걸 굉장히 싫어한다는 것을 알고 다시 혼란 속으로 빠져야 했다.

    "그만둬! 이런 짓 너답지 않아!"

    "뭘 새삼스럽게 그래? 나 원래 이런 거 너도 잘 알잖아."

    찌는 듯이 무덥던 어느 여름날 진유현이 오세준의 집에 윤승호를 끌고 갔던 오후였다. 바닥에는 상체가 벗겨진 채 찢긴 자국과 멍 투성이가 되어 늘어져 있는 윤승호가 있었고 그 위에서 진유현이 맥주를 쏟아 붓고 있었다. 피가 난 상처에 맥주가 부어지자 아픔을 느꼈는지 승호의 몸이 꿈틀거리며 경련을 일으켰지만 끝내 정신을 온전히 차리진 못했다. 오세준과 그 패거리는 옆에서 화내는 김제하 때문에 기분 잡쳤다는 듯 담배를 피워대고 있었고 실수로 김제하에게 이곳 위치를 알려준 임경철은 똥 씹은 표정으로 구석에 쪼그리고 앉아 오징어 다리를 뜯고 있었다. 사방수소문해서 진유현을 찾아낸 김제하의 얼굴은 땀에 젖어 있었다.

    "전 까지만 해도 그렇게 친했잖아! 간이라도 빼 줄 것처럼 실실댈 땐 언제고 이제 와서 애한테 뭐 하는 짓이야! 이제야 정신 차린 줄 알았더니 그새 못된 버릇이 도진 거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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